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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에는 꽤 오래 전부터 외대 동문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최근 모교에 발전기금을 약정하는 등 동
문회 활성화를 모색 중이다.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 회장인 박동영 동문(이란어 76)을 찾아 우리은행 내에서 나날이 주목받고 있는 외대인의
우리은행
위상에 대해 들었다.
재직 동문회
외 대 인 , 앞 으 로 우 리 은 행 에 서 더 욱 주 목 받 을 것
동문에게 실질적 도움되는 동문회 모색 중
뛰어난 어학실력, 기업 해외진출 시 유리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는 인원이
박 동문은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
행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규모가 큰 동문회라고 한
해서는 기업의 꽃이라 불리는 임원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다. 현재는 상반기(신입행원 환영회), 하반기(송년회)에 한 번
보았다. 특히 우리은행이 해외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그 외 지점별로 비정기적인 모임
만큼 외대 동문 중에 더 많은 임원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했다.
을 갖고 있다. 다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그것은 미지수.
이미 우리은행에서는 홍대희 부행장(아랍어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가 언제 시작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
서영업본부장(이탈리아어
지만 꽤 오래전부터 만난 것 같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한바있다.
년 한빛은행이 평화은행과 합병하면서 그 명칭을 변경하면서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탄생했고, 한빛은행은 지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덕분에 뛰어난 어학실력으로 무
합병되어 탄생했습니다. 동문회는 상업, 한일은행 시절부터
장한 외대인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
있었고요”
니다. 일례로 우리은행은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인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는 최근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좀 더
데 그 준비위원장으로 라대식 동문(법학
적극적으로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단순한 친목을 넘
저 역시 해외지점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자금부 부장으로 여
어 재직 동문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러나라를 돌아다니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동문회 규모가 큰 만큼 활성화 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우리은행 해외지점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어학을 비롯한 자
동문회 활성화를 통해 학교발전에 도움을 드릴 계획입니다.”
격시험을 거쳐야 하며 그 내용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최근 우리은행 외대 동문회가 모교에 앞으로
“많은 동문들이 그렇듯 조직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 꽤
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
오랜 세월 동안 모교를 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외대는 언
“그간 외대는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고, 이는 학교의 위상을
제 찾아가도 행복할 것 같은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습니다.
왼쪽부터
이상국 동문
높이는 데에도 걸림돌이 됐습니다. 이제라도 동문으로서 학
저와 같은 동문들이 학교와 동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수
IB본부 인수투자부 팀장, 영어 83
교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금융권 동문회 모임에 적극 나섰으면
류재욱 동문
기업영업 전략부 대리, 일본어 95
한 외대의 발전은 동문회의 발전으로, 동문회의 발전은 다시
합니다.”
박동영 동문
자금부 부장, 이란어 76
동문 개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져 서로 윈-윈 할 수 있다고 생
박 동문은 좀 더 많은 직장 동문회가 학교발전에 참여하기를
라대식 동문
각합니다.”
바랬다.
두바이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법학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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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Development Fund
HUFS Development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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