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2 6 + 2 
H U F S
세계를 배우고
과테말라에서 느낀
Interview
평화를 꿈꾸게 한
외대 동문으로서의
소중한 시간
감동과 자부심
과테말라 동문회 후원 연수 1기
민경석
(스페인어과 03)
유엔평화대학 공동학위과정 1기
민경석 군은 지금도 과테말라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면 꿈만 같다고 얘기한
다. 그도 그럴 것이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과테말라 연수에 지원해 전액
이 화 연
지원의 기회를 잡은 후 과테말라에 도착, 모든 일정을 자신이 계획하고 결
(국제지역대학원 미디어와 평화학과 08)
정하며 수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문회 선배님들이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하고 계신데, 이번에 새
로 시작하신 게 재학생에게 과테말라 연수 경험을 갖게 하는 거였어요. 제
가 운 좋게 첫 번째로 그 행운을 얻은 거고요. 예산 범위 안에서 어학연수
유엔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유엔평화대학(UPEACE) 공동
를 해도 되고, 여행을 해도 되고, 학원을 다녀도 되고, 하고 싶은 건 다 할
학위과정의 1기로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화연 양. 뚜렷한 세계시민의식과
수 있었어요.”
평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춘 그녀가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유엔평화대
겨울방학 동안 연수를 다녀온 민경석 군은 과테말라에 온 만큼 공부보다
학에서 1년여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는 짧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가라는 동문회 선배들의 조
“제3세계를 지원하는 국내 NGO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 우리나
언대로 여행사를 찾아가 여행계획을 세웠다고. 과테말라 곳곳을 돌아다니
라가 국제사회의 원조 수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계에 얼마나
는 것만으로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게 많았다는 민경석 군은 무엇보다 동
공헌하고 있는가를 봤을 때 회의적이었어요. 그래서 좀 더 공부를 해서 세
문회 선배들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얘기한다.
계에 환원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고 싶었죠. 그러한 저의 꿈을 실현하는 데
“과테말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좀 더 지
있어서 유엔평화대학 공동학위과정은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였어요.”
원할 수 있으니 더 있는 게 어떻겠냐며 더 많이 해주고 싶어 하시는 동문
이화연 양은 50여 개 국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그곳에서 다양
회 선배님들을 보면서 한국외대 학생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한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들과의 소통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학사업이나 후원금을 통해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접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분쟁, 전쟁의 이
되고 싶다는 민경석 군. 훗날 세계 최고의 글로벌 마케터로 성장해 그의
유와 해결법 등에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얘기한다.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
“유엔평화대학은 제가 세계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했지만 저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어요. 세계 학생들과 상호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세계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죠.”
앞으로 제3세계 국가를 후원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시민의식을 갖고
동참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이화연 양. 그녀의 마음속에 싹틔운 사랑과
평화의 씨앗이 세계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