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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 멘티 I
김지인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가 되는 기회
‘hufSAN Portfolio’를 통해 학생과 교수님은 학생들의 생활, 진로, 성적, 공부 등에 관해 함께 지
혜를 모으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수님은 학생들의 고민을 알고 그에 맞는 지도를 할 수 있고, 학
생들은 교수님들로부터 직접 다양한 진로지도를 받게 되니 서로에게 좋은 상부상조인 셈이다.
“저는 2010년부터는 학과장과 영어대학 부학장직을 수행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엔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hufSAN Portfolio를 통해 보다 많은 제자들을 가까이에서 만
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참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갖게 된 계기는
남원준(영어통번역학과 교수)
무엇보다도, 학생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 있어 교수가 함께 고민을 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해당
학생에게 가장 맞는 진로를 정한 뒤 함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과 만나고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남원준 교수는, 그때그때 학생들이 고민하고 희
김지인(영어통번역학과 09
학번
남원
망하는 진로는 무엇일까에 귀기울이려 노력한다고. 요즘에는 ‘국제기구’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학
생들이 많기에,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여 미국의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후 uNEScO에서 인턴
으로 근무 중인 선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이처럼, 개별면담을 통해 선배와 후배를 연
결시켜주기도 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고민 등에 관해 구체적인 조언을 주는 등 단순한 학
습 선배를 넘어 인생선배로서 진심어린 지도를 아끼지 않는다.
“저는 매 학기 hufSAN Portfolio를 남원준 교수님과 함께 하였는데요. 실제로 교수님의 대학시
절 이야기도 듣고 벼락치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 통역 공부법, 학사 취득 후 진로 등 많은 유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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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얻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목표로 삼고 있는 동일한 대학원을 나오셨기 때문에, 진로에 있어
저에게 누구보다 큰 도움이 되고 계십니다. 학업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이른바 ‘학생 맞춤식’ 조언
을 얻을 수 있는 것이 hufSAN Portfolio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hufSAN Portfolio를 통해 교수님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는 김지인 학생은 이 프로그램이 학
업의 직접적인 문제는 물론,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교수님께 조언을 얻을 수 있
어 좋았다고 말한다.
최고의 대학생활을 위한 hufSaN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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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통번역학과에서는 학기 초에 ‘학습포트폴리오 전체세션’을 개최해서 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 모여 학과장의 학사 안내, 행사 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죠. 또 영어대
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동문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하여 1년에 5회에 걸쳐 ‘영어대학 동문특강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
은 행사로, 1학기에는 김익래 키움증권회장/영어대학 동문회장님과 우경하 외교통상부 지역통상
국장님을 모셔서 그 분들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미
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ip.
이런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배와 직·간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
를 많이 만들고 있다는 남원준 교수는, 학생들과의 개별면담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고민을 들여다
보며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이야기한다.
애정과 존경으로
‘hufSaN Portfolio’를 통해 단순한 교수와 제자를 넘어, 인생의 멘토와 멘티
“최고의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hufSAN Portfolio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학교생
가 된 사제지간이 있다. 바로 남원준 교수(영어통번역학과)와 김지인 학생(영어
활을 하다보면 교수님께 칭찬받는 일도 있고 혼나는 일도 있기 마련이지만 어디까지나 사회인이
이어진
통번역학과 09). 입학부터 졸업까지 성적, 공부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앞으로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나아갈 진로와 인생의 로드맵 설계까지. 교수님은 제자에 대한 애정이, 제자는
않고, 그럴 용기를 못내는 학생들에게 어쩌면 이 필수과정이 그래서 더 좋을 수 있고요. hufSAN
멘토와 멘티
2012
교수님에 대한 존경이 자라게 하는 hufSaN Portfolio. 그리고 그와 함께 한
Portfolio를 통해서 저 역시 진로에 대한 교수님의 애정어린 조언을 얻을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뜻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hufSAN Portfolio란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이 입학
깊은 인연이었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외대인이
utumn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수와 학생이 때로는 일대일, 때
-HUFSAN Portfolio-
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로는 전체세션 등을 통해 함께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이
김지인 학생 역시 hufSAN Portfolio와 교수님을 통해 꿈을 향한 중요한 통로를 열어나갈 수 있
vol. 57
다. 1학년 1학기 ‘신입생세미나’, 2학년 1학기 ‘진로설계
었다고 말한다.
세미나’, 2학년 2학기 ‘진로개발세미나(1)’, 3학년 2학기
Miner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후배는 선배가 되고, 그 선배는 또 후배를 이끌어주기 마련이
‘진로개발세미나(2)’의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수는 학생
다. 선배는 멘토로서, 후배는 멘티로서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줄 수 있는 것. 바로 외
들과 별도의 약속을 잡아 학기당 2회의 개별면담을 갖
대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HUFSAN Portfolio의 힘이다.
게 된다.
멘토와 멘티 I
김지인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가 되는 기회
‘hufSAN Portfolio’를 통해 학생과 교수님은 학생들의 생활, 진로, 성적, 공부 등에 관해 함께 지
혜를 모으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수님은 학생들의 고민을 알고 그에 맞는 지도를 할 수 있고, 학
생들은 교수님들로부터 직접 다양한 진로지도를 받게 되니 서로에게 좋은 상부상조인 셈이다.
“저는 2010년부터는 학과장과 영어대학 부학장직을 수행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엔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hufSAN Portfolio를 통해 보다 많은 제자들을 가까이에서 만
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참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갖게 된 계기는
남원준(영어통번역학과 교수)
무엇보다도, 학생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 있어 교수가 함께 고민을 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해당
학생에게 가장 맞는 진로를 정한 뒤 함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과 만나고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남원준 교수는, 그때그때 학생들이 고민하고 희
김지인(영어통번역학과 09
학번
남원
망하는 진로는 무엇일까에 귀기울이려 노력한다고. 요즘에는 ‘국제기구’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학
생들이 많기에,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여 미국의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후 uNEScO에서 인턴
으로 근무 중인 선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이처럼, 개별면담을 통해 선배와 후배를 연
결시켜주기도 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고민 등에 관해 구체적인 조언을 주는 등 단순한 학
습 선배를 넘어 인생선배로서 진심어린 지도를 아끼지 않는다.
“저는 매 학기 hufSAN Portfolio를 남원준 교수님과 함께 하였는데요. 실제로 교수님의 대학시
절 이야기도 듣고 벼락치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 통역 공부법, 학사 취득 후 진로 등 많은 유익한
30
정보를 얻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목표로 삼고 있는 동일한 대학원을 나오셨기 때문에, 진로에 있어
저에게 누구보다 큰 도움이 되고 계십니다. 학업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이른바 ‘학생 맞춤식’ 조언
을 얻을 수 있는 것이 hufSAN Portfolio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hufSAN Portfolio를 통해 교수님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는 김지인 학생은 이 프로그램이 학
업의 직접적인 문제는 물론,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교수님께 조언을 얻을 수 있
어 좋았다고 말한다.
최고의 대학생활을 위한 hufSaN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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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통번역학과에서는 학기 초에 ‘학습포트폴리오 전체세션’을 개최해서 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 모여 학과장의 학사 안내, 행사 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죠. 또 영어대
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동문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하여 1년에 5회에 걸쳐 ‘영어대학 동문특강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
은 행사로, 1학기에는 김익래 키움증권회장/영어대학 동문회장님과 우경하 외교통상부 지역통상
국장님을 모셔서 그 분들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미
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ip.
이런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배와 직·간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
를 많이 만들고 있다는 남원준 교수는, 학생들과의 개별면담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고민을 들여다
보며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이야기한다.
애정과 존경으로
‘hufSaN Portfolio’를 통해 단순한 교수와 제자를 넘어, 인생의 멘토와 멘티
“최고의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hufSAN Portfolio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학교생
가 된 사제지간이 있다. 바로 남원준 교수(영어통번역학과)와 김지인 학생(영어
활을 하다보면 교수님께 칭찬받는 일도 있고 혼나는 일도 있기 마련이지만 어디까지나 사회인이
이어진
통번역학과 09). 입학부터 졸업까지 성적, 공부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앞으로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나아갈 진로와 인생의 로드맵 설계까지. 교수님은 제자에 대한 애정이, 제자는
않고, 그럴 용기를 못내는 학생들에게 어쩌면 이 필수과정이 그래서 더 좋을 수 있고요. hufSAN
멘토와 멘티
2012
교수님에 대한 존경이 자라게 하는 hufSaN Portfolio. 그리고 그와 함께 한
Portfolio를 통해서 저 역시 진로에 대한 교수님의 애정어린 조언을 얻을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뜻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hufSAN Portfolio란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이 입학
깊은 인연이었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외대인이
utumn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수와 학생이 때로는 일대일, 때
-HUFSAN Portfolio-
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로는 전체세션 등을 통해 함께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이
김지인 학생 역시 hufSAN Portfolio와 교수님을 통해 꿈을 향한 중요한 통로를 열어나갈 수 있
vol. 57
다. 1학년 1학기 ‘신입생세미나’, 2학년 1학기 ‘진로설계
었다고 말한다.
세미나’, 2학년 2학기 ‘진로개발세미나(1)’, 3학년 2학기
Miner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후배는 선배가 되고, 그 선배는 또 후배를 이끌어주기 마련이
‘진로개발세미나(2)’의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수는 학생
다. 선배는 멘토로서, 후배는 멘티로서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줄 수 있는 것. 바로 외
들과 별도의 약속을 잡아 학기당 2회의 개별면담을 갖
대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HUFSAN Portfolio의 힘이다.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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