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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U F S
세계인과의 경쟁에서
Interview
당당히
유엔의 정상에서 서다
제1회 유엔 영상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김경신·김종환 군
(언론정보학부)
유엔이 개최한 영상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김경신(4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간이 굉장히
학년)·김종환(2학년) 군. 그들에게 세계는 자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촉박한 상황에서 외국인들 얼굴을
도전의 장이다. 세계인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쥔 그들을 만나 세계로, 미래
삽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마감 하루
로 거침없는 질주해나가는 뜨거운 젊음과 열정을 확인했다.
전날에 나왔을 때에요.”
‘핵무기가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불행’을 말하다
거침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용기에 반하다
유엔이 ‘비핵화’를 주제로 개최한 영상 공모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입학과 함께 줄곧 둘도 없는 단짝으로 지내고 있다는 김경신?김종환 군
김경신?김종환 군은 아직도 자신들의 수상이 믿기지 않는 눈치다. 그도
은 영상 공모전을 위해 철저한 분업과 협업을 같이 하며 최고의 영상물
그럴 것이 UN이 개최한 국제적으로 공신력인 있는 대회에서 전 세계인
을 만들어냈다. 김경신 군이 촬영 및 편집 등 제작적인 측면을 담당했다면,
들을 제치고 1위를 했으니 말이다.
기획이나 비핵화 관련 스크립트를 짜는 일은 김종환 군이 담당했다고.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유엔에서 메일이 와 있기에 홍보성 메일이겠구나
물론 그 외의 방대한 자료조사 등은 서로가 힘을 모아 진행했지만, ‘비핵
하고 열어봤죠. 그런데 공모전 결과가 메일에 안 나와 있고 밑에 링크가
화’라는 특수한 주제를 그들만의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걸려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를 눌러보니까 공모전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외대의 울타리 안
결과에 저희 이름이 1위로 나와 있었어요.”
에서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가졌었다는 김경
수상을 기대하기보다 참가하는 데 의의를 뒀기에 1위 수상에 대한 기쁨
신 군과 1학년 때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활동을 했던 김종환 군의 경험
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김경신?김종환 군은 입을 모은다. 이번
과 지식, 노하우가 유엔의 비핵화 기조를 파악하고 영상의 주제를 잡는
공모전에서 이들은 ‘핵무기가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불행’을 주제로 3분
데 도움을 준 것이다.
짜리 영상을 제작해 출품했다. 비핵화의 필요성에 대한 유엔 반기문 사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간이 굉장히 촉박한 상황
무총장의 연설로 시작되는 이 영상물은 핵 보유가 평화를 가져온다는 주
에서 외국인들 얼굴을 삽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마감 하루 전날에 나왔을
장에 대한 반박으로 핵 보유가 위협을 가져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때에요. 그게 없을 때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작정 감행했죠.
김경신?김종환 군의 영상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결정적 이유는 핵폭발과
편의점에서 커피 60캔을 사서 외대에 다니는 학생이든 교수님이든 물불
방사능 오염실태를 다룬 영상, 외국인 유학생들의 핵무기에 대한 생각을
안 가리고 다짜고짜 다가갔어요. 그리고는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말해달
담은 인터뷰 영상 등에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비핵화 원칙이 매우 잘 나
라고 했죠.”
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다양한 인종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그들의 거침없는 열정과 도
“세계 대회이다 보니 준비하면서 ‘과연 잘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학사
전이 결국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동영상은 유엔총
일정도 있고 하다 보니 여러 번 포기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로
회가 열리는 동안 각국 대표단과 유엔고위급 임원들에게 상영되었으며,
힘들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힘내서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격려
브뤼셀에서 열리는 군축 관련 회의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하니 김경신?김
했죠.”
종환 군이 느끼는 감동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앞으로 국제기구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이나 홍보 등 일을 하고 싶다는 김
경신 군과 도전을 통한 예측 불허의 삶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이 되고 싶다는 김종환 군. 그들의 무대는 세계이고, 그들의 경쟁 상대는
세계인임을 그들의 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빛나는 미래
의 주인공이 될 김경신?김종환 군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H U F S
세계인과의 경쟁에서
Interview
당당히
유엔의 정상에서 서다
제1회 유엔 영상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김경신·김종환 군
(언론정보학부)
유엔이 개최한 영상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김경신(4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간이 굉장히
학년)·김종환(2학년) 군. 그들에게 세계는 자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촉박한 상황에서 외국인들 얼굴을
도전의 장이다. 세계인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쥔 그들을 만나 세계로, 미래
삽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마감 하루
로 거침없는 질주해나가는 뜨거운 젊음과 열정을 확인했다.
전날에 나왔을 때에요.”
‘핵무기가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불행’을 말하다
거침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용기에 반하다
유엔이 ‘비핵화’를 주제로 개최한 영상 공모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입학과 함께 줄곧 둘도 없는 단짝으로 지내고 있다는 김경신?김종환 군
김경신?김종환 군은 아직도 자신들의 수상이 믿기지 않는 눈치다. 그도
은 영상 공모전을 위해 철저한 분업과 협업을 같이 하며 최고의 영상물
그럴 것이 UN이 개최한 국제적으로 공신력인 있는 대회에서 전 세계인
을 만들어냈다. 김경신 군이 촬영 및 편집 등 제작적인 측면을 담당했다면,
들을 제치고 1위를 했으니 말이다.
기획이나 비핵화 관련 스크립트를 짜는 일은 김종환 군이 담당했다고.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유엔에서 메일이 와 있기에 홍보성 메일이겠구나
물론 그 외의 방대한 자료조사 등은 서로가 힘을 모아 진행했지만, ‘비핵
하고 열어봤죠. 그런데 공모전 결과가 메일에 안 나와 있고 밑에 링크가
화’라는 특수한 주제를 그들만의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걸려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를 눌러보니까 공모전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외대의 울타리 안
결과에 저희 이름이 1위로 나와 있었어요.”
에서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가졌었다는 김경
수상을 기대하기보다 참가하는 데 의의를 뒀기에 1위 수상에 대한 기쁨
신 군과 1학년 때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활동을 했던 김종환 군의 경험
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김경신?김종환 군은 입을 모은다. 이번
과 지식, 노하우가 유엔의 비핵화 기조를 파악하고 영상의 주제를 잡는
공모전에서 이들은 ‘핵무기가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불행’을 주제로 3분
데 도움을 준 것이다.
짜리 영상을 제작해 출품했다. 비핵화의 필요성에 대한 유엔 반기문 사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간이 굉장히 촉박한 상황
무총장의 연설로 시작되는 이 영상물은 핵 보유가 평화를 가져온다는 주
에서 외국인들 얼굴을 삽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마감 하루 전날에 나왔을
장에 대한 반박으로 핵 보유가 위협을 가져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때에요. 그게 없을 때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작정 감행했죠.
김경신?김종환 군의 영상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결정적 이유는 핵폭발과
편의점에서 커피 60캔을 사서 외대에 다니는 학생이든 교수님이든 물불
방사능 오염실태를 다룬 영상, 외국인 유학생들의 핵무기에 대한 생각을
안 가리고 다짜고짜 다가갔어요. 그리고는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말해달
담은 인터뷰 영상 등에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비핵화 원칙이 매우 잘 나
라고 했죠.”
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다양한 인종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그들의 거침없는 열정과 도
“세계 대회이다 보니 준비하면서 ‘과연 잘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학사
전이 결국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동영상은 유엔총
일정도 있고 하다 보니 여러 번 포기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로
회가 열리는 동안 각국 대표단과 유엔고위급 임원들에게 상영되었으며,
힘들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힘내서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격려
브뤼셀에서 열리는 군축 관련 회의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하니 김경신?김
했죠.”
종환 군이 느끼는 감동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앞으로 국제기구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이나 홍보 등 일을 하고 싶다는 김
경신 군과 도전을 통한 예측 불허의 삶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이 되고 싶다는 김종환 군. 그들의 무대는 세계이고, 그들의 경쟁 상대는
세계인임을 그들의 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빛나는 미래
의 주인공이 될 김경신?김종환 군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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