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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FAMILY INTERVIEW
제56기 국수전 오픈 타이틀전이 한국외대에서
재능기부를 위해
에서는 외대 출신 프로기사 열세 명의 바둑입문
“대회에 나가면 사실상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둑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둑을 가르치고
열렸다. ‘국수’ 조한승 9단도 ‘도전자’ 최철한 9단
한달음에 모교로
강좌와 지도다면기가 열렸다. 또 국제회의실에
우승을 다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
관련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하고 있다. 바둑을
외대에서
도, 또 행사를 성사시킨 이다혜 4단, 현장해설을
서는 원성진 9단(중국어과 04)과 이다혜 4단(일
보니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 하면 아무래도 교
대중에 보급하는데 뜻을 세웠기 때문이다.
인생의 한 수를
함께 한 원성진 9단을 비롯 재능기부로 함께 한
지난 11월 19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VIP대기실
본어과 07)이 직접 국수전을 현장 해설했다.
류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수한 바둑 기사
“그전에는 오직 바둑밖에 몰랐는데 외대에 들어
열 한 명의 프로기사들이 모두 한국외대 출신이
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제56기 국수전이 열
세계대회 우승 경력의 한국바둑 간판 원성진 동
들이 외대에 지원하는 데에는 그런 이유도 영향
와 또 다른 세계가 열린 느낌이었어요. 삶이 다
찾다
었다. 이미 바둑계에서는 유명한 한국외대의 명
렸다. 대학교정에서 국내오픈 타이틀전이 개최되
문은 “그 동안 모교인 한국외대에 제가 뭔가 도
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원성진 동문의 말이다.
양해졌고 느끼고 얻은 게 많아요. 제 인생에 외
성. 원성진 동문과 이다혜 동문을 통해 들어 보
기는 처음이다. ‘국수’ 조한승 9단(중국어과 02)
움을 드린 게 없었는데 바둑으로 행사가 열린다
그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외대에 들어와 일
대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하는 이런 여러 활동
았다.
과 ‘도전자’ 최철한 9단(일본어과 04)이 모두 한
고 하자 좋은 기회다 싶었다”며 함께 행사에 참
본어를 전공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이다혜 동
들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외대 출신으로, 동문선후배간의 모교대결로
여한 열세 명 기사들 모두 개인적인 일을 뒤로
문은 외대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원성진 동문은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앞
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국수전이 한국외대에
하고 적극적으로 모교의 행사에 참여해 주었다
“외대 바둑기사 선배들이 쟁쟁해요. 세계대회 우
으로도 오로지 바둑에만 정진할 결심이다. “저
서 열리도록 힘쓴 데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이
는 말을 함께 전했다.
승자가 3명이나 되는 학교라니, 흔한 일이 아니
도 그랬지만 대학생 때야말로 자신이 정말 좋아
# 원성진 / 이다혜
다혜 4단(일본어과 07)의 공이 가장 컸다.
거든요.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대회성적이 좋거
하는 게 뭔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때인 것
“외대 바둑동아리 지도교수님이시기도 한 포르
명성을 이어가는
나 실력이 뛰어난 후배기사들이 외대에 들어오
같습니다. 그러다 혹시 대학생활이 힘들다 싶으
투갈(브라질)어과 조이환 교수님이 먼저 제안하
대학바둑 최강 한국외대
려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면 바둑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많이들 바둑
셨어요. 혹시 우리 학교 출신인 두 명이 국수전
이다혜 동문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바둑의
을 인생에 비유하죠. 재미도 있고 힘들기도 하고
에서 맞붙게 되면 학교로 초청하는게 어떻겠냐
한국외대는 예전부터 실력 있는 아마강자들을
이론과 실제’라는 2학점과정 교양수업을 조이환
여유도 느낄 수 있고, 대국을 통해 뜻밖의 깨달
고요. 전 둘의 국수전이 확정된 후 학교당국, 한
많이 배출한 대학교로 바둑계에 명성이 높았다.
교수와 함께 시작했다. “우리 학교 바둑이 유명
음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국기원과 후원사와의 실제적인 교섭을 진행했습
2002년부터는 수시특별전형에 프로기사들이
한데 교양과목이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
원성진 9단
이다혜 4단
중국어과 04
일본어과 07
니다.”
입학하기 시작해 현재 5명이 졸업했고, 7명이 재
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결과이다. 다른 한편으로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미네르바 콤플렉스 로비
학 중이다.
는 군부대 장병들, 다문화가정 아이들, 대학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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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기 국수전 오픈 타이틀전이 한국외대에서
재능기부를 위해
에서는 외대 출신 프로기사 열세 명의 바둑입문
“대회에 나가면 사실상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둑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둑을 가르치고
열렸다. ‘국수’ 조한승 9단도 ‘도전자’ 최철한 9단
한달음에 모교로
강좌와 지도다면기가 열렸다. 또 국제회의실에
우승을 다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
관련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하고 있다. 바둑을
외대에서
도, 또 행사를 성사시킨 이다혜 4단, 현장해설을
서는 원성진 9단(중국어과 04)과 이다혜 4단(일
보니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 하면 아무래도 교
대중에 보급하는데 뜻을 세웠기 때문이다.
인생의 한 수를
함께 한 원성진 9단을 비롯 재능기부로 함께 한
지난 11월 19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VIP대기실
본어과 07)이 직접 국수전을 현장 해설했다.
류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수한 바둑 기사
“그전에는 오직 바둑밖에 몰랐는데 외대에 들어
열 한 명의 프로기사들이 모두 한국외대 출신이
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제56기 국수전이 열
세계대회 우승 경력의 한국바둑 간판 원성진 동
들이 외대에 지원하는 데에는 그런 이유도 영향
와 또 다른 세계가 열린 느낌이었어요. 삶이 다
찾다
었다. 이미 바둑계에서는 유명한 한국외대의 명
렸다. 대학교정에서 국내오픈 타이틀전이 개최되
문은 “그 동안 모교인 한국외대에 제가 뭔가 도
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원성진 동문의 말이다.
양해졌고 느끼고 얻은 게 많아요. 제 인생에 외
성. 원성진 동문과 이다혜 동문을 통해 들어 보
기는 처음이다. ‘국수’ 조한승 9단(중국어과 02)
움을 드린 게 없었는데 바둑으로 행사가 열린다
그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외대에 들어와 일
대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하는 이런 여러 활동
았다.
과 ‘도전자’ 최철한 9단(일본어과 04)이 모두 한
고 하자 좋은 기회다 싶었다”며 함께 행사에 참
본어를 전공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이다혜 동
들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외대 출신으로, 동문선후배간의 모교대결로
여한 열세 명 기사들 모두 개인적인 일을 뒤로
문은 외대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원성진 동문은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앞
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국수전이 한국외대에
하고 적극적으로 모교의 행사에 참여해 주었다
“외대 바둑기사 선배들이 쟁쟁해요. 세계대회 우
으로도 오로지 바둑에만 정진할 결심이다. “저
서 열리도록 힘쓴 데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이
는 말을 함께 전했다.
승자가 3명이나 되는 학교라니, 흔한 일이 아니
도 그랬지만 대학생 때야말로 자신이 정말 좋아
# 원성진 / 이다혜
다혜 4단(일본어과 07)의 공이 가장 컸다.
거든요.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대회성적이 좋거
하는 게 뭔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때인 것
“외대 바둑동아리 지도교수님이시기도 한 포르
명성을 이어가는
나 실력이 뛰어난 후배기사들이 외대에 들어오
같습니다. 그러다 혹시 대학생활이 힘들다 싶으
투갈(브라질)어과 조이환 교수님이 먼저 제안하
대학바둑 최강 한국외대
려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면 바둑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많이들 바둑
셨어요. 혹시 우리 학교 출신인 두 명이 국수전
이다혜 동문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바둑의
을 인생에 비유하죠. 재미도 있고 힘들기도 하고
에서 맞붙게 되면 학교로 초청하는게 어떻겠냐
한국외대는 예전부터 실력 있는 아마강자들을
이론과 실제’라는 2학점과정 교양수업을 조이환
여유도 느낄 수 있고, 대국을 통해 뜻밖의 깨달
고요. 전 둘의 국수전이 확정된 후 학교당국, 한
많이 배출한 대학교로 바둑계에 명성이 높았다.
교수와 함께 시작했다. “우리 학교 바둑이 유명
음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국기원과 후원사와의 실제적인 교섭을 진행했습
2002년부터는 수시특별전형에 프로기사들이
한데 교양과목이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
원성진 9단
이다혜 4단
중국어과 04
일본어과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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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기 시작해 현재 5명이 졸업했고, 7명이 재
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결과이다. 다른 한편으로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미네르바 콤플렉스 로비
학 중이다.
는 군부대 장병들, 다문화가정 아이들, 대학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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