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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ISSUE II
FOCUS INTERVIEW
외대의 역사와
함께해온 출판부!
미래를 향해
먼저 움직이다.
권원순
출판부장 (경제학부 교수, 경제84)
‘종이인쇄’에서
재 포털사이트 웹사전과는 전혀 다르다. “말하
험적으로 만들어진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첫
'Knowledge Press'로 개념 바꿔야
자면 소통형 사전입니다. 사전 DB를 개방해 교
걸음’이라는 책은 언어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
수님이나 학생들이 단어, 뜻, 예문 등을 입력하
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면 그 축적된 DB를 추출해서 사전에 반영하는
대학출판부는 대학이 생산하는 막대한 무형의
권 교수는 전자책의 시장가능성을 당장 현재
지식을 유형의 출판물로 구체화하고 축적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하면 최초의 축적용 DB는
에서 찾지 않았다. “전자책 활용이 2015년쯤
그 자체로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 어느 곳에도
지식센터이다. 그런 면에서 개교 당시 5개 언어
에는 거의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책
에서 오늘날 무려 45개 언어를 가르치는 대학
없는 귀중한 언어자료가 되어 연구에 활용되
에 익숙한 학생들이 대학에 오는 때를 염두에
고, 축적용 DB로부터 추출·정리된 DB는 디지
으로 성장하기까지, 60여 년 외대역사에 출판
두고 있어요.”
4월 20일(금), 오바마 대통령 특별연설 기념
한국외대는 요즘 오바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부의 역할은 지대했다. 지난해부터 출판부장직
털사전으로 모든 전자기기에서 서비스되는 것
대학출판부의 진짜 목표는 해외시장이다. 세계
있다. 지난 3월 ‘제2차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
‘President Barack Obama Trail’을 조성하였
오바마 대통령
이다.
을 맡고 있는 권원순 교수는 이런 출판부의 본
곳곳의 사람들에게 디지털사전 애플리케이션
다. ‘President Barack Obama Trail’은 지난 3
석차 한국을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과 전자책을 판매함으로써 한국을 널리 알리
특별연설 기념
대통령 최초 한국대학 연설 장소로 한국외대를
월 26일(월)에 개최된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연
“이번에 ‘국가브랜드위원장상’을 수상한 20개
디지털사전과 전자책으로,
고 한국외대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수익성을
President Barack
설을 기념하고자 우리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오
택했다. 그의 연설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한
언어로 된 30종의 사전은 세계 어느 대학에도
해외로 해외로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다.
국외대의 이름도 세계로 퍼져나가, 이후 해외에
바마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서 조성되었다. 미네
없는 굉장한 자산입니다. 출판부는 이런 자산
권원순 교수의 이야기에서 마주치는 모두를 설
Obama Trail 조성
르바 스퀘어에서 시작되는 Obama Trail은 특별
서도 한국외대를 주목하는 등 그동안 실력에 비
을 활용하고 발전시켜서 대학이 생산하는 지
전자책 개발 진척상황은 디지털사전에 비해 보
득해 같은 비전을 공유케 하고 그 비전을 실현
연설시 오바마 대통령이 대기장소로 사용하였
해 저평가 되어왔던 외대의 위상이 제자리를 찾
시키겠다는 열정이 느껴졌다. “참 열심이신 것
식과 콘텐츠를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기록
다 가시적이다. 이미 간단한 형태의 전자책 7
던 오바마 대통령 접견실에서 미네르바 오디토
고 있다.
하고 전달하기 위한 미래발전전략을 추진 중입
종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러나 출판부가 궁극
같아요.”, 말을 건넨 순간 그는 거의 반사적으
리움과 역사관으로 이어진다.
로 대답했다. “제 모교니까요. 제가 노력하는
니다.” ‘지식출판’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출판
적으로 목표로 하는 전자책은 움직이는 사진,
을 재해석하고 이를 비전으로 설정한 것이다.
음성 지원 등 디지털 세상에서의 입체성을 극
만큼 학교가 발전하니까요.” 진지함이 열정이
되고 에너지가 미래가 되는 것을, 눈앞에서 본
권원순 교수는 그 해법을 디지털사전과 전자
대화하고 콘텐츠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책에서 찾았다. 그가 말하는 디지털사전은 현
위한 모든 창의적인 방식을 포괄한다. 이미 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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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2 ? no 76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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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온 출판부!
미래를 향해
먼저 움직이다.
권원순
출판부장 (경제학부 교수, 경제84)
‘종이인쇄’에서
재 포털사이트 웹사전과는 전혀 다르다. “말하
험적으로 만들어진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첫
'Knowledge Press'로 개념 바꿔야
자면 소통형 사전입니다. 사전 DB를 개방해 교
걸음’이라는 책은 언어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
수님이나 학생들이 단어, 뜻, 예문 등을 입력하
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면 그 축적된 DB를 추출해서 사전에 반영하는
대학출판부는 대학이 생산하는 막대한 무형의
권 교수는 전자책의 시장가능성을 당장 현재
지식을 유형의 출판물로 구체화하고 축적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하면 최초의 축적용 DB는
에서 찾지 않았다. “전자책 활용이 2015년쯤
그 자체로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 어느 곳에도
지식센터이다. 그런 면에서 개교 당시 5개 언어
에는 거의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책
에서 오늘날 무려 45개 언어를 가르치는 대학
없는 귀중한 언어자료가 되어 연구에 활용되
에 익숙한 학생들이 대학에 오는 때를 염두에
고, 축적용 DB로부터 추출·정리된 DB는 디지
으로 성장하기까지, 60여 년 외대역사에 출판
두고 있어요.”
4월 20일(금), 오바마 대통령 특별연설 기념
한국외대는 요즘 오바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부의 역할은 지대했다. 지난해부터 출판부장직
털사전으로 모든 전자기기에서 서비스되는 것
대학출판부의 진짜 목표는 해외시장이다. 세계
있다. 지난 3월 ‘제2차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
‘President Barack Obama Trail’을 조성하였
오바마 대통령
이다.
을 맡고 있는 권원순 교수는 이런 출판부의 본
곳곳의 사람들에게 디지털사전 애플리케이션
다. ‘President Barack Obama Trail’은 지난 3
석차 한국을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과 전자책을 판매함으로써 한국을 널리 알리
특별연설 기념
대통령 최초 한국대학 연설 장소로 한국외대를
월 26일(월)에 개최된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연
“이번에 ‘국가브랜드위원장상’을 수상한 20개
디지털사전과 전자책으로,
고 한국외대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수익성을
President Barack
설을 기념하고자 우리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오
택했다. 그의 연설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한
언어로 된 30종의 사전은 세계 어느 대학에도
해외로 해외로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다.
국외대의 이름도 세계로 퍼져나가, 이후 해외에
바마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서 조성되었다. 미네
없는 굉장한 자산입니다. 출판부는 이런 자산
권원순 교수의 이야기에서 마주치는 모두를 설
Obama Trail 조성
르바 스퀘어에서 시작되는 Obama Trail은 특별
서도 한국외대를 주목하는 등 그동안 실력에 비
을 활용하고 발전시켜서 대학이 생산하는 지
전자책 개발 진척상황은 디지털사전에 비해 보
득해 같은 비전을 공유케 하고 그 비전을 실현
연설시 오바마 대통령이 대기장소로 사용하였
해 저평가 되어왔던 외대의 위상이 제자리를 찾
시키겠다는 열정이 느껴졌다. “참 열심이신 것
식과 콘텐츠를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기록
다 가시적이다. 이미 간단한 형태의 전자책 7
던 오바마 대통령 접견실에서 미네르바 오디토
고 있다.
하고 전달하기 위한 미래발전전략을 추진 중입
종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러나 출판부가 궁극
같아요.”, 말을 건넨 순간 그는 거의 반사적으
리움과 역사관으로 이어진다.
로 대답했다. “제 모교니까요. 제가 노력하는
니다.” ‘지식출판’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출판
적으로 목표로 하는 전자책은 움직이는 사진,
을 재해석하고 이를 비전으로 설정한 것이다.
음성 지원 등 디지털 세상에서의 입체성을 극
만큼 학교가 발전하니까요.” 진지함이 열정이
되고 에너지가 미래가 되는 것을, 눈앞에서 본
권원순 교수는 그 해법을 디지털사전과 전자
대화하고 콘텐츠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책에서 찾았다. 그가 말하는 디지털사전은 현
위한 모든 창의적인 방식을 포괄한다. 이미 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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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2 ? no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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