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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7일수요일
우리학교신설학과논의,
그밑그림을살펴보다
우리학교는 지난 3월 유사·중복학과(부) 폐과존치(이하 폐과존치)를 진행하는
이후지난10월신설학과에대한논의가본격화되며이에따른다양한의견이
과정에서큰갈등을빚었다.학교와학생간의팽팽한대립끝에최종학칙개정
잇따르고있다.우리학교의폐과존치과정과그연장선상에있는신설학과논의
안이발표됐지만구체적인시행과정및세부논의들은소강상태에접어들었다.
에대해살펴보자.
◆폐과존치결정, 그 이후
기간산업으로서정부정책과의적합성과기존공과계열학과와의높
도체와 AI 관련 전공 학과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 공학 관련 학과는
은 연계가능성이 긍정적인 지점으로 언급됐다. 이에 따라 신설학과
설비 투자에 비교적 큰 비용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시류에 직접적인
가안에는 문화산업분야의 △글로벌 문화산업융합대학 소속 Culture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가용예
지난3월우리학교는폐과존치에대한결정을공식화했다.학생사회
산이 계획되지 않아 학내 구성원 간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기 어려
&Technology학부와Hotel&Tourism학부가소개됐고첨단분야의
는총장과의대화를비롯한학교측과의다양한간담회를통해양캠
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공과대학 내 학과들에 대한 시설보수와 지원
△공과대학 소속 반도체전공과 AI전공△경상대학 소속 핀테크전공
퍼스(이하 양캠)의 우려사항을 전달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
이 충분치 않은 상황임에도 추가로 학과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구성
과 ESG금융전공△에너지융합전공이 가능한 방안으로 소개됐다. 그
다. 지난 5월 4일 학생 측의 반대에도 학칙 개정안은 학교 법인 이사
원의동의를구하기도어려울것으로예측된다.
중 문화산업분야의 글로벌 문화산업융합대학은 단과대학 규모의 신
회 회의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폐과존치 결정에 따라 우리학교 글
타당성측면에서도해결되지못한숙제가많은것으로보인다.가안
설을다루고있고첨단분야의에너지융합전공은독립학부로서학부
로벌캠퍼스(이하 글캠) 통번역대학 소속의 △영어통번역학부△일본
으로제시된신설학과나이외의여러신설학과후보가기존의학과와
규모의 신설을 다뤄 기존 단과대학에 새로운 학부가 추가되는 다른
어통번역학과△중국어통번역학과△태국어통번역학과총4개학과와
중복될가능성이크기때문이다.글로벌문화산업융합대학의경우지
대안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교육과정△전공 및 학과 여
국제지역대학 소속인 △러시아학과△브라질학과△인도학과△프랑
난해 글캠에 신설된 융합인재대학과 교육 구성 및 과정이 크게 다르
부△정원규모등신설학과와관련된대다수의결정은아직내려지지
스학과 총 4개 학과가 폐과존치 대상이 됐다. 또한 폐과존치를 통해
지않다.특히세부학과중Culture&Technology학부는설캠의미
생겨난 입학 정원 291명 중 170명을 활용해 자유전공학부인 ‘글로벌
않은상태이며구체적인사안은학내구성원의의견수렴과정을비롯
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와유사한학과방향성을띄고있다.AI전공의
자유전공학부(인문)’와‘글로벌자유전공학부(자연)’를신설해이번해
한안건보완절차이후에공식적으로논의될예정이다.
경우설캠에신설될예정인AI첨단학과와중복되는학과가만들어질
입시기간부터신입생을모집하기로결정했다.글로벌자유전공학부는
그러나 폐과존치로 인해 나타난 공백을 신설학과 인원으로 보완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로 현재 양캠에서 수강할 수 있는 AI융합전
인문계와 자연계열 모두 지원가능한 학과로 문이과 통합 과정의 취
자는 의견엔 여전히 많은 학교 구성원이 우려의 입장을 내보이고 있
공과 강의 구성이 매우 유사하다. 이는 신설된 학과의 정체성을 모호
지에 맞춰 필수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문계열로 입
다.학교측의신설학과관련논의또는움직임을학내구성원대다수
하게할뿐만아니라유사학과라는이유로기존에폐과된학과와비교
학한학생은1학년때인공지능(AI)관련기초과목과코딩을학습하고
가인지하기어렵고신설학과와관련한대다수의부분이미정상태이
했을 때 학과 신설의 타당성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중복학과를 없애
자연계열로입학한학생은1학년때회화와글쓰기수업을수강한다.
기때문이다.이에우리학교교수B씨는“학과를신설하더라도소수
기위해시작된논의가중복학과를만들어내는결정에일조하고있기
2학년부터는계열에관계없이글캠내학과중주전공을선택하게된
의 학과만을 우선 신설해 집중 투자를 진행한 후 장기적으로 신설학
다.
때문이다.
과를천천히늘려나가는것이바람직하다”고주장했다.
그러나학교측이일방적으로제시한학칙개정안은양캠학생간의
폐과존치 결정에서부터 신설학과 방안까지 이어지는 논의의 구체
갈등을 촉발했다. 또한 학칙 개정 최종안에 상위 학과로의 제1전공
성에대한논란도예측된다.두가지의문제모두단순히하나의학과
전환 조항은 파기됐으나 중복학과의 재적생이 0명이 되는 시점 이후
에관한문제가아닌△교수진△교육과정△정원등논의돼야할수많
에서울캠퍼스(이하설캠)졸업증명서를수여할수있다는조항이유
은세부사항이존재함에도아직대다수의결정이미지수인상태로남
지되면서학생측의반발은계속됐다.안건이통과된지6개월이라는
아있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기획조정처 관계자는 “신설학과 관련 논
시간이 흐른 현재 폐과존치와 관련 방안에 대한 학생 사회의 표면적
의는현재의견수렴및검토단계에머물러있으며학교가확정한후
인 움직임은 잠잠해진 상태다. 학생사회 내에서 계속되던 문제 제기
추진하는사업이아닌만큼종합적인고려하에신설학과관련논의를
또한 현저히 줄었으며 이에 대한 관심 역시 감소했다. 이에 신설되는
보완해나갈예정이다”고밝혔다.
학과에 대한 논의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을 우
우리학교는 지난 2014년 본교와 분교를 통합한 뒤 이원화 캠퍼스
려하는목소리도잇따랐다.우리학교학생A씨는“지난학기에는폐
체제로 전환했다. 설캠과 글캠을 각각 어학과 지역학·통번역학 위주
과존치를비롯해여러학과들에대한학생들의언급이끊이지않았지
로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실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단 의견이 다수 존
만최종학칙개정안통과이후에는거의찾아볼수없게됐다”며“논
재한다.학령인구가급감하고어문계열학과의선호도가하락하면서
의 현장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까봐 우려된다”고
우리학교의 폐과존치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 과정에
밝혔다.
서학생들의목소리가소외되고폐과이후의구체적인대안이마련되
지 못하는 등 졸속처리 논란이 일었다. 폐과존치의 또 다른 연장선으
로떠오른신설학과논의에서도여전히구체적인방안이나논의의장
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학과 신설에 대한 논의가 우리학교의 새로
◆학과신설을위한 새로운 움직임
운돌파구가될수있도록학내구성원들의관심이필요한시점이다.
지난달우리학교는교수진을대상으로한‘글로벌캠퍼스신설학과교
수공청회’를 진행했다. 학교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글캠의 학과
신설을위해첨단분야학과와문화산업분야학과로구분된학과신설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학과신설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나아가야할방향
기업체관계자와입시전문가접촉을통한의견청취△정책보고서등
문헌자료조사의과정을통해학과신설안을도출했다.우리학교에서
최근 서울특별시 소재 대학교의 인문사회 계열 학과 수가 크게 줄고
실현이가능하다고판단된여러학문분야중학과신설의기본방향
공학계열학과가늘어나며고등학생들의이공계쏠림현상이심해지
인 △경쟁환경에 대한 고려△외부환경 변화와의 부합성△우리학교
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문 계열에 특화된 우리학교가 어
인프라와의 정합성 3가지 기준에 따라 다양한 신설학과 후보의 방향
문학과 외의 다양한 방면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긍정적인 신
성이 거론됐다. 학교 측이 계획한 신설학과의 주된 방향성은 크게 문
호로 여겨진다. 그러나 기존에 논의되던 폐과존치 문제를 검토하지
화산업분야와첨단분야로나뉜다.
않고서는학과신설을고려할수없는만큼많은우려도뒤따르고있
문화산업분야의 경우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 규모가 확장함에 따
다.
라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각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신설학과논의에대한학내구성원의부정적인반응이예상되는지
과 다양한 외국어 및 지역학 등의 교육 지원기반체계를 갖춘 우리학
점은 크게 △비용△타당성△구체성 측면이다. 비용적 측면에서는 반
교와의 높은 정합성이 주요인으로 설명됐다. 첨단분야의 경우 국가
한 비 기자 04hanbi@hufs.ac.k
2022년12월7일수요일
우리학교신설학과논의,
그밑그림을살펴보다
우리학교는 지난 3월 유사·중복학과(부) 폐과존치(이하 폐과존치)를 진행하는
이후지난10월신설학과에대한논의가본격화되며이에따른다양한의견이
과정에서큰갈등을빚었다.학교와학생간의팽팽한대립끝에최종학칙개정
잇따르고있다.우리학교의폐과존치과정과그연장선상에있는신설학과논의
안이발표됐지만구체적인시행과정및세부논의들은소강상태에접어들었다.
에대해살펴보자.
◆폐과존치결정, 그 이후
기간산업으로서정부정책과의적합성과기존공과계열학과와의높
도체와 AI 관련 전공 학과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 공학 관련 학과는
은 연계가능성이 긍정적인 지점으로 언급됐다. 이에 따라 신설학과
설비 투자에 비교적 큰 비용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시류에 직접적인
가안에는 문화산업분야의 △글로벌 문화산업융합대학 소속 Culture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가용예
지난3월우리학교는폐과존치에대한결정을공식화했다.학생사회
산이 계획되지 않아 학내 구성원 간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기 어려
&Technology학부와Hotel&Tourism학부가소개됐고첨단분야의
는총장과의대화를비롯한학교측과의다양한간담회를통해양캠
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공과대학 내 학과들에 대한 시설보수와 지원
△공과대학 소속 반도체전공과 AI전공△경상대학 소속 핀테크전공
퍼스(이하 양캠)의 우려사항을 전달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
이 충분치 않은 상황임에도 추가로 학과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구성
과 ESG금융전공△에너지융합전공이 가능한 방안으로 소개됐다. 그
다. 지난 5월 4일 학생 측의 반대에도 학칙 개정안은 학교 법인 이사
원의동의를구하기도어려울것으로예측된다.
중 문화산업분야의 글로벌 문화산업융합대학은 단과대학 규모의 신
회 회의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폐과존치 결정에 따라 우리학교 글
타당성측면에서도해결되지못한숙제가많은것으로보인다.가안
설을다루고있고첨단분야의에너지융합전공은독립학부로서학부
로벌캠퍼스(이하 글캠) 통번역대학 소속의 △영어통번역학부△일본
으로제시된신설학과나이외의여러신설학과후보가기존의학과와
규모의 신설을 다뤄 기존 단과대학에 새로운 학부가 추가되는 다른
어통번역학과△중국어통번역학과△태국어통번역학과총4개학과와
중복될가능성이크기때문이다.글로벌문화산업융합대학의경우지
대안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교육과정△전공 및 학과 여
국제지역대학 소속인 △러시아학과△브라질학과△인도학과△프랑
난해 글캠에 신설된 융합인재대학과 교육 구성 및 과정이 크게 다르
부△정원규모등신설학과와관련된대다수의결정은아직내려지지
스학과 총 4개 학과가 폐과존치 대상이 됐다. 또한 폐과존치를 통해
지않다.특히세부학과중Culture&Technology학부는설캠의미
생겨난 입학 정원 291명 중 170명을 활용해 자유전공학부인 ‘글로벌
않은상태이며구체적인사안은학내구성원의의견수렴과정을비롯
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와유사한학과방향성을띄고있다.AI전공의
자유전공학부(인문)’와‘글로벌자유전공학부(자연)’를신설해이번해
한안건보완절차이후에공식적으로논의될예정이다.
경우설캠에신설될예정인AI첨단학과와중복되는학과가만들어질
입시기간부터신입생을모집하기로결정했다.글로벌자유전공학부는
그러나 폐과존치로 인해 나타난 공백을 신설학과 인원으로 보완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로 현재 양캠에서 수강할 수 있는 AI융합전
인문계와 자연계열 모두 지원가능한 학과로 문이과 통합 과정의 취
자는 의견엔 여전히 많은 학교 구성원이 우려의 입장을 내보이고 있
공과 강의 구성이 매우 유사하다. 이는 신설된 학과의 정체성을 모호
지에 맞춰 필수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문계열로 입
다.학교측의신설학과관련논의또는움직임을학내구성원대다수
하게할뿐만아니라유사학과라는이유로기존에폐과된학과와비교
학한학생은1학년때인공지능(AI)관련기초과목과코딩을학습하고
가인지하기어렵고신설학과와관련한대다수의부분이미정상태이
했을 때 학과 신설의 타당성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중복학과를 없애
자연계열로입학한학생은1학년때회화와글쓰기수업을수강한다.
기때문이다.이에우리학교교수B씨는“학과를신설하더라도소수
기위해시작된논의가중복학과를만들어내는결정에일조하고있기
2학년부터는계열에관계없이글캠내학과중주전공을선택하게된
의 학과만을 우선 신설해 집중 투자를 진행한 후 장기적으로 신설학
다.
때문이다.
과를천천히늘려나가는것이바람직하다”고주장했다.
그러나학교측이일방적으로제시한학칙개정안은양캠학생간의
폐과존치 결정에서부터 신설학과 방안까지 이어지는 논의의 구체
갈등을 촉발했다. 또한 학칙 개정 최종안에 상위 학과로의 제1전공
성에대한논란도예측된다.두가지의문제모두단순히하나의학과
전환 조항은 파기됐으나 중복학과의 재적생이 0명이 되는 시점 이후
에관한문제가아닌△교수진△교육과정△정원등논의돼야할수많
에서울캠퍼스(이하설캠)졸업증명서를수여할수있다는조항이유
은세부사항이존재함에도아직대다수의결정이미지수인상태로남
지되면서학생측의반발은계속됐다.안건이통과된지6개월이라는
아있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기획조정처 관계자는 “신설학과 관련 논
시간이 흐른 현재 폐과존치와 관련 방안에 대한 학생 사회의 표면적
의는현재의견수렴및검토단계에머물러있으며학교가확정한후
인 움직임은 잠잠해진 상태다. 학생사회 내에서 계속되던 문제 제기
추진하는사업이아닌만큼종합적인고려하에신설학과관련논의를
또한 현저히 줄었으며 이에 대한 관심 역시 감소했다. 이에 신설되는
보완해나갈예정이다”고밝혔다.
학과에 대한 논의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을 우
우리학교는 지난 2014년 본교와 분교를 통합한 뒤 이원화 캠퍼스
려하는목소리도잇따랐다.우리학교학생A씨는“지난학기에는폐
체제로 전환했다. 설캠과 글캠을 각각 어학과 지역학·통번역학 위주
과존치를비롯해여러학과들에대한학생들의언급이끊이지않았지
로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실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단 의견이 다수 존
만최종학칙개정안통과이후에는거의찾아볼수없게됐다”며“논
재한다.학령인구가급감하고어문계열학과의선호도가하락하면서
의 현장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까봐 우려된다”고
우리학교의 폐과존치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 과정에
밝혔다.
서학생들의목소리가소외되고폐과이후의구체적인대안이마련되
지 못하는 등 졸속처리 논란이 일었다. 폐과존치의 또 다른 연장선으
로떠오른신설학과논의에서도여전히구체적인방안이나논의의장
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학과 신설에 대한 논의가 우리학교의 새로
◆학과신설을위한 새로운 움직임
운돌파구가될수있도록학내구성원들의관심이필요한시점이다.
지난달우리학교는교수진을대상으로한‘글로벌캠퍼스신설학과교
수공청회’를 진행했다. 학교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글캠의 학과
신설을위해첨단분야학과와문화산업분야학과로구분된학과신설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학과신설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나아가야할방향
기업체관계자와입시전문가접촉을통한의견청취△정책보고서등
문헌자료조사의과정을통해학과신설안을도출했다.우리학교에서
최근 서울특별시 소재 대학교의 인문사회 계열 학과 수가 크게 줄고
실현이가능하다고판단된여러학문분야중학과신설의기본방향
공학계열학과가늘어나며고등학생들의이공계쏠림현상이심해지
인 △경쟁환경에 대한 고려△외부환경 변화와의 부합성△우리학교
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문 계열에 특화된 우리학교가 어
인프라와의 정합성 3가지 기준에 따라 다양한 신설학과 후보의 방향
문학과 외의 다양한 방면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긍정적인 신
성이 거론됐다. 학교 측이 계획한 신설학과의 주된 방향성은 크게 문
호로 여겨진다. 그러나 기존에 논의되던 폐과존치 문제를 검토하지
화산업분야와첨단분야로나뉜다.
않고서는학과신설을고려할수없는만큼많은우려도뒤따르고있
문화산업분야의 경우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 규모가 확장함에 따
다.
라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각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신설학과논의에대한학내구성원의부정적인반응이예상되는지
과 다양한 외국어 및 지역학 등의 교육 지원기반체계를 갖춘 우리학
점은 크게 △비용△타당성△구체성 측면이다. 비용적 측면에서는 반
교와의 높은 정합성이 주요인으로 설명됐다. 첨단분야의 경우 국가
한 비 기자 04hanbi@hufs.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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