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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를 만나면
: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세계가 보인다
인턴십 프로그램 체험수기
다양한 외교 실무 속에서
한국외대의 힘을 느끼다!
원정원(스페인어통번역학과 06)
대사관에서 내가 맡았던 주요 업무는 번역, 자료수집과 모니터링,
홈페이지 관리 및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도미니카 현지인들
과의 교류 등이었다. 매일 아침 책상에 놓여 있던 모든 신문사의
신문들을 보고 주요기사를 요약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처
음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일들이 어학능력 향
상 뿐 아니라 중남미국가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폭넓은 업무
3학년 2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의 발전과정을 표현한 사
하던 중 외교통상부에서 해외 현지전문가(해외 행정인턴)를 모집
진전과 한국의 도서를 알리는 도서전은 직접 기획회의에도 참여
한다는 공고를 보고 ‘그래,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재
해가며 준비해서인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내가 있었던 대
외공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진로를 정하기 전 미리 경험에
사관은 3인 공관(대사, 참사, 영사로 이루어진 공관을 의미)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비교적 작은 공관이여서 좀 더 실무적인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나는 중남미, 그 중에서도 생소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
있었다.
도밍고에 위치한 주 도미니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에 지원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현지에 있는 다양한 한인들을 만날 수 있는
교환학생으로 스페인을 다녀왔기 때문에 스페인 및 유럽의 문화
기회가 많았는데 그 중 생각보다 많은 한국외대 선배님들이 각
는 경험해보았지만 또 다른 스페인 언어권인 중남미지역에도 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놀라웠다. 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단지 후배라는 이유로 많은 도움들을 주셔서 ‘역시 이래서 외대
시험은 서류 심사, 논술, 면접으로 이루어졌는데 논술의 경우 전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외대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도 일
공필수 과목(고급 작문)을 통해 배웠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
을 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었다.
다. 합격 후 진행된 일주일간의 교육은 재외공관이 어떤 일들을
외교통상부 인턴십은 막연하게 상상만 했던 외교부의 일들이 어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떻게 계획되고 실행되는지 현장에서 배우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는 것과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폭넓은 안
좋은 기회가 되었다.
목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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