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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HUFSan
Q. 먼저 KBS 9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 따뜻한 마음,
소감이 어떠신지요.
순수한 시선을 가진
a.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아요. 처음에 뉴스 앵커로 최종 결정됐다는 통보를 다른
방송 중에 문자로 받았는데, 너무 흥분되서 방송에 집중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은 오
후 2시부터 뉴스를 준비하는데, 아이템 회의하고 정신없이 기사를 읽고 멘트를 작성하고, 5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5
시 반에 <이슈&뉴스>라는 코너 사전 녹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8시 40분이에요. 뉴스 스튜
디오에 가서 제 자리에 앉으면 그제서야 ‘아, 이제 진짜 뉴스 진행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죠.
2012년 7월 16일이 첫 방송이었는데 그날은 정말 못 잊을 것 같아요.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KBS 아나운서
이현주 동문(언론정보 03
학번
방송이 끝나고 옷이 다 젖을 정도였죠.
Q. KBS 간판 아나운서가 되신 이현주 동문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쑥스럽지만 시청자위원들의 평가 가운데 목소리 전달력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나봐요. 아
마 제 가능성을 높이 사주신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실의 쟁쟁한 선배들의 뉴스를 듣고 있으
면 주눅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앞으로 더 힘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체력을 키울 생각입
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9대 총선 개표방송, 2012 여수엑스포 개막식 중계, 2010 광저우 아
시안 게임 현지 진행, 뉴스타임, 주말 5, 7시 뉴스 등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그램을 많이 맡은
편이라 그 덕분에 조금 더 담대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저는 ‘뉴스앵커’ 하면 떠
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조금은 탈피해보고 싶어요. 촌철살인의 앵커멘트와 완벽한 뉴스
리딩으로 환호를 받는 앵커도 멋있지만, 무엇보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이
묻어나는 앵커가 되고 싶습니다.
언론고시라는 엄청난 관문을 뚫고 아나운서가
Q. 요즘은 언론고시라고들 하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됐고, 지금은 그 시간을 발판삼아 ‘뉴스의 꽃’
하셨을 텐데, 외대에서의 대학시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라는 KbS 9시 뉴스 앵커가 된 이현주 동문.
a..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학점도, 과 탑에서 학고까지 극단을 오가기도 했고요.
그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취적으로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언제나 언론인의 꿈을
나아갔던 자세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들(언론, 사회, 심리 등)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굳게 믿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참여했습니다. 언론사 시험을 볼 때 필기시험은 모두 4년간의 외대 수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
제가
이런
인품이
능력도
훌륭하신
사회생활을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그녀만의
었죠. 학교 홍보모델 ‘새로미’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이것저것 배웠던 게
힘을
지금의
든든한
지금까지의 큰 자산이 된 것 같아요.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언론사에 훌륭하신 외대
비법은 무엇일까.
뛰어나신
출중하시지만
얻지
선배님들이 많아요. 능력도 출중하시지만 인품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고요. 이런 든든한 선배
외대
들이 있어 제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더 힘을 얻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다보면
자리에
선배들이
않았나
선배님들이
분들이
오기까지
Q.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생각해봅니다
언론사에
있어
a. 예전부터 제가 그려온 뉴스는 ‘쉬운 뉴스’입니다. 뉴스는 일부 지식층들의 전유물이 아
많고요
많아요
니라 생각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뉴스가 최고의 뉴스인거죠.
2012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쉽고 명료하게 앵커멘트를 전달하고자 노력중입니다. 내가 어떤 이슈
에 대해 쉽게 설명하려면 그 이슈의 맥락과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하는데, 사실 결
utumn
코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내가 누군
가에게 롤모델이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에게 ‘내일’은 없다.
vol. 57
‘오늘’만이 있을 뿐이다’란 생각으로 오늘이 늘 마지막인 것처럼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하루하
Miner
루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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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KBS 9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 따뜻한 마음,
소감이 어떠신지요.
순수한 시선을 가진
a.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아요. 처음에 뉴스 앵커로 최종 결정됐다는 통보를 다른
방송 중에 문자로 받았는데, 너무 흥분되서 방송에 집중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은 오
후 2시부터 뉴스를 준비하는데, 아이템 회의하고 정신없이 기사를 읽고 멘트를 작성하고, 5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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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반에 <이슈&뉴스>라는 코너 사전 녹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8시 40분이에요. 뉴스 스튜
디오에 가서 제 자리에 앉으면 그제서야 ‘아, 이제 진짜 뉴스 진행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죠.
2012년 7월 16일이 첫 방송이었는데 그날은 정말 못 잊을 것 같아요.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KBS 아나운서
이현주 동문(언론정보 03
학번
방송이 끝나고 옷이 다 젖을 정도였죠.
Q. KBS 간판 아나운서가 되신 이현주 동문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쑥스럽지만 시청자위원들의 평가 가운데 목소리 전달력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나봐요. 아
마 제 가능성을 높이 사주신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실의 쟁쟁한 선배들의 뉴스를 듣고 있으
면 주눅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앞으로 더 힘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체력을 키울 생각입
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9대 총선 개표방송, 2012 여수엑스포 개막식 중계, 2010 광저우 아
시안 게임 현지 진행, 뉴스타임, 주말 5, 7시 뉴스 등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그램을 많이 맡은
편이라 그 덕분에 조금 더 담대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저는 ‘뉴스앵커’ 하면 떠
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조금은 탈피해보고 싶어요. 촌철살인의 앵커멘트와 완벽한 뉴스
리딩으로 환호를 받는 앵커도 멋있지만, 무엇보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이
묻어나는 앵커가 되고 싶습니다.
언론고시라는 엄청난 관문을 뚫고 아나운서가
Q. 요즘은 언론고시라고들 하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됐고, 지금은 그 시간을 발판삼아 ‘뉴스의 꽃’
하셨을 텐데, 외대에서의 대학시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라는 KbS 9시 뉴스 앵커가 된 이현주 동문.
a..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학점도, 과 탑에서 학고까지 극단을 오가기도 했고요.
그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취적으로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언제나 언론인의 꿈을
나아갔던 자세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들(언론, 사회, 심리 등)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굳게 믿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참여했습니다. 언론사 시험을 볼 때 필기시험은 모두 4년간의 외대 수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
제가
이런
인품이
능력도
훌륭하신
사회생활을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그녀만의
었죠. 학교 홍보모델 ‘새로미’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이것저것 배웠던 게
힘을
지금의
든든한
지금까지의 큰 자산이 된 것 같아요.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언론사에 훌륭하신 외대
비법은 무엇일까.
뛰어나신
출중하시지만
얻지
선배님들이 많아요. 능력도 출중하시지만 인품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고요. 이런 든든한 선배
외대
들이 있어 제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더 힘을 얻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다보면
자리에
선배들이
않았나
선배님들이
분들이
오기까지
Q.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생각해봅니다
언론사에
있어
a. 예전부터 제가 그려온 뉴스는 ‘쉬운 뉴스’입니다. 뉴스는 일부 지식층들의 전유물이 아
많고요
많아요
니라 생각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뉴스가 최고의 뉴스인거죠.
2012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쉽고 명료하게 앵커멘트를 전달하고자 노력중입니다. 내가 어떤 이슈
에 대해 쉽게 설명하려면 그 이슈의 맥락과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하는데, 사실 결
utumn
코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내가 누군
가에게 롤모델이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에게 ‘내일’은 없다.
vol. 57
‘오늘’만이 있을 뿐이다’란 생각으로 오늘이 늘 마지막인 것처럼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하루하
Miner
루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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