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4페이지
6페이지 본문시작
Special interview
본?분교 통합 발표 후
한국외대는 오는 2014학년도부터 본?분교를 통합
년 1월 14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
홍경수 기자
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통합으로 장기적 학교 발전의 틀을 마
령의 연설을 바로 눈앞에서 들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외대에 입
총장 소감 인터뷰
련했다고 보는데요, 앞으로 본?분교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학하는 신입생과 우리 외대를 방문하는 외빈들께도 역사적인 연설을 실
2014학년도부터 본?분교 통합으로 한국외대의 새
시한 ‘오바마 홀’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박철 총장
‘외대를 만나면
역사가 시작됩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학, 상경, 사회과학 중심의 학술계
‘오바마 홀’은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여 움직인 발자취를 따라 조성한
열, 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 지역학, 이공계를 중심으로 한 실용학문계
‘오바마 트레일’과 함께 외대를 찾는 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세계가 보인다’
열로 특성화?차별화하여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외대의 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본?분교 통합으로 인해 우리 대학이 대규모 대학(재학생 정원 1만
한국외대의 비상
飛上
명 이상)으로 구분되어 여러 가지 규제로부터 벗어나 상당한 자율성을
2012년은 한국외대에 대한 각종 국내외 평가지표
홍경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원금 등 각종 사업에서의 정부지원
의 상승이 두드러졌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제부터가 진짜
이 증가하고 대학인증평가, 언론을 비롯한 각종 평가에서도 더 좋은 결
2012년에는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박철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교 평판도와
한국 대학 가운데 한국외대가 ‘국제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시작입니다
학생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물론 한국외대의 졸업생 평판도가 작년보다 약 35% 올랐으며, 학계 평
1954년 5개 학과로 시작해 개교 60년을 불과 1년 앞둔 지금, 우리 한국
가는 지난해보다 약 30%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외대는 전 세계 80여 개국 480여 개 기관 및 대학과 교류협력을 통하여
권위 있는 대학평가인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평판?사회진출도 부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위에 올랐지만 1위와의 점수 격차를 확연히
2014학년도부터는 본?분교가 통합되어 글로벌 리더 양성의 메카로 새
좁혀 실질적인 질적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영국의 글로
로운 발전의 지평을 열게 될 한국외대를 주목해 주십시오.
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lli Symond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대학이 ‘현대어문학(Modern Languages) 부문’에서 세계 34위를
말씀하신 대로 지난 3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 100위권에 랭킹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괄목할
홍경수
국외대 강연은 큰 이슈였습니다. 이날 강연은 미국 정부가 한국외대에
만한 도약임에 틀림없습니다.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다
최근 우리 대학의 대외 인지도 향상과 성장추세를 감안하면 머지않아
고 생각하십니까.
세계 정상권에 드는 것이 결코 요원한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 한국외대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 200여 개 4년제 대학들 중
전 구성원이 세계 수준의 글로벌 대학을 향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고
박철
에서 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습니다. 그
국제교류를 확대시켜 나간다면 머지않아 반드시 더욱 좋은 결실이 있을
답은 그의 연설 중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 연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외대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외국어 프로그램
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 이 대학 외대가 대한민국이라는 현대판 경제기
총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가 이제 1년 정도 남아있
홍경수
적을 가능하게 만든 수많은 외교관, 공무원, 비즈니스맨들을 배출했다”
습니다. 지난 7년간 쉼 없이 달려오셨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한두
한국외대의 서울과 글로벌캠퍼스가
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축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가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적인 대학, 이것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특별연설 장소로 외대를
제가 처음 총장으로 취임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14년부터 본?분교가 아닌 각각 다른
박철
선택한 이유라고 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오늘날 한국외대
의 7년은 상당히 긴 시간인데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전공을 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 운영된다.
의 위상은, 오로지 지난 58년간 배출된 11만 졸업생들과 각자의 자리에
로 한 순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한국외대의 발전’, 오로지 이 한 가지
한국외대는 2012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
서 묵묵히 일하는 교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염원만을 마음에 담고 살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서울캠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캠퍼스 통합을
퍼스의 교육시설이 두 배로 늘었고 지하캠퍼스(미네르바 콤플렉스)가
승인 받음으로써 경희대와 중앙대에 이어
얼마 전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였던 장소가 ‘오바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별연설
홍경수
본?분교를 통합한 세 번째 대학이 되었다.
마 홀(Obama Hall)’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을 하게 되어 한국외대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알려졌다는 것
한국외대는 대형대학의 위상을 갖게 된 데
지난 11월 6일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
은 한국외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일입니다. 그 외에
박철
이번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본지
니다. 재선 당일, 한국외대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연설 장소를 ‘오바
2008년 로스쿨을 유치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 홀’로 명명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오바마 홀’의 정식 명명식은 2013
기자와 박철 총장의 일문일답이다.
4
박 철
5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본?분교 통합 발표 후
한국외대는 오는 2014학년도부터 본?분교를 통합
년 1월 14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
홍경수 기자
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통합으로 장기적 학교 발전의 틀을 마
령의 연설을 바로 눈앞에서 들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외대에 입
총장 소감 인터뷰
련했다고 보는데요, 앞으로 본?분교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학하는 신입생과 우리 외대를 방문하는 외빈들께도 역사적인 연설을 실
2014학년도부터 본?분교 통합으로 한국외대의 새
시한 ‘오바마 홀’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박철 총장
‘외대를 만나면
역사가 시작됩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학, 상경, 사회과학 중심의 학술계
‘오바마 홀’은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여 움직인 발자취를 따라 조성한
열, 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 지역학, 이공계를 중심으로 한 실용학문계
‘오바마 트레일’과 함께 외대를 찾는 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세계가 보인다’
열로 특성화?차별화하여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외대의 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본?분교 통합으로 인해 우리 대학이 대규모 대학(재학생 정원 1만
한국외대의 비상
飛上
명 이상)으로 구분되어 여러 가지 규제로부터 벗어나 상당한 자율성을
2012년은 한국외대에 대한 각종 국내외 평가지표
홍경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원금 등 각종 사업에서의 정부지원
의 상승이 두드러졌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제부터가 진짜
이 증가하고 대학인증평가, 언론을 비롯한 각종 평가에서도 더 좋은 결
2012년에는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박철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교 평판도와
한국 대학 가운데 한국외대가 ‘국제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시작입니다
학생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물론 한국외대의 졸업생 평판도가 작년보다 약 35% 올랐으며, 학계 평
1954년 5개 학과로 시작해 개교 60년을 불과 1년 앞둔 지금, 우리 한국
가는 지난해보다 약 30%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외대는 전 세계 80여 개국 480여 개 기관 및 대학과 교류협력을 통하여
권위 있는 대학평가인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평판?사회진출도 부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위에 올랐지만 1위와의 점수 격차를 확연히
2014학년도부터는 본?분교가 통합되어 글로벌 리더 양성의 메카로 새
좁혀 실질적인 질적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영국의 글로
로운 발전의 지평을 열게 될 한국외대를 주목해 주십시오.
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lli Symond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대학이 ‘현대어문학(Modern Languages) 부문’에서 세계 34위를
말씀하신 대로 지난 3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 100위권에 랭킹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괄목할
홍경수
국외대 강연은 큰 이슈였습니다. 이날 강연은 미국 정부가 한국외대에
만한 도약임에 틀림없습니다.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다
최근 우리 대학의 대외 인지도 향상과 성장추세를 감안하면 머지않아
고 생각하십니까.
세계 정상권에 드는 것이 결코 요원한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 한국외대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 200여 개 4년제 대학들 중
전 구성원이 세계 수준의 글로벌 대학을 향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고
박철
에서 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습니다. 그
국제교류를 확대시켜 나간다면 머지않아 반드시 더욱 좋은 결실이 있을
답은 그의 연설 중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 연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외대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외국어 프로그램
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 이 대학 외대가 대한민국이라는 현대판 경제기
총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가 이제 1년 정도 남아있
홍경수
적을 가능하게 만든 수많은 외교관, 공무원, 비즈니스맨들을 배출했다”
습니다. 지난 7년간 쉼 없이 달려오셨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한두
한국외대의 서울과 글로벌캠퍼스가
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축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가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적인 대학, 이것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특별연설 장소로 외대를
제가 처음 총장으로 취임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14년부터 본?분교가 아닌 각각 다른
박철
선택한 이유라고 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오늘날 한국외대
의 7년은 상당히 긴 시간인데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전공을 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 운영된다.
의 위상은, 오로지 지난 58년간 배출된 11만 졸업생들과 각자의 자리에
로 한 순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한국외대의 발전’, 오로지 이 한 가지
한국외대는 2012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
서 묵묵히 일하는 교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염원만을 마음에 담고 살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서울캠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캠퍼스 통합을
퍼스의 교육시설이 두 배로 늘었고 지하캠퍼스(미네르바 콤플렉스)가
승인 받음으로써 경희대와 중앙대에 이어
얼마 전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였던 장소가 ‘오바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별연설
홍경수
본?분교를 통합한 세 번째 대학이 되었다.
마 홀(Obama Hall)’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을 하게 되어 한국외대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알려졌다는 것
한국외대는 대형대학의 위상을 갖게 된 데
지난 11월 6일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
은 한국외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일입니다. 그 외에
박철
이번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본지
니다. 재선 당일, 한국외대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연설 장소를 ‘오바
2008년 로스쿨을 유치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 홀’로 명명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오바마 홀’의 정식 명명식은 2013
기자와 박철 총장의 일문일답이다.
4
박 철
5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6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