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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HUFSan
후배들을향한진심
한국외대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가 학교 측에 1억원의 장학금 및
두스승을닮고싶은
1천만원의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건립기금을 약정해 관심을 모았다.
김봉철교수의스승인김동훈교수와이균성명예교수는20여
모교와제자를위한장학금기부는이균성교수에서김동훈교
마음이주는특별함
장학금 기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김봉철 처장에게서
년넘게장학금을기부한것으로알려졌다.공식적인장학금외
수로,또김봉철교수로‘교수3대’를이어전해지며계속되고있
후배와 제자를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에학생들에게직접건넨돈도꽤될것이리라.
다.대를이은장학금기부이기에그의미가남다를것같았다.
“김동훈교수님과이균성명예교수님이기부한장학금액수가
“저는어릴때꿈이선생님이었고,후에‘교수’라는직업을알게
물가때문에얼핏보면작아보일지모르지만,자세히따져보면
되면서줄곧교수가꿈이었습니다.그리고30대초반이라는이
큰금액입니다.수십년전에1,2천만원은정말큰돈이었으니
른나이에교수의꿈을이뤘습니다.운좋게한번에모교에서
까요.두스승님은공식적인장학금외에도‘밥은먹었냐’라면서
교수생활을시작하게된거죠.모교라는울타리안에서제가존
학생들의손에돈을자주쥐여주었습니다.그런스승님들의따
경하고좋아하는두스승님과동료가됐다는사실이뭐라표현
뜻한행적을닮고싶어저도제자들에게밥을자주사주려고노
할수없을정도로특별했습니다.두스승님이했던많은것들을
력하고있습니다.스승님들의따뜻함이제게,또저의제자들에
닮고싶은마음에장학금기부를시작했는데,지금도그렇게한
김봉철
게전해지면좋겠습니다.”
것을아주뿌듯하게생각합니다.”
국제학부교수·행정지원처장
모든 것은
대를 이어 전해지는
보고 배운 것으로부터
모교와 후배 사랑
김봉철교수는지난해부터매학기수백만원의장학금을지급하고있다.
김봉철교수는김동훈교수의스승인이균성한국외대명예교수이야기를
여기서그치지않고학교측에1억원의장학금기부를약정해눈길을끌었
빼놓을수없다고했다.김동훈교수의기부역시스승인이균성명예교수
다.김봉철교수에게장학금지급을시작하게된계기를묻자,1초의망설
에게배운가르침이기때문이다.
임도없이‘보고배운것때문’이라는대답이돌아왔다.
“이균성명예교수님은1984년부터2007년까지한국외대법학교수로재
“제기부는모두스승의행적을닮으려는노력에서비롯했다고할수있
직하면서학교측에모두1780만원을기부했습니다.‘말로만모교와제자
습니다.제스승인고(故)김동훈한국외대법학과교수님은1997년부터
를위하지말고실질적인희생을해야한다’는것이이균성명예교수님의
김봉철교수는장학금기부1억원약정에이어,얼마전에는글
인터뷰말미,김봉철처장은학생들에게특별히전하고싶은말
동문과 학생들도
2016년까지20년동안강단에서면서6540만원의장학금을학교에기부
신념이었습니다.제게이균성교수님은강의실에서는엄격하고무섭지만,
로벌캠퍼스도서관건립기금1천만원약정에서명했다.행정지
이있다고했다.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했습니다.루게릭병을앓기시작할무렵에도모교와제자를위한장학금
사석에서는엉뚱하고잔정많은분이었습니다.별다른취미가없던교수
원처장이기도한그는글로벌캠퍼스의도서관건립이하루빨리
기부를멈추지않을정도였습니다.”
님은학생들과영화관에서오락영화보는것을좋아했습니다.제자들여
이뤄지길소망하는마음을담았다고털어놓았다.
“학생들이‘내가따뜻한사람이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생각
럿을데리고종로까지나가영화관에서영화를본후자장면등밥을사주
을많이하면좋겠습니다.저는대학시절4년동안수업을한번
김봉철교수는김동훈교수에대해엄밀히말하면스승이지만,마냥친하
었던기억이납니다.”
“저는외대동문과재학생들이전세계에이런따뜻함을전하면
도빠진적이없습니다.지금생각해보면‘과연강의실에서배
게지내고싶은선배같은사람이었다고표현했다.
좋겠습니다.지금시기의국제사회에이런따뜻함이필요한것
운것만이나를채워준걸까’하는생각이듭니다.그사이세상
김봉철교수가장학금기부를공식적으로약정한데는친구이자동료인
같기때문입니다.우리모두‘누군가에게따뜻함을전해줄수있
은많이바뀌었고,지금은강의실밖에서도배울수있는것이
“김동훈교수님은인품이정말뛰어났고,재밌고,좋은분이었습니다.지도
한국외대포르투갈어과임소라교수의영향이컸다.
는사람이되면좋겠습니다.”
많습니다.그렇기에학생들이생각을많이하고자기마음을조
교수로있던연극반학생들의뒤풀이자리등학생들모임이있으면조용
금씩따뜻하게만들다보면‘따뜻한사람이되려면어떻게해야
히와서밥값을내주고갔습니다.제가런던으로유학갔을때교수님과손
“모교교수가된이후에도서관건립기금이나발전기금등으로조금씩기
할까’에대한답을찾을수있을것이라봅니다.”
편지를주고받았는데,가끔편지봉투에‘밥사먹으라’고10달러짜리지폐
부를해오고있었습니다.그러던중몇년전임소라교수가1억원을약정
몇장을돌돌말아넣어서보내주기도했습니다.잔정이아주많았죠.또한
한것을봤습니다.아마외대교수로서는처음있는1억원약정일겁니다.
교수님은‘내게잘하려고하지말고네후배와제자에게잘하면좋겠다’고
솔직히1억원은큰돈이지만,‘공식적으로할필요가있겠구나’싶어작정
항상말했습니다.교수님을통해내리사랑이뭔지알수있었습니다.”
하고약정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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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HUFS115
2022Summer
후배들을향한진심
한국외대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가 학교 측에 1억원의 장학금 및
두스승을닮고싶은
1천만원의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건립기금을 약정해 관심을 모았다.
김봉철교수의스승인김동훈교수와이균성명예교수는20여
모교와제자를위한장학금기부는이균성교수에서김동훈교
마음이주는특별함
장학금 기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김봉철 처장에게서
년넘게장학금을기부한것으로알려졌다.공식적인장학금외
수로,또김봉철교수로‘교수3대’를이어전해지며계속되고있
후배와 제자를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에학생들에게직접건넨돈도꽤될것이리라.
다.대를이은장학금기부이기에그의미가남다를것같았다.
“김동훈교수님과이균성명예교수님이기부한장학금액수가
“저는어릴때꿈이선생님이었고,후에‘교수’라는직업을알게
물가때문에얼핏보면작아보일지모르지만,자세히따져보면
되면서줄곧교수가꿈이었습니다.그리고30대초반이라는이
큰금액입니다.수십년전에1,2천만원은정말큰돈이었으니
른나이에교수의꿈을이뤘습니다.운좋게한번에모교에서
까요.두스승님은공식적인장학금외에도‘밥은먹었냐’라면서
교수생활을시작하게된거죠.모교라는울타리안에서제가존
학생들의손에돈을자주쥐여주었습니다.그런스승님들의따
경하고좋아하는두스승님과동료가됐다는사실이뭐라표현
뜻한행적을닮고싶어저도제자들에게밥을자주사주려고노
할수없을정도로특별했습니다.두스승님이했던많은것들을
력하고있습니다.스승님들의따뜻함이제게,또저의제자들에
닮고싶은마음에장학금기부를시작했는데,지금도그렇게한
김봉철
게전해지면좋겠습니다.”
것을아주뿌듯하게생각합니다.”
국제학부교수·행정지원처장
모든 것은
대를 이어 전해지는
보고 배운 것으로부터
모교와 후배 사랑
김봉철교수는지난해부터매학기수백만원의장학금을지급하고있다.
김봉철교수는김동훈교수의스승인이균성한국외대명예교수이야기를
여기서그치지않고학교측에1억원의장학금기부를약정해눈길을끌었
빼놓을수없다고했다.김동훈교수의기부역시스승인이균성명예교수
다.김봉철교수에게장학금지급을시작하게된계기를묻자,1초의망설
에게배운가르침이기때문이다.
임도없이‘보고배운것때문’이라는대답이돌아왔다.
“이균성명예교수님은1984년부터2007년까지한국외대법학교수로재
“제기부는모두스승의행적을닮으려는노력에서비롯했다고할수있
직하면서학교측에모두1780만원을기부했습니다.‘말로만모교와제자
습니다.제스승인고(故)김동훈한국외대법학과교수님은1997년부터
를위하지말고실질적인희생을해야한다’는것이이균성명예교수님의
김봉철교수는장학금기부1억원약정에이어,얼마전에는글
인터뷰말미,김봉철처장은학생들에게특별히전하고싶은말
동문과 학생들도
2016년까지20년동안강단에서면서6540만원의장학금을학교에기부
신념이었습니다.제게이균성교수님은강의실에서는엄격하고무섭지만,
로벌캠퍼스도서관건립기금1천만원약정에서명했다.행정지
이있다고했다.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했습니다.루게릭병을앓기시작할무렵에도모교와제자를위한장학금
사석에서는엉뚱하고잔정많은분이었습니다.별다른취미가없던교수
원처장이기도한그는글로벌캠퍼스의도서관건립이하루빨리
기부를멈추지않을정도였습니다.”
님은학생들과영화관에서오락영화보는것을좋아했습니다.제자들여
이뤄지길소망하는마음을담았다고털어놓았다.
“학생들이‘내가따뜻한사람이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생각
럿을데리고종로까지나가영화관에서영화를본후자장면등밥을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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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교수는김동훈교수에대해엄밀히말하면스승이지만,마냥친하
었던기억이납니다.”
“저는외대동문과재학생들이전세계에이런따뜻함을전하면
도빠진적이없습니다.지금생각해보면‘과연강의실에서배
게지내고싶은선배같은사람이었다고표현했다.
좋겠습니다.지금시기의국제사회에이런따뜻함이필요한것
운것만이나를채워준걸까’하는생각이듭니다.그사이세상
김봉철교수가장학금기부를공식적으로약정한데는친구이자동료인
같기때문입니다.우리모두‘누군가에게따뜻함을전해줄수있
은많이바뀌었고,지금은강의실밖에서도배울수있는것이
“김동훈교수님은인품이정말뛰어났고,재밌고,좋은분이었습니다.지도
한국외대포르투갈어과임소라교수의영향이컸다.
는사람이되면좋겠습니다.”
많습니다.그렇기에학생들이생각을많이하고자기마음을조
교수로있던연극반학생들의뒤풀이자리등학생들모임이있으면조용
금씩따뜻하게만들다보면‘따뜻한사람이되려면어떻게해야
히와서밥값을내주고갔습니다.제가런던으로유학갔을때교수님과손
“모교교수가된이후에도서관건립기금이나발전기금등으로조금씩기
할까’에대한답을찾을수있을것이라봅니다.”
편지를주고받았는데,가끔편지봉투에‘밥사먹으라’고10달러짜리지폐
부를해오고있었습니다.그러던중몇년전임소라교수가1억원을약정
몇장을돌돌말아넣어서보내주기도했습니다.잔정이아주많았죠.또한
한것을봤습니다.아마외대교수로서는처음있는1억원약정일겁니다.
교수님은‘내게잘하려고하지말고네후배와제자에게잘하면좋겠다’고
솔직히1억원은큰돈이지만,‘공식적으로할필요가있겠구나’싶어작정
항상말했습니다.교수님을통해내리사랑이뭔지알수있었습니다.”
하고약정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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