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27페이지 본문시작
HUFS Hot Issue 2
HUFS
그동안 사회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화려한 스펙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뿐 아니라 인성을 갖춘 전인적
Proseminar
인 인재가 각광받는다. 최근 국내 대학들이 입학생 전원을 일정 기간 동안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며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배려를 가르치는 RC(Residence College) 제도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은 그 때
문이다.
RC 제도는 정규 교과 과정 이외의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 인성과 리더십 등을 익히게 하자는 취지로,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프린스턴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기획한 김시홍 학생복지처장은 “RC 제도의 본질은 결국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주
는 것”이라며, “외국어 특성화 대학에서 시작해 글로벌한 종합 대학으로 성장한 지금, 우리도 이제는 그런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교에 대한 자부심 심어줄,
“예전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특강 형식으로 동문 초청 강의를 진행한 적은 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신입생
신입생 대상 교양 강좌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의를 통해 외대인의 정신은 무엇이고, 외대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저희 동문들은 주로 국제통상, 언론, 외교 분야에 진출해 요직에서 활발하게
HUFS 프로세미나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미 리더로 우뚝 선 분들도 많고요. 그들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그 자체로 롤
모델이자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강사진도 이 점을 고려해 구성했습니다.”
선배들의 열정적인 삶에서 얻는 귀한 교훈
한국외국어대는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 강의
3월 5일에 진행된 첫 강의는 김시홍 처장이 주관했다. 당시 그는 막 외대인으로 첫 발을 디딘 신입생들에게 외
대의 역사와 외대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가의 의미와 작사가인 이은상
‘HUFS 프로세미나’를 개설했다.
시인이 가사에 담은 외대인의 정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두 번째 연사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다. 영어과 75학번인 방 장관은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특강에는 각 분야에서 리더로
주제로 강의하며 ‘꿈은 간절해야 하고, 인생의 가치가 스며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또한, “토익점수·
학벌 등 스펙에 목매기 보다는 창의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금까지는 다수가 선두 경쟁을 해왔다. 잘
활동하고 있는 동문이 강사로
닦인 길을 가야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직업이 다양해지면서 학벌, 스펙
초청돼 후배들과 만난다.
보다는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철 총장(행정 75), 권순한 총동문회장(스페인어 63),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정외 79),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노어 69), 박진 석좌교수(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가 강단에 섰고, 5~6월에는 서인선 검사(법학 92),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노어 73),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정외 66),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
국대사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김시홍 처장은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수강학생 1800명이 쓴 내용을 모두 읽었다”며, “의무
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데 대한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선배들의 열정적인 삶에 감동받았다’는
의견이 많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이 과정이 외대의 특화된 프로그램
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UFS Proseminar 강의 일정표
3월 5일
오리엔테이션 김시홍 학생복지처장
4월 30일
박진 석좌교수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인선 검사
3월 12일
(영어 75)
5월 7일
(헌법재판소, 법학 92)
3월 19일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행정 76)
5월 14일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노어 73)
권순한 한국외대 총동문회장
경력개발세미나
3월 26일
(소이상사 회장, 스페인어 63)
5월 21일
(고시반 순례)
4월 2일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정외 79)
5월 28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정외 66)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결론 : 외대와 외대인
4월 9일
(노어 69)
6월 4일
4월 16일
이덕선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
(독어 58)
6월 11일
자율학습
자율학습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4월 23일
6월 18일
24
25
HUFS
그동안 사회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화려한 스펙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뿐 아니라 인성을 갖춘 전인적
Proseminar
인 인재가 각광받는다. 최근 국내 대학들이 입학생 전원을 일정 기간 동안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며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배려를 가르치는 RC(Residence College) 제도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은 그 때
문이다.
RC 제도는 정규 교과 과정 이외의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 인성과 리더십 등을 익히게 하자는 취지로,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프린스턴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기획한 김시홍 학생복지처장은 “RC 제도의 본질은 결국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주
는 것”이라며, “외국어 특성화 대학에서 시작해 글로벌한 종합 대학으로 성장한 지금, 우리도 이제는 그런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교에 대한 자부심 심어줄,
“예전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특강 형식으로 동문 초청 강의를 진행한 적은 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신입생
신입생 대상 교양 강좌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의를 통해 외대인의 정신은 무엇이고, 외대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저희 동문들은 주로 국제통상, 언론, 외교 분야에 진출해 요직에서 활발하게
HUFS 프로세미나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미 리더로 우뚝 선 분들도 많고요. 그들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그 자체로 롤
모델이자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강사진도 이 점을 고려해 구성했습니다.”
선배들의 열정적인 삶에서 얻는 귀한 교훈
한국외국어대는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 강의
3월 5일에 진행된 첫 강의는 김시홍 처장이 주관했다. 당시 그는 막 외대인으로 첫 발을 디딘 신입생들에게 외
대의 역사와 외대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가의 의미와 작사가인 이은상
‘HUFS 프로세미나’를 개설했다.
시인이 가사에 담은 외대인의 정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두 번째 연사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다. 영어과 75학번인 방 장관은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특강에는 각 분야에서 리더로
주제로 강의하며 ‘꿈은 간절해야 하고, 인생의 가치가 스며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또한, “토익점수·
학벌 등 스펙에 목매기 보다는 창의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금까지는 다수가 선두 경쟁을 해왔다. 잘
활동하고 있는 동문이 강사로
닦인 길을 가야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직업이 다양해지면서 학벌, 스펙
초청돼 후배들과 만난다.
보다는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철 총장(행정 75), 권순한 총동문회장(스페인어 63),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정외 79),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노어 69), 박진 석좌교수(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가 강단에 섰고, 5~6월에는 서인선 검사(법학 92),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노어 73),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정외 66),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
국대사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김시홍 처장은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수강학생 1800명이 쓴 내용을 모두 읽었다”며, “의무
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데 대한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선배들의 열정적인 삶에 감동받았다’는
의견이 많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이 과정이 외대의 특화된 프로그램
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UFS Proseminar 강의 일정표
3월 5일
오리엔테이션 김시홍 학생복지처장
4월 30일
박진 석좌교수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인선 검사
3월 12일
(영어 75)
5월 7일
(헌법재판소, 법학 92)
3월 19일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행정 76)
5월 14일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노어 73)
권순한 한국외대 총동문회장
경력개발세미나
3월 26일
(소이상사 회장, 스페인어 63)
5월 21일
(고시반 순례)
4월 2일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정외 79)
5월 28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정외 66)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결론 : 외대와 외대인
4월 9일
(노어 69)
6월 4일
4월 16일
이덕선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
(독어 58)
6월 11일
자율학습
자율학습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4월 23일
6월 18일
24
25
27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