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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5월10일수요일
공간부족이불러온도서관이용불편,
쾌적한공간으로변화하기위해선
시험기간이되면우리학교재학생익명커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도서
수의학생들이자주이용하는시설이고특히시험기간엔그수요가몰리는만큼
관을이용하며겪는여러불만사항이제기된다.이는주로열람실좌석의사석화
해당문제가학생들에게끼치는영향은결코적지않다.△우리학교도서관의공
에따른여석과휴게공간부족등공간부족문제에집중돼있다.도서관은대다
간부족문제△문제의배경과원인△나아가야할방향에관해알아보자.
◆우리학교도서관의 공간부족 문제
서관이용수칙및제재에관한지침’에선위반행위의종류에따른세
기준을 명확하게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성원(사회·미디어 20)
부적인제재기준을두고있으나여기에서도사석화에관한사항은제
씨는 “정확히 무엇이 사석화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개인별 인식과 도
외돼있다.
의관념등에차이가있어혼란이빚어지는것같다”고밝혔다.실제로
우리학교에서 도서관은 단순히 도서 대출 및 반납의 공간일 뿐 아니
제재기준에 입각한 징계조치도 실질적으로는 집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2021년국립공주대학교는도서관사석화문제를해결하기위해
라 대표적인 학습공간이다. 그러나 특히 시험기간엔 많은 학생들이
설캠도서관경비실직원A씨는“출입구를통과할때다른학생과함
‘개인 물품을 정리하지 않고 3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는 것’으로 사석
밀집해여러문제와불편이발생한다.실제로외대학보가지난1일부
께 따라 나오거나 타인의 학생증을 사용하는 등 편법행위 사례가 왕
화의기준을명시적으로규정했다.
터 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5.7%의 응답자가 도서관을
왕발생하지만사실상묵인해주고있는상황이다”며“특히야간시간
사석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벌칙이나 제재기준도 마련돼야 한다.
이용하며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이 중 다수
대에도 상시 개방하는 뒷문의 경우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서울시립대학교의경우열람실에개인물건을방치한학생에대해선
의학생들은공간의부족으로인한불편을호소했다.
30일간도서관출입과도서대출을금지할것을공표하기도했다.또
더극심하게나타난다”고전했다.이와같이비정상적인방법으로도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가장 큰 불편은 ‘열람실 여석 부족(90.5%)’으
한사전에규정된기준을바탕으로사석화나편법행위가적발됐을경
서관을 이탈할 경우 이용자가 아직 열람실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돼
로 나타났다. 여석 부족문제는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보다는 서울
우실효적인제재처분을부과해야한다.도서관에서사석화를경험했
90분이 경과돼도 좌석이 반납되지 않고 이용 시간 연장도 가능해 사
캠퍼스(이하설캠)에서두드러진다.여석부족경험여부를묻는질문
다고응답한학생들은사석화를해결하기위한가장중요한방안으로
석화제재가어려운실정이다.
에‘그렇다’고응답한비율은설캠과글캠에서각각95%와40%로조
이와같은규정위반행위에대해설캠도서관은엄격한제재보다는
‘단속강화및실효적인제재처분부과(50%)’를꼽았다.이에대해학
사됐다.현재설캠도서관자유열람실좌석수는△제1열람실(350석)
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명형택 설캠 도서관 학술
술지원팀은좌석에방치된개인물품들은법적으로사유재산에해당
△제2열람실(63석)△제3·4·5열람실(75석)을 합쳐 총 638석이다. 한
정보팀장(이하명팀장)은“학생들에게도서관이용기회를최대한제
하기에 도서관에서 임의로 처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제재기준을 도
편 2022년 기준 우리학교 설캠 재학생 수는 9,462명에 달한다. 이 밖
서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긴 곤란하다고 전했다. 명 팀장은 “좌석
공해야 한다는 당위를 고려할 때 강제적인 제재와 처벌만이 능사는
에도 학부 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 등까지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할
에 물품을 방치하고 복귀하지 않는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향후
아니다”고밝혔다.학생들의도서관이용에대한권리를박탈하는조
수있다는점을고려할때설캠도서관은상대적으로공간부족문제
내부적으로 더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해관계의 충돌이 수반
처는 가급적 지양돼야 하고 가능한 한 자정작용에 맡겨야 한다는 논
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설캠에선 매번 시험기간 때마다 도서
될수있는만큼우선제재의정당성이나수위에관한학내구성원들
지다.또한“퇴실처리를하지않고도서관을나오는경우등을규제하
관 열람실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경쟁이 벌어진다. 우리학교 재
의합의가선행돼야한다는것이다.
긴현실적으로어렵다”고전했다.앱을통해서좌석이배정되면기본
학생강지성(상경·국통20)씨는“열람실좌석을확보하기위해여러
좌석이배정됐을때기본적으로제공되는이용시간과복귀제한시간
적으로제공되는시간의범위내에서해당사용자가점유권을가지므
번시도했는데도실패한경우가많았다”고전했다.
을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재 앱을 통해 최초로 열람실
로자발적인반납과선의에기댈수밖에없다는것이다.
다음으론 ‘부족한 휴게공간(86.4%)’이 상위를 차지했다. 휴게공간
좌석을배정받으면기본적으로4시간의이용시간이제공되며연장은
여전히 존재하는 열람실 내 거리두기 방침도 여석 부족의 한 원인
부족은 글캠과 설캠 학생 모두가 공통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사항이
통산 3회에 한해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우인(아시아·이란어
이다. 실제로 여석 부족을 경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다. 휴게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설캠
21) 씨는 “한 석의 여석도 부족한 시험기간의 치열한 상황을 고려할
‘다른 이용자의 사석화(60%)’에 이어 ‘개방형 좌석에 대한 거리두기
과 글캠에서 각각 89%와 7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설캠의 경
때 90분의 복귀제한시간은 다소 긴 편으로 느껴진다”고 의견을 표했
(55%)’가 뒤따랐다. 현재 설캠 도서관의 경우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우 △각 열람실 외부의 소규모 휴게시설△테라스△휴플레이스가 도
다. 이에 관해 학술정보팀은 식사나 수업 등의 용무로 외출하는 학생
좌석은 앱에서 한 좌석씩 띄어서만 좌석 배정이 가능하다. 이는 코로
서관 내 휴게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 역시 △사석화 문제△소
들에대한배려목적으로여유롭게복귀제한시간을두고있으며단축
나바이러스감염증-19로인한사회적거리두기의일환으로도입됐다
파등휴게시설의부족△인파가몰리는번잡한환경등으로실효적인
에관한여론이충분히수렴된다면그에따라조정하겠다
휴게공간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해 노현수(서양
는의사를전했다.
어·노어19)씨는“도서관휴플레이스를이용한적이있는데
또한열람실내개방형좌석에대한거리두기제한을해
누워서 휴식을 취하기엔 좌석이 불편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해
글캠도서관의경우3층과4층에휴게실이존재하지만이역
앱을통한좌석배정이가능해지면임의로좌석을이용하
시도 시험기간에 몰리는 학생들을 쾌적하게 수용하긴 어려
는것이방지되고제공된시간의범위내에서해당좌석이
운것으로나타났다.심유현(동유럽·헝가리21)씨는“3층열
정상적으로이용될수있다.이에우리학교도서관도이러
람실의 경우 시설은 만족스럽지만 시험기간엔 만원인 경우
한열람실좌석에대한간격제한을조만간해제할방침이
가생겨불편함을겪었다”고전했다.
다. 명 팀장은 “최근 시험기간을 전후해 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해이미자료실에선좌석을전부이용할수있도록의
자를 배치해놓은 상태다”며 “좌석 배정 시스템을 재시동
하면서거리두기제한도해제할계획이다”고전했다.
◆문제의배경과 원인
쾌적한 학습환경이 조성되도록 도서관 내 휴게공간
을 증설해야 할 필요도 있다. 우리학교 재학생 홍주찬(영
여석 부족이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주요한 원인
어·EICC 21) 씨는 “휴플레이스 외엔 다른 휴게공간이 없
은 학생들에 의한 사석화다. 모바일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이
어 시험기간의 경우 자리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하 앱)을 통해 열람실 좌석을 배정받은 채로 장시간 자리를
“2층 테라스를 휴게공간으로 기획해 재구축하는 방안도
비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우 전산상으로는 사용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중인좌석으로표시돼다른학생들이해당좌석을이용할수
의 경우 도서관 5층 열람실에 남녀를 구분해 수면을 취할
없다.사석화를방지하기위해설캠도서관에선퇴실이후90
수있는소파를설치하고여유공간에의자를배치해휴식
분의 시간이 지나도 복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좌석을 회수
공간을최대한확보하고있다.현재우리학교설캠도서관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실제 좌석에 개인 물품이나
도 휴게공간인 휴플레이스를 증설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각종짐이적치돼있어다른학생들이이용할수없는경우가
하고있다.명팀장은“학교당국과지속적으로접촉하면서휴게공간
가좌석간과밀함을해소함으로써이용편의를제고하고쾌적한환경
많았다.이에김하영(중국·중외통22)씨는“앱을통해좌석을예약했
확대에필요한예산확충을위해노력하고있다”며“재원이확보되는
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앱에선 좌
는데막상가보니자리에사람은없고짐만올려져있어당황했다”고
대로 휴플레이스 내 탁자를 제거하고 다양한 종류의 소파 등을 배치
석예약이불가하더라도학생들이임의로좌석을이용하는경우도많
심정을토로했다.
해 추가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휴게공
아제도의실효성에의문이제기되는상황이다.
한편글캠역시도서관사석화현상으로부터자유롭지못하다.실제
간을새로구획하거나건조물을가설하는것에는여러법률적인문제
학내자습공간의부족도원인으로거론된다.여석부족으로인해불
로 설문조사에선 글캠 응답자의 전원이 여석 부족과 무관하게 도서
가수반돼관련부처와의충분한검토나협의없이당장실행하는것
편함을 호소했던 학생 중 50%가 도서관 이외의 교내 자습공간 부족
관에서열람실좌석의사석화를경험했다고답변했다.게다가글캠은
은어렵다는입장이다.도서관은다수의학생들이이용하는공공재인
이나그에대한인지도부족을원인으로꼽았다.특히설캠의경우글
설캠과달리열람실좌석을배정받고외출을하더라도복귀제한시간
만큼사석화를넘어쾌적한학습환경을조성하기위한공동의노력이
캠과달리교수학습개발원과사이버관일부공간을제외하면별도의
이정해져있지않아사석화현상이심화될소지가크다.다만글캠의
필요하다.
자습공간이없거나이에관한인지도가낮아도서관으로이용자가밀
경우각단과대학별열람실이나스터디룸등다양한대체적자습공간
집될수밖에없는현실이다.
이존재하기에이러한여석부족으로인한피해가두드러지게나타나
지않을뿐이다.
우리학교 도서관 운영 내규 제20조 제1항에선 도서관 이용수칙과
함께 금지행위의 유형들을 열거하고 있지만 이는 ‘관내 개인물품 방
◆나아가야할방향
치’나 ‘학습 방해행위’ 등 사석화와 유사한 행위를 포괄할 뿐 사석화
자체를 명시적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또한 이에 대한 제재규정 역시
단순히 ‘제재할 수 있다’고만 적시돼 있어 재량의 영역에 속한다. ‘도
사석화로 인한 여석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사석화의
송성윤 기자 06sysong@hufs.ac.kr
2023년5월10일수요일
공간부족이불러온도서관이용불편,
쾌적한공간으로변화하기위해선
시험기간이되면우리학교재학생익명커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도서
수의학생들이자주이용하는시설이고특히시험기간엔그수요가몰리는만큼
관을이용하며겪는여러불만사항이제기된다.이는주로열람실좌석의사석화
해당문제가학생들에게끼치는영향은결코적지않다.△우리학교도서관의공
에따른여석과휴게공간부족등공간부족문제에집중돼있다.도서관은대다
간부족문제△문제의배경과원인△나아가야할방향에관해알아보자.
◆우리학교도서관의 공간부족 문제
서관이용수칙및제재에관한지침’에선위반행위의종류에따른세
기준을 명확하게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성원(사회·미디어 20)
부적인제재기준을두고있으나여기에서도사석화에관한사항은제
씨는 “정확히 무엇이 사석화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개인별 인식과 도
외돼있다.
의관념등에차이가있어혼란이빚어지는것같다”고밝혔다.실제로
우리학교에서 도서관은 단순히 도서 대출 및 반납의 공간일 뿐 아니
제재기준에 입각한 징계조치도 실질적으로는 집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2021년국립공주대학교는도서관사석화문제를해결하기위해
라 대표적인 학습공간이다. 그러나 특히 시험기간엔 많은 학생들이
설캠도서관경비실직원A씨는“출입구를통과할때다른학생과함
‘개인 물품을 정리하지 않고 3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는 것’으로 사석
밀집해여러문제와불편이발생한다.실제로외대학보가지난1일부
께 따라 나오거나 타인의 학생증을 사용하는 등 편법행위 사례가 왕
화의기준을명시적으로규정했다.
터 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5.7%의 응답자가 도서관을
왕발생하지만사실상묵인해주고있는상황이다”며“특히야간시간
사석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벌칙이나 제재기준도 마련돼야 한다.
이용하며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이 중 다수
대에도 상시 개방하는 뒷문의 경우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서울시립대학교의경우열람실에개인물건을방치한학생에대해선
의학생들은공간의부족으로인한불편을호소했다.
30일간도서관출입과도서대출을금지할것을공표하기도했다.또
더극심하게나타난다”고전했다.이와같이비정상적인방법으로도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가장 큰 불편은 ‘열람실 여석 부족(90.5%)’으
한사전에규정된기준을바탕으로사석화나편법행위가적발됐을경
서관을 이탈할 경우 이용자가 아직 열람실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돼
로 나타났다. 여석 부족문제는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보다는 서울
우실효적인제재처분을부과해야한다.도서관에서사석화를경험했
90분이 경과돼도 좌석이 반납되지 않고 이용 시간 연장도 가능해 사
캠퍼스(이하설캠)에서두드러진다.여석부족경험여부를묻는질문
다고응답한학생들은사석화를해결하기위한가장중요한방안으로
석화제재가어려운실정이다.
에‘그렇다’고응답한비율은설캠과글캠에서각각95%와40%로조
이와같은규정위반행위에대해설캠도서관은엄격한제재보다는
‘단속강화및실효적인제재처분부과(50%)’를꼽았다.이에대해학
사됐다.현재설캠도서관자유열람실좌석수는△제1열람실(350석)
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명형택 설캠 도서관 학술
술지원팀은좌석에방치된개인물품들은법적으로사유재산에해당
△제2열람실(63석)△제3·4·5열람실(75석)을 합쳐 총 638석이다. 한
정보팀장(이하명팀장)은“학생들에게도서관이용기회를최대한제
하기에 도서관에서 임의로 처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제재기준을 도
편 2022년 기준 우리학교 설캠 재학생 수는 9,462명에 달한다. 이 밖
서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긴 곤란하다고 전했다. 명 팀장은 “좌석
공해야 한다는 당위를 고려할 때 강제적인 제재와 처벌만이 능사는
에도 학부 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 등까지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할
에 물품을 방치하고 복귀하지 않는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향후
아니다”고밝혔다.학생들의도서관이용에대한권리를박탈하는조
수있다는점을고려할때설캠도서관은상대적으로공간부족문제
내부적으로 더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해관계의 충돌이 수반
처는 가급적 지양돼야 하고 가능한 한 자정작용에 맡겨야 한다는 논
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설캠에선 매번 시험기간 때마다 도서
될수있는만큼우선제재의정당성이나수위에관한학내구성원들
지다.또한“퇴실처리를하지않고도서관을나오는경우등을규제하
관 열람실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경쟁이 벌어진다. 우리학교 재
의합의가선행돼야한다는것이다.
긴현실적으로어렵다”고전했다.앱을통해서좌석이배정되면기본
학생강지성(상경·국통20)씨는“열람실좌석을확보하기위해여러
좌석이배정됐을때기본적으로제공되는이용시간과복귀제한시간
적으로제공되는시간의범위내에서해당사용자가점유권을가지므
번시도했는데도실패한경우가많았다”고전했다.
을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재 앱을 통해 최초로 열람실
로자발적인반납과선의에기댈수밖에없다는것이다.
다음으론 ‘부족한 휴게공간(86.4%)’이 상위를 차지했다. 휴게공간
좌석을배정받으면기본적으로4시간의이용시간이제공되며연장은
여전히 존재하는 열람실 내 거리두기 방침도 여석 부족의 한 원인
부족은 글캠과 설캠 학생 모두가 공통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사항이
통산 3회에 한해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우인(아시아·이란어
이다. 실제로 여석 부족을 경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다. 휴게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설캠
21) 씨는 “한 석의 여석도 부족한 시험기간의 치열한 상황을 고려할
‘다른 이용자의 사석화(60%)’에 이어 ‘개방형 좌석에 대한 거리두기
과 글캠에서 각각 89%와 7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설캠의 경
때 90분의 복귀제한시간은 다소 긴 편으로 느껴진다”고 의견을 표했
(55%)’가 뒤따랐다. 현재 설캠 도서관의 경우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우 △각 열람실 외부의 소규모 휴게시설△테라스△휴플레이스가 도
다. 이에 관해 학술정보팀은 식사나 수업 등의 용무로 외출하는 학생
좌석은 앱에서 한 좌석씩 띄어서만 좌석 배정이 가능하다. 이는 코로
서관 내 휴게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 역시 △사석화 문제△소
들에대한배려목적으로여유롭게복귀제한시간을두고있으며단축
나바이러스감염증-19로인한사회적거리두기의일환으로도입됐다
파등휴게시설의부족△인파가몰리는번잡한환경등으로실효적인
에관한여론이충분히수렴된다면그에따라조정하겠다
휴게공간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해 노현수(서양
는의사를전했다.
어·노어19)씨는“도서관휴플레이스를이용한적이있는데
또한열람실내개방형좌석에대한거리두기제한을해
누워서 휴식을 취하기엔 좌석이 불편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해
글캠도서관의경우3층과4층에휴게실이존재하지만이역
앱을통한좌석배정이가능해지면임의로좌석을이용하
시도 시험기간에 몰리는 학생들을 쾌적하게 수용하긴 어려
는것이방지되고제공된시간의범위내에서해당좌석이
운것으로나타났다.심유현(동유럽·헝가리21)씨는“3층열
정상적으로이용될수있다.이에우리학교도서관도이러
람실의 경우 시설은 만족스럽지만 시험기간엔 만원인 경우
한열람실좌석에대한간격제한을조만간해제할방침이
가생겨불편함을겪었다”고전했다.
다. 명 팀장은 “최근 시험기간을 전후해 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해이미자료실에선좌석을전부이용할수있도록의
자를 배치해놓은 상태다”며 “좌석 배정 시스템을 재시동
하면서거리두기제한도해제할계획이다”고전했다.
◆문제의배경과 원인
쾌적한 학습환경이 조성되도록 도서관 내 휴게공간
을 증설해야 할 필요도 있다. 우리학교 재학생 홍주찬(영
여석 부족이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주요한 원인
어·EICC 21) 씨는 “휴플레이스 외엔 다른 휴게공간이 없
은 학생들에 의한 사석화다. 모바일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이
어 시험기간의 경우 자리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하 앱)을 통해 열람실 좌석을 배정받은 채로 장시간 자리를
“2층 테라스를 휴게공간으로 기획해 재구축하는 방안도
비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우 전산상으로는 사용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중인좌석으로표시돼다른학생들이해당좌석을이용할수
의 경우 도서관 5층 열람실에 남녀를 구분해 수면을 취할
없다.사석화를방지하기위해설캠도서관에선퇴실이후90
수있는소파를설치하고여유공간에의자를배치해휴식
분의 시간이 지나도 복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좌석을 회수
공간을최대한확보하고있다.현재우리학교설캠도서관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실제 좌석에 개인 물품이나
도 휴게공간인 휴플레이스를 증설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각종짐이적치돼있어다른학생들이이용할수없는경우가
하고있다.명팀장은“학교당국과지속적으로접촉하면서휴게공간
가좌석간과밀함을해소함으로써이용편의를제고하고쾌적한환경
많았다.이에김하영(중국·중외통22)씨는“앱을통해좌석을예약했
확대에필요한예산확충을위해노력하고있다”며“재원이확보되는
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앱에선 좌
는데막상가보니자리에사람은없고짐만올려져있어당황했다”고
대로 휴플레이스 내 탁자를 제거하고 다양한 종류의 소파 등을 배치
석예약이불가하더라도학생들이임의로좌석을이용하는경우도많
심정을토로했다.
해 추가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휴게공
아제도의실효성에의문이제기되는상황이다.
한편글캠역시도서관사석화현상으로부터자유롭지못하다.실제
간을새로구획하거나건조물을가설하는것에는여러법률적인문제
학내자습공간의부족도원인으로거론된다.여석부족으로인해불
로 설문조사에선 글캠 응답자의 전원이 여석 부족과 무관하게 도서
가수반돼관련부처와의충분한검토나협의없이당장실행하는것
편함을 호소했던 학생 중 50%가 도서관 이외의 교내 자습공간 부족
관에서열람실좌석의사석화를경험했다고답변했다.게다가글캠은
은어렵다는입장이다.도서관은다수의학생들이이용하는공공재인
이나그에대한인지도부족을원인으로꼽았다.특히설캠의경우글
설캠과달리열람실좌석을배정받고외출을하더라도복귀제한시간
만큼사석화를넘어쾌적한학습환경을조성하기위한공동의노력이
캠과달리교수학습개발원과사이버관일부공간을제외하면별도의
이정해져있지않아사석화현상이심화될소지가크다.다만글캠의
필요하다.
자습공간이없거나이에관한인지도가낮아도서관으로이용자가밀
경우각단과대학별열람실이나스터디룸등다양한대체적자습공간
집될수밖에없는현실이다.
이존재하기에이러한여석부족으로인한피해가두드러지게나타나
지않을뿐이다.
우리학교 도서관 운영 내규 제20조 제1항에선 도서관 이용수칙과
함께 금지행위의 유형들을 열거하고 있지만 이는 ‘관내 개인물품 방
◆나아가야할방향
치’나 ‘학습 방해행위’ 등 사석화와 유사한 행위를 포괄할 뿐 사석화
자체를 명시적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또한 이에 대한 제재규정 역시
단순히 ‘제재할 수 있다’고만 적시돼 있어 재량의 영역에 속한다. ‘도
사석화로 인한 여석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사석화의
송성윤 기자 06sysong@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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