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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FAMILY INTERVIEW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매일 오후 9시,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이현주
KBS 9시 뉴스 앵커
언론정보 03
하루 종일 오직 뉴스 생각 뿐
이 다가옵니다. 이때부터 초초함이 시작됩니
통해 해결했다. 학교 홍보모델 ‘새로미’로 활
“‘뉴스앵커’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다. 남은 앵커멘트를 작성하고 수정한 후 8시
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이것저
조심스럽게 조금은 탈피해 보려고 합니다. 촌
40분에 스튜디오에 들어가 9시 정각에 방송
것 배웠던 것도 지금까지 큰 자산으로 남아
철살인의 앵커멘트와 완벽한 뉴스리딩으로
을 시작합니다.” 숨 돌릴 틈 없는 이현주 동
있다.
환호를 받는 앵커도 멋지지만, 무엇보다 세
문의 하루 일과다. ‘인간 이현주’의 삶은 별로
그가 어릴 때 TV 속 아나운서를 보며 꿈을
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이 묻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다만 9시 뉴스를 진
키웠던 것처럼 누군가는 이현주 동문을 보며
어나는 앵커가 되고 싶습니다.”
행하기 전에도, 또 방송을 마친 후에도 보도
꿈을 키워가고 있을 터이다. 매일 수많은 사
이현주 동문은 2009년 입사해 이제 입사 4
한 뉴스의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뉴스에서
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그는 어떤 이를
년을 맞았다. 하지만 그간 <글로벌 성공시대>
늘 눈을 떼지 않게 된 것이 변화라면 변화다.
롤모델로 삼아 바라보고 있을까. “예전에는
< 남북의 창> <19대 총선 개표방송> <2012 여
9시 뉴스에 모든 것을 온전히 다 쏟는 느낌
롤모델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
수엑스포 개막식 중계> <2010 광저우 아시안
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게 롤모델이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
게임 현지 진행 뉴스타임> <주말 5/7시 뉴스>
시청자위원들은 이현주 동문에 대해 목소리
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를 따라하거나 모
<지식콘서트 내일> <영화가 좋다> <굿모닝 대
전달력이 좋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방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한민국> <생방송 오늘>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가장 자연스러운, ‘이현주스러운’ 모습으로
쉬지 않고 진행해 왔다. 그는 “운이 좋게”라고
‘이현주스러운’ 모습으로 승부를 걸겠
승부를 걸겠습니다. 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
표현했지만 신입 때부터 대형 프로그램을 연
습니다
럼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싶
달아 맡아 온 것은 기대 이상을 해내는 실력
지금은 누구보다도 빛나는 이현주 동문이지
습니다.”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 경험 덕분에 이현주
만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질풍노
우선 그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편하
동문은 “조금 더 담대해 질 수 있었던 것 같
도의 시기’라고 표현했다. “학점도, 과 탑에서
게 볼 수 있는 ‘쉬운 뉴스’를 만들기 위해 좀
다”고 말했다.
학사경고까지 극단을 오갔었습니다(웃음).
더 쉽고 명료한 앵커멘트를 쓰는데 주력할
“2시에 출근해 아이템회의에 참가합니다. 그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해 전전긍긍이었죠.
생각이다. 이슈의 맥락과 흐름을 정확히 꿰
날 뉴스에서 다뤄질 아이템들을 받고, 회의
하지만 언론인의 꿈을 마음에서 내려놨던 적
뚫는 능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 힘 있는 목소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검색하며 전반적인 내
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아나
리를 내기 위해 체력도 키울 생각이다. 개인
용을 숙지합니다. 4시에 분장을 받고 5시 반
운서의 모습에 무작정 끌렸었습니다. 제 운명
적으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취미 이외에
에 <이슈&뉴스>라는 코너를 사전 녹화합니
이겠지요.”
요리도 배워보고 싶단다. 이현주 동문은 오
다. 6시에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앵커멘트
그는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는데 모교로부터
늘도 하루가 생의 전부인 것처럼 일분일초를
를 작성합니다. 7시 50분쯤 9시뉴스 예고와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언론사 시험을
아껴 살고 있다. 물론 그 하루의 중심에는 오
<심층취재> 코너를 찍으면 어느새 방송시간
볼 때 필기시험은 모두 4년간의 외대 수업을
후 9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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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외대77호 내지.indd 26
2012-10-24 오후 6:01:48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매일 오후 9시,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이현주
KBS 9시 뉴스 앵커
언론정보 03
하루 종일 오직 뉴스 생각 뿐
이 다가옵니다. 이때부터 초초함이 시작됩니
통해 해결했다. 학교 홍보모델 ‘새로미’로 활
“‘뉴스앵커’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다. 남은 앵커멘트를 작성하고 수정한 후 8시
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이것저
조심스럽게 조금은 탈피해 보려고 합니다. 촌
40분에 스튜디오에 들어가 9시 정각에 방송
것 배웠던 것도 지금까지 큰 자산으로 남아
철살인의 앵커멘트와 완벽한 뉴스리딩으로
을 시작합니다.” 숨 돌릴 틈 없는 이현주 동
있다.
환호를 받는 앵커도 멋지지만, 무엇보다 세
문의 하루 일과다. ‘인간 이현주’의 삶은 별로
그가 어릴 때 TV 속 아나운서를 보며 꿈을
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이 묻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다만 9시 뉴스를 진
키웠던 것처럼 누군가는 이현주 동문을 보며
어나는 앵커가 되고 싶습니다.”
행하기 전에도, 또 방송을 마친 후에도 보도
꿈을 키워가고 있을 터이다. 매일 수많은 사
이현주 동문은 2009년 입사해 이제 입사 4
한 뉴스의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뉴스에서
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그는 어떤 이를
년을 맞았다. 하지만 그간 <글로벌 성공시대>
늘 눈을 떼지 않게 된 것이 변화라면 변화다.
롤모델로 삼아 바라보고 있을까. “예전에는
< 남북의 창> <19대 총선 개표방송> <2012 여
9시 뉴스에 모든 것을 온전히 다 쏟는 느낌
롤모델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
수엑스포 개막식 중계> <2010 광저우 아시안
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게 롤모델이 되어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
게임 현지 진행 뉴스타임> <주말 5/7시 뉴스>
시청자위원들은 이현주 동문에 대해 목소리
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를 따라하거나 모
<지식콘서트 내일> <영화가 좋다> <굿모닝 대
전달력이 좋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방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한민국> <생방송 오늘>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가장 자연스러운, ‘이현주스러운’ 모습으로
쉬지 않고 진행해 왔다. 그는 “운이 좋게”라고
‘이현주스러운’ 모습으로 승부를 걸겠
승부를 걸겠습니다. 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
표현했지만 신입 때부터 대형 프로그램을 연
습니다
럼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싶
달아 맡아 온 것은 기대 이상을 해내는 실력
지금은 누구보다도 빛나는 이현주 동문이지
습니다.”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 경험 덕분에 이현주
만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질풍노
우선 그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편하
동문은 “조금 더 담대해 질 수 있었던 것 같
도의 시기’라고 표현했다. “학점도, 과 탑에서
게 볼 수 있는 ‘쉬운 뉴스’를 만들기 위해 좀
다”고 말했다.
학사경고까지 극단을 오갔었습니다(웃음).
더 쉽고 명료한 앵커멘트를 쓰는데 주력할
“2시에 출근해 아이템회의에 참가합니다. 그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해 전전긍긍이었죠.
생각이다. 이슈의 맥락과 흐름을 정확히 꿰
날 뉴스에서 다뤄질 아이템들을 받고, 회의
하지만 언론인의 꿈을 마음에서 내려놨던 적
뚫는 능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 힘 있는 목소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검색하며 전반적인 내
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아나
리를 내기 위해 체력도 키울 생각이다. 개인
용을 숙지합니다. 4시에 분장을 받고 5시 반
운서의 모습에 무작정 끌렸었습니다. 제 운명
적으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취미 이외에
에 <이슈&뉴스>라는 코너를 사전 녹화합니
이겠지요.”
요리도 배워보고 싶단다. 이현주 동문은 오
다. 6시에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앵커멘트
그는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는데 모교로부터
늘도 하루가 생의 전부인 것처럼 일분일초를
를 작성합니다. 7시 50분쯤 9시뉴스 예고와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언론사 시험을
아껴 살고 있다. 물론 그 하루의 중심에는 오
<심층취재> 코너를 찍으면 어느새 방송시간
볼 때 필기시험은 모두 4년간의 외대 수업을
후 9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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