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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외대와 통하다Ⅰ
40
‘G lob al B ack gro und’,
외대 안에서 더 넓은 시각,
유엔총회에서 통하다
세상 에 대한 포용력을 얻다
잘 하 는 것과 좋아하 는
것이 맞물린게 더
Yo o
: 모의유엔총회는 실제 유엔회의를 가상으로 시
Yo o
: 대상을 받게 된 원동력은 아마 우리 둘다 공
“It’s worth a shot!”
큰 ‘시너지’를 내게 되는
뮬레이션을 하는 회의입니다. 각 참가자들이 가상으로
통적으로 갖고 있는 ‘열정’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는 말처럼 세계를 향한
원동력이 된 것 같 아요
한 국가의 외교관이 되어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여
둘 다 애초에 국제학부를 선택한 이유가 핵안보 뿐만
도전을 미리 이룬 이들이 있다. 모의유엔총회에서
러 국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대회
아니라 다양한 국제이슈를 공부하고 싶기 때문이었고,
도전하는 사람이
대상을 수상한 국제학부 유준형 학생과 박경은 학생.
죠. 저희는 일본을 배정받아서 일본대표로 활동했었는
또 언젠가는 진짜 외교관들처럼 다른 나라의 대표들과
데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정부의 입장을 대변
협상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서고 싶기 때문이었거든요.
‘무엇이 됐든 망설이지 않고 한번 해보자’라고
해야 하는만큼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어려운 대회에요.
또 그렇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토론하는 것을 즐기게 되
아름답다
도전하였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다는,
이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영광
었고, 영어토론동아리와 HIMUN 등의 활동을 너무 재
당찬 도전의식으로 뭉친 이들을 만났다.
모의유엔총회 대상 유준형 / 박경은
이고 참 기쁩니다.
밌게 하다 보니 실력도 쌓이고 경험도 쌓이면서 지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Park
: 모의유엔총회는 국제회의나 협상이 어떻게 이
Park
뤄지는지 조금 더 손쉽고 직접적으로 배워 볼 수 있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맞물린 덕분인 것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 형식이죠. 참가자들은 주어진 이
같아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할 때면 이상한 시선을 많이
슈에 따라 배정된 나라의 입장을 사전조사 해서 대회
받았는데 공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배움 자체에
장소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목
서 희열과 재미를 느끼죠.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
표에요. 그만큼 준비가 많이 필요한 대회인데, 그때 선
아하고 그렇게 배운 지식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
배나 저나 다른 일들이 겹쳐 준비를 많이 못했음에도
합니다. 즉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맞물린게 더 큰
불구하고 뜻밖에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할 따름입니다.
시너지를 내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Yo o
: 맞아요. 바쁘게 준비하긴 했지만 다른 국가들
Yo o
: 국제학부의 목적은 한국 학생들이 굳이 유학
은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알
을 가지 않더라도 글로벌한 안목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
대상 을 받게 된 원동력은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고, 국제 이슈를 새로
로서의 소양을 쌓게 하기 위함인데, 외대야말로 그 목
아마 우리 둘다 공 통 적
운 시각으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했던
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대
으 로 갖고 있는 ‘열정’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의유엔총회의 주 의제
학입니다. 영어 이외에 제2외국어를 배우기 가장 좋은
이었을거라 생각 합니다.
는 핵 비확산 체제 강화 및 의무 불이행 국가 문제였어
학교이기도 하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외대의 동문 네
요. 요새 이란이나 북한의 핵개발 위협이 문제시 되고
트워크나, 다양한 지역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신 교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향한 접근 방식과 Non Prolifera-
님들, 또 높은 외국인 학생 비율 등 한마디로 글로벌
tion Treaty라는 핵무기 확산 방지 조약의 영향력을 어
한 대학이 바로 외대죠. 저는 현재 세계유엔협회연맹
떻게 더 크게 할 수 있을까를 같이 풀이해 보려는 주제
에서 프로젝트 연락관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였죠. 모의유엔대회에서는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데 자
더욱 깊이 공부해서 더 자랑스러운 외대인이 되고 싶
기가 배정받은 국가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는 국가들을
습니다. 여러분도 외대에 와서 세계를 보고 더 큰 꿈
빨리 선별해서 동맹을 맺으면 실제 대회 날이 되어서
을 키워나가세요
유리한 점이 많아요. 정말 바빴지만 재미있고 익사이팅
Park
: 외대 출신들은 대부분 하나의 외국어를 능통
한 과정이었어요. 그만큼 많은걸 배웠고요.
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능력으로 인
Park
: 저는 준형선배와 함께 한 것이 참 큰 행운이었
해 얻는 경험과 추억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값
다고 생각해요. 원래 절친한 선후배 사이기도 하고 이
집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영어토론을 통해서 소중한 인
전에 영어토론대회를 여러 번 개최해서 호흡을 맞출 기
연을 많이 맺었고, 수업 시간에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회가 많았어요. 팀워크가 잘 맞아서 마지막으로 무언가
토의하고 그들의 나라를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얻을 수
를 이뤄보자고 같이 참가하게 되었죠. 모의유엔총회는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더 넓은 시각을 갖
서로를 설득하고, 또 다양한 국가의 대표들과 토론을
게 되었고 새로운 것과 다른 것에 대한 포용력도 생긴
2012
하는 과정에서 합의문이 도출되는 과정이다 보니 영어
것 같습니다. 외대에서 모의유엔대회도 꼭 참가하시고
pring
토론동아리에서 배운 많은 점이 유용하게 사용되리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미국 변호
기대감도 있었고요. 또 국제학부에서 배우는 다양한 국
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로스쿨 입학을 열심히 준
vol. 56
제이슈와 그 배경을 가지고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영어
비 중이에요. 모두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길을 개척해
MINER
토론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했고
나가는 외대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경은(국제학부 07
학번
유준형(국제학부 05
학번
그 예상이 적중한거죠.
모의유엔총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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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lob al B ack gro und’,
외대 안에서 더 넓은 시각,
유엔총회에서 통하다
세상 에 대한 포용력을 얻다
잘 하 는 것과 좋아하 는
것이 맞물린게 더
Yo o
: 모의유엔총회는 실제 유엔회의를 가상으로 시
Yo o
: 대상을 받게 된 원동력은 아마 우리 둘다 공
“It’s worth a shot!”
큰 ‘시너지’를 내게 되는
뮬레이션을 하는 회의입니다. 각 참가자들이 가상으로
통적으로 갖고 있는 ‘열정’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는 말처럼 세계를 향한
원동력이 된 것 같 아요
한 국가의 외교관이 되어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여
둘 다 애초에 국제학부를 선택한 이유가 핵안보 뿐만
도전을 미리 이룬 이들이 있다. 모의유엔총회에서
러 국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대회
아니라 다양한 국제이슈를 공부하고 싶기 때문이었고,
도전하는 사람이
대상을 수상한 국제학부 유준형 학생과 박경은 학생.
죠. 저희는 일본을 배정받아서 일본대표로 활동했었는
또 언젠가는 진짜 외교관들처럼 다른 나라의 대표들과
데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정부의 입장을 대변
협상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서고 싶기 때문이었거든요.
‘무엇이 됐든 망설이지 않고 한번 해보자’라고
해야 하는만큼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어려운 대회에요.
또 그렇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토론하는 것을 즐기게 되
아름답다
도전하였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다는,
이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영광
었고, 영어토론동아리와 HIMUN 등의 활동을 너무 재
당찬 도전의식으로 뭉친 이들을 만났다.
모의유엔총회 대상 유준형 / 박경은
이고 참 기쁩니다.
밌게 하다 보니 실력도 쌓이고 경험도 쌓이면서 지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Park
: 모의유엔총회는 국제회의나 협상이 어떻게 이
Park
뤄지는지 조금 더 손쉽고 직접적으로 배워 볼 수 있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맞물린 덕분인 것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 형식이죠. 참가자들은 주어진 이
같아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할 때면 이상한 시선을 많이
슈에 따라 배정된 나라의 입장을 사전조사 해서 대회
받았는데 공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배움 자체에
장소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목
서 희열과 재미를 느끼죠.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
표에요. 그만큼 준비가 많이 필요한 대회인데, 그때 선
아하고 그렇게 배운 지식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
배나 저나 다른 일들이 겹쳐 준비를 많이 못했음에도
합니다. 즉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맞물린게 더 큰
불구하고 뜻밖에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할 따름입니다.
시너지를 내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Yo o
: 맞아요. 바쁘게 준비하긴 했지만 다른 국가들
Yo o
: 국제학부의 목적은 한국 학생들이 굳이 유학
은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알
을 가지 않더라도 글로벌한 안목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
대상 을 받게 된 원동력은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고, 국제 이슈를 새로
로서의 소양을 쌓게 하기 위함인데, 외대야말로 그 목
아마 우리 둘다 공 통 적
운 시각으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했던
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대
으 로 갖고 있는 ‘열정’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의유엔총회의 주 의제
학입니다. 영어 이외에 제2외국어를 배우기 가장 좋은
이었을거라 생각 합니다.
는 핵 비확산 체제 강화 및 의무 불이행 국가 문제였어
학교이기도 하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외대의 동문 네
요. 요새 이란이나 북한의 핵개발 위협이 문제시 되고
트워크나, 다양한 지역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신 교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향한 접근 방식과 Non Prolifera-
님들, 또 높은 외국인 학생 비율 등 한마디로 글로벌
tion Treaty라는 핵무기 확산 방지 조약의 영향력을 어
한 대학이 바로 외대죠. 저는 현재 세계유엔협회연맹
떻게 더 크게 할 수 있을까를 같이 풀이해 보려는 주제
에서 프로젝트 연락관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였죠. 모의유엔대회에서는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데 자
더욱 깊이 공부해서 더 자랑스러운 외대인이 되고 싶
기가 배정받은 국가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는 국가들을
습니다. 여러분도 외대에 와서 세계를 보고 더 큰 꿈
빨리 선별해서 동맹을 맺으면 실제 대회 날이 되어서
을 키워나가세요
유리한 점이 많아요. 정말 바빴지만 재미있고 익사이팅
Park
: 외대 출신들은 대부분 하나의 외국어를 능통
한 과정이었어요. 그만큼 많은걸 배웠고요.
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능력으로 인
Park
: 저는 준형선배와 함께 한 것이 참 큰 행운이었
해 얻는 경험과 추억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값
다고 생각해요. 원래 절친한 선후배 사이기도 하고 이
집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영어토론을 통해서 소중한 인
전에 영어토론대회를 여러 번 개최해서 호흡을 맞출 기
연을 많이 맺었고, 수업 시간에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회가 많았어요. 팀워크가 잘 맞아서 마지막으로 무언가
토의하고 그들의 나라를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얻을 수
를 이뤄보자고 같이 참가하게 되었죠. 모의유엔총회는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더 넓은 시각을 갖
서로를 설득하고, 또 다양한 국가의 대표들과 토론을
게 되었고 새로운 것과 다른 것에 대한 포용력도 생긴
2012
하는 과정에서 합의문이 도출되는 과정이다 보니 영어
것 같습니다. 외대에서 모의유엔대회도 꼭 참가하시고
pring
토론동아리에서 배운 많은 점이 유용하게 사용되리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미국 변호
기대감도 있었고요. 또 국제학부에서 배우는 다양한 국
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로스쿨 입학을 열심히 준
vol. 56
제이슈와 그 배경을 가지고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영어
비 중이에요. 모두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길을 개척해
MINER
토론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했고
나가는 외대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경은(국제학부 07
학번
유준형(국제학부 05
학번
그 예상이 적중한거죠.
모의유엔총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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