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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6일수요일
11년만의경선,서울캠퍼스총학생회선거
지난달23일제58대서울캠퍼스(이하설캠)총학생회장단후보자합동공청회
표가요구되는상황이다.이에△11년만의경선과후보자들의공약△총학선거
가이뤄지며이를향한재학생들의관심이고조되고있다.이번총학생회(이하
경선과정△결과에대해알아보자.
총학)선거는11년만에경선으로치뤄진다는점에서많은학생들의관심과투
◆11년만의경선과 후보자들의 공약
공감하는 것도 인권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
이내에 이의제기가 접수되지 않았기에 △여운△캐치△무효가 각각
교육봉사△기업 탐방△미네르바 교과목 개편△졸업학점 축소△창업
△67.15%△31.13%△1.71%를기록하며‘오래도록외대에남길,
팝업스토어△70주년 기념 외대 마라톤 등 논의 현안의 공약 이행 가
>’이2,938명학우의선택을받아당선이최종적으로확정되며지난달
지난달 23일 제58대 총학 회장단 후보자 합동 공청회는 교수학습개
능성에대한확신을드러냈다.
16일부터이어진15일의긴여정이마무리됐다.
발원브릭스(BRICS)화상강의실에서설캠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캐치는 졸업학점 축소 논의에 대해 최근 제57대 총학을 통해 공개
ㅈㅈ 이번 11년 만의 총학 경선은 총학 선거가 단일 후보 중심으로
선관위)의 진행으로 당일 19시부터 22시까지 이어졌다. 총학 공청회
된 교무처장과의 공유된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졸업학점 축소의 소
진행되는서울권대학에선흔하지않은현상이었다.이에앞으로의우
엔선거운동본부‘여운’과‘캐치’가참석해소견발표를하고학내언론
급 적용에 대해 학교 측이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학우들의 의견
리학교학생자치를향한관심으로나아가는바람직한결과가이어지
기구인 △디아거스(The Argus)△외대교육방송국△외대교지△외대
을최우선으로반영할수있도록노력할것이다”고전했다.이어우리
길 바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표권을 행사한 학우들의 요구에
알리△외대학보가사전질의와자유질의를할수있는공간이마련됐
학교브랜딩구축을위해어떤정책을준비하고있는가에대해선“외
대한당선인의응답과포부를듣고자외대학보는지난4일당선인인
다. 공청회의 순서는 △선거운동본부의 후보자 소견발표△학내 언론
교·국제기구분야연사특강‘Be:plomat’을통해외교와안보분야진
터뷰를진행했다.
질의응답△각 후보자 간의 정책 질의△서면 질의△자유 질의△마무
출을 위한 노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외교 안보 분
리발언으로구성됐다.공청회의사회를맡은최지민(경영20)선관위
야 외에도 언론과 통번역도 강세 분야라는 점에서 다양한 연사를 초
Q1.제58대설캠총학생회장단에당선된소감이궁금합니다.
장은“이번합동공청회가학우들이유권자로서의소중한한표를행
청해브랜딩을공고히함으로써대외적으로좋은이미지를각인시키
정: 총 4,375명이라는 학우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
사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올 29일 8시 30
고자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캐치는 학내 공간 활용 실현 가능성과
정이었습니다.하지만이런우려속11년만의경선인만큼바쁘신와
분부터 30일 1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꼭 참여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도 △국제학사△도서관△세미나실△인문과학
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투표권을 행사해 주신 만큼 여운은 출마 소견
해주시길바란다”고전했다.
관△흡연구역△휴플레이스등의공간효율성을높이고자용도변경
문과유세때강조했던‘지키지않을약속을하지않겠다’는여운의기
기호 1번 ‘여운’의 정 후보자 오창화(사회·행정 21) 씨는 ‘학우들의
이나예산재배치도염두하고있기에학우들의의견이절대적으로중
조에맞춰학우분들의소중한2024년이될수있도록취임후에공약
마음 속 우리학교는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운
요하다고밝혔다.
을최대한지킬수있도록노력할것입니다.
을 뗐다. 또 “우리학교는 첫 만남의 설렘이 가득한 곳이고 우리가 하
두 선거운동본부는 각 선거운동본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 우리학교학우분들께진심으로감사한다는말씀먼저드립니
고 싶은 일들을 위해 꿈을 펼치는 곳이며 각각의 세계들이 또 다
다. 최근 서울권 타 대학의 총학 선거가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함
른세계들을만나꿈만꿀시간에학교는학생들에게짐만을더하
에도우리학교학생자치는여전히건재하다는것을다시금느꼈
고 있다”며 지난해와 이번 해는 학사제도가 많이 변화됐으나 AI
고50.79%라는투표율이주는숫자에대한책임감도무겁게받아
융합전공의 신설과 계절학기 등록금 인상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
들이고있습니다.
이 반영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다가올 제13대 총장 선
거과정에서학생들의목소리를반영하기위해선현재정해진5%
Q2. 두 분 모두 과학생회장과 단과대학생회장을 거쳤는데
라는 수치는 부족하기에 변화로 이끌기 위해선 학교법인에 학생
이번총학이ㅈ라는존재는두분께어떤의미를지니나요?
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여운의 부 후보자
정: 저는 무엇을 하든 경험이 주는 인상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
여찬우(서양어·포르투갈어 21) 씨는 다음 해엔 △광역단위 모집
고 이어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 학생회장과 단과대
△마이크로 전공 시행△전공학점 축소 등 학사제도가 개편될 예
학 학생회장을 지내면서 각 집단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 경
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더불어 “송도캠퍼스 신설과 관련한 재정
험하며우리학교학생사회가하나가돼야한다고느꼈습니다.그
부문에 취약성이 드러나 우리학교가 부실 대학으로 낙인찍힐 수
래서곧다가올2024년엔이번해부터논의된△광역단위모집△
도 있다”며 “법인의 재정 책무성이 강화된다면 이로 인해 지출되
등록금 인상△총장선거 등의 묵직한 학내 사안이 기다리고 있음
는재정이학생들의진로장학금과교육시설및복지에쓰여학우
에도학생회와학우분들이서로하나가된다면어렵지않은과제
들이더많은혜택을누릴수있을것이다”고전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년에도 여운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기호 2번 ‘캐치’의 정 후보자 안종범(국제 20) 씨는 ‘외대에서 만
하나가 되는 데에 있어 주저 없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리고 싶
나는 우리의 목소리를 캐치’라는 선거운동본부 기조로 발언을 이
습니다. 또한 작은 단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온 것이 잘할
어갔다.그는“총학은학생들의의견을대변하는곳이고학우들의
수있다는자신감의원동력이되는것같습니다.
참여와 지지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실질적인 변화는
부: 지금까지 학과 단위와 단과대 단위의 학생회에서 쉴 틈 없이
학우분들과 함께 이뤄내야 할 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제56
활동을이어온것에서우리학교에대한애정이생겼고재학생개
대 총학 집행부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해 △교수학습개발원의 변
개인의추억과기억을담은소중한우리학교를지키기위해넓은
기 전면 교체△사회과학관의 라디에이터 교체△성적평가 방식의
시야로많은것을할수있는총학활동이하고싶었어요.또한숙
변화를이끌어냈다”며“모든것은외대인들의힘과같이의가치를
원사업이남아있는만큼중요한기로에있는우리학교를이번총
믿었기에 가능했고 깨달음과 경험을 발판으로 삼으며 나아갈 수
학활동을통해더좋은방향으로나아가길바라는마음입니다.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학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부
장과의면담을통해학부에개설되지않았던제2외국어수업이개
Q3.다음학기총학이추구하는가치와방향성이궁금합니다.
설되도록 타 언어 학과와의 학점인정 제도 추진을 약속받고 하반
정:운은선거유세에서두가지를강조해왔습니다.첫번째는‘학
기 만족도 조사에서 98.6%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
우분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실현하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
어 발로 뛰며 재밌는 축제를 만들고 더 나은 수업을 들을 권리를
키지못할약속은하지않겠다’입니다.여운의가치는두가지문
증진하며깨끗한시설환경을조성하기위한의지를보였다.또한
장에서비롯됐다고생각합니다.교수학습개발원리모델링과도서
기호 1번 여운과 마찬가지로 5%의 반영 비율에 불과한 재학생들
계정을 통해 선거 유세의 현황을 알렸으며 △강의실△정문△후문에
관시설개선등학우분들이요구하는것을정확히실현하기위해동
의 총장선출권도 언급하며 “외대인들이 변화를 외치는 지점은 다양
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추위를 이겨내는 열정으로 유세를 이
대문구청과 관련 부처와의 면담을 스무 번 가까이 진행한 것은 보여
하기에 개개인의 목소리를 듣고 △교수학습개발원△사회과학관△인
어나갔다. 여운은 춤 퍼포먼스를 통한 유세를 선보이며 잔디광장에
주기식이아니라실현가능한공약이었다는것을부차강조하고싶어
문과학관 등의 시설 불편을 느끼는 지점이나 등록금 인상과 같은 민
여운 운세 뽑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레버를 돌리면 운세와 함께 여운
요. 여러 번의 검토를 걸쳤고 진심으로 임했기에 학우분들께 신뢰를
감한 사안에 관한 학우들의 의견을 캐치의 44개 공약에 반영해 실질
의 공약이 있는 종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캐치는 학우가 원하는
드릴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약속은 서로의 신뢰에 기반한다고
적변화를함께할것이다”고언급했다.
내년 총학의 모습을 묻는 메모와 공약에 야구공 스티커를 붙이는 설
생각해요.그래서여운은이번선거기간동안신뢰를보여드리기위해
문을 진행했다. 또한 노래 ‘캔디’와 노래 ‘비밀번호 486’에 맞춰 신나
최선을다했다는점을말씀드리고싶어요.
는 춤과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두 선거운동본부 모두 밝은 웃음과 진
심으로학우들에게다가가기위해영하의추위속에서도최선을다하
◆총학경선과정
Q4.앞으로의포부한말씀부탁드립니다.
며11년만의경선은한껏열띤분위기속에서진행됐다.
정: 50%라는 투표율에 대한 책임감을 누구보다 막중하게 느끼고 있
학내 언론 질의에서 여운과 캐치는 △외대학보△외대교지△외대교
고경선이었기에학우분들께조금더가까이다가가고자하는마음이
육방송국△디아거스△외대알리 순으로 각 학내 언론기구의 사전질
컸습니다. 앞으로도 소신을 잃지 않고 다음 해에 학우분들께 소중한
의에대해답변했다.여운은도서관열람실의24시개방에대한공약
◆결과와당선자인터뷰
추억을남길수있는총학그리고학우분들이원하는것을정확히읽
이전기세로인해운영에어려움이따르지않겠냐는질의에지난달2
어내는총학이될수있도록모든방면에서열심히노력하겠습니다.
일도서관장과의면담에서학생들의수요가충분하다면가능할것이
부: 여운에 거는 기대와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다고
라는 답변을 받았고 추가로 책걸상 문제를 논하며 “학술정보팀장은
지난달 30일 18시 30분까지의 투표율은 46.98%로 선거 시행세칙 제
생각해요. 그래서 여운이 하는 것에 따라서 관심과 기대도 따라올 것
책걸상 교체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당선된다면 시범적으로 학생들의
92조(투표 성립 요건) 제1항에서 명시한 투표 성립 요건인 50% 투표
이기에 우리학교 학생 자치를 위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
편의를증진하고자주문제작으로점진적인교체를이어나갈가능성
율에 근소한 차이로 미치지 못했다. 아쉬울 찰나에 선거 시행세칙 제
을다하겠습니다.
을엿보고있다”고덧붙였다.이어진질문에선학내노동자의불합리
75조의 투표일 및 투표 시간에 의거해 선관위 의결사항에 따라 투표
한처우를개선하는것이학생복지및인권과어떤부분에서직결되
일을지난1일22시까지연장한다고공고했다.이후공고한일시에최
는 것인지에 대해선 “학내 노동자도 우리학교의 가족이고 학생의 권
종 투표율 50.79%를 기록하면서 같은 날 23시부터 개표가 진행됐고
리는비단한개인의권리개선에만그치는것이아니라연대를통해
4,375명의 학우가 참여했음을 밝혔다. 지난 2일 개표 결과에 24시간
성민욱 기자 07minwook@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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