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29페이지 본문시작
5
HUFS
FAMILY
도전은 곧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기에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치열하게 노력해온 오정화 동문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0
년도 행정고시(행정직) 법무행정 직렬에서 66.51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것은 물론 올해 실시한 제52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하면서 양과 합격의 영광
을 안게 된 것. 험난하고 길었을 노력의 터널을 지나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오정화 동문을 만나보았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법조인으로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
“올해 시험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괜히 두 마
오정화 동문은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리 토끼를 잡으려다 실패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발표 전날까지도 전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국외
혀 예상치 못하고 있다가 명단에서 이름을 보는 순간 마치 꿈인 것만
대 법학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실제로 입학 후에 법학뿐만 아니라 영어
같았죠. 아직도 로또에 당첨된 듯한 느낌이에요.”
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여 법학도로서 부족한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도 그럴 것이 2004년부터 사법고시에 도전하여 제법 시간이 지난
양을 쌓을 수 있었고,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다
2007년에 1차에 합격하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에 마침내 최종합
양한 언어를 익힐 수 있었다며 외대인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법조인의 도전, 그리고 성공
격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간다. 게다가
강조한다.
사법고시에 계속 실패하면서 자신의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특히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한국외대는 든든한 버
2010년도 행정고시?사법고시 양과 동시 합격
올해 처음 행정고시에 도전했는데, 오히려 수석과 함께 양과 합격이라니
팀목이 되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업시간에 많은 가르침으
믿기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교수님들과 사회 각 방면에서 큰 활
오 정 화
하지만 노력 없는 결과는 없는 법이다. 오정화 동문은 쉬지 못하고 공부
약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동문 (법학과 01)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한국외대 법학과는 상대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고 잠재력
즐겁게 공부하려 노력했다. 또,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하면 된다’고 되
이 우수합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고시합격자 숫자에 비해 임관율
뇌었고, 그래도 해이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안’ 하면 ‘안’ 된다는 생
이 높고 고위직에 많이 포진하고 계신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법
각으로 정신을 추스르고 다시 공부에 매진했다.
학과 교수님들께서도 마치 부모님과 같이 학생들을 챙겨주시어 분위기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하면서 막연하게 법에 관련된 일을 하고
가 좋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법학과에 진학했고, 주변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친구
2001년에 입학하여 2008년에 졸업한 만큼, 한국외대에서 20대 대부분
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시작하게 되었죠. 사회정의를 바로잡
을 보냈다며, 평생 자신의 소속이 될 학교인 만큼 그 애정이 남다를 수
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점에서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두 시험 모두 매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그런 만큼 한국외대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자
력적이라고 생각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신 또한 한국외대의 구성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오정화 동문은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가장 힘든 시기는 공부하는 도중이 아니라 공부가 안 되고 있을 때였다
끝으로 오정화 동문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
고 얘기한다. 친구들은 붙고 자신만 떨어졌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최악
을 믿게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
이거나, 진도가 너무 밀려 막막할 때면 공부가 잘 안 되었지만, 그 어떤
며 한국외대 법학과 후배와 한국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목표
경우에도 그녀가 생각한 극복방안은 오직 공부였다. 푹 자고 난 후 모
로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든 걱정을 잊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궤도에 올라야 만이 마음이 안정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끝이 아니고, 이제 또 다른 시작으로 출발점에 서
되었다고.
게 되었다고 얘기하는 오정화 동문.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항상 후회가
남았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며 살고 싶다는 그녀의 다부진 결심에 벌
써부터 그녀의 미래가 기대된다.
26
27
HUFS
FAMILY
도전은 곧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기에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치열하게 노력해온 오정화 동문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0
년도 행정고시(행정직) 법무행정 직렬에서 66.51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것은 물론 올해 실시한 제52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하면서 양과 합격의 영광
을 안게 된 것. 험난하고 길었을 노력의 터널을 지나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오정화 동문을 만나보았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법조인으로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
“올해 시험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괜히 두 마
오정화 동문은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리 토끼를 잡으려다 실패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발표 전날까지도 전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국외
혀 예상치 못하고 있다가 명단에서 이름을 보는 순간 마치 꿈인 것만
대 법학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실제로 입학 후에 법학뿐만 아니라 영어
같았죠. 아직도 로또에 당첨된 듯한 느낌이에요.”
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여 법학도로서 부족한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도 그럴 것이 2004년부터 사법고시에 도전하여 제법 시간이 지난
양을 쌓을 수 있었고,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다
2007년에 1차에 합격하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에 마침내 최종합
양한 언어를 익힐 수 있었다며 외대인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법조인의 도전, 그리고 성공
격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간다. 게다가
강조한다.
사법고시에 계속 실패하면서 자신의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특히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한국외대는 든든한 버
2010년도 행정고시?사법고시 양과 동시 합격
올해 처음 행정고시에 도전했는데, 오히려 수석과 함께 양과 합격이라니
팀목이 되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업시간에 많은 가르침으
믿기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교수님들과 사회 각 방면에서 큰 활
오 정 화
하지만 노력 없는 결과는 없는 법이다. 오정화 동문은 쉬지 못하고 공부
약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동문 (법학과 01)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한국외대 법학과는 상대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고 잠재력
즐겁게 공부하려 노력했다. 또,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하면 된다’고 되
이 우수합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고시합격자 숫자에 비해 임관율
뇌었고, 그래도 해이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안’ 하면 ‘안’ 된다는 생
이 높고 고위직에 많이 포진하고 계신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법
각으로 정신을 추스르고 다시 공부에 매진했다.
학과 교수님들께서도 마치 부모님과 같이 학생들을 챙겨주시어 분위기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하면서 막연하게 법에 관련된 일을 하고
가 좋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법학과에 진학했고, 주변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친구
2001년에 입학하여 2008년에 졸업한 만큼, 한국외대에서 20대 대부분
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시작하게 되었죠. 사회정의를 바로잡
을 보냈다며, 평생 자신의 소속이 될 학교인 만큼 그 애정이 남다를 수
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점에서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두 시험 모두 매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그런 만큼 한국외대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자
력적이라고 생각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신 또한 한국외대의 구성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오정화 동문은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가장 힘든 시기는 공부하는 도중이 아니라 공부가 안 되고 있을 때였다
끝으로 오정화 동문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
고 얘기한다. 친구들은 붙고 자신만 떨어졌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최악
을 믿게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
이거나, 진도가 너무 밀려 막막할 때면 공부가 잘 안 되었지만, 그 어떤
며 한국외대 법학과 후배와 한국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목표
경우에도 그녀가 생각한 극복방안은 오직 공부였다. 푹 자고 난 후 모
로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든 걱정을 잊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궤도에 올라야 만이 마음이 안정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끝이 아니고, 이제 또 다른 시작으로 출발점에 서
되었다고.
게 되었다고 얘기하는 오정화 동문.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항상 후회가
남았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며 살고 싶다는 그녀의 다부진 결심에 벌
써부터 그녀의 미래가 기대된다.
26
27
29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