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21페이지 본문시작
Interview 1
H u F S F a m I LY
“동문회 연합의 핵심키워드는 ‘네트워킹’입니다.”
“미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동문간에 긴밀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게 첫걸음입니다.
그렇게 단합된 힘으로 미주지역 외대인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본교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도움이 되
미주 지역 동문들과 함께
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7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미주동문연합회(HUFSA) 창립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된 이영희 뉴욕동문회장이 밝힌 포부다. 현재 미주 지역에는 뉴욕 일원의 250
외대 발전에 힘을
여 명을 포함해 6,000여 명의 동문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지역이 넓어 각 지
역동문회 사이에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최근 뉴욕동문회를 중심으로 미주 전역에 걸
보태겠습니다
쳐 네트워킹을 이뤄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짧은 기간에 전격적으로 일이 성사된 것은 미주 지역에서 활
동하는 동문 사회가 그만큼 안정화되고 성숙해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동문들의 협조를 통해 현
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D.C 지역도 함께 참여하여 크게 활성화 되
고 있는 본교 우수 학생 미주 지역 방문연수 프로그램을 타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미주동문연합
회의 첫 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한국 총동문회에서 추진하는 동문회관 설립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 년 내에 남미지역까지 포함하여 더욱 원대한 ‘미주’ 동문연합회(HUFSA)로 거듭날 계획이다.
미주동문연합회 초대 회장.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이렇게 큰 일을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다. “뉴욕동문회
에서 지난 10년간 뒤에서 작은 일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살아오다 보니 맡은 일이 점차 커진 거죠. 어느덧
외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영희 동문의 외대사랑은 앞장서 동문회 활동을 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2008년, 향후 3~4년에 걸쳐 3
만불(한화 3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자 약정하고 지난 7월말 마지막으로 1만불을 기탁함
으로써 약속한 기금을 모두 완납한 것이다. ‘약소하나마 모교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쁨을
표현하는 이영희 동문.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있는 진정한 모교사랑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자신과 세계를 잘 아는 인재로 성장하십시오”
“지금 제 인생의 모든 게 외대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영희 동문은 같은 영어과 70
학번 동기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졸업 후 두 사람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남편이 법학공부를 마
정보화 사회라고들
치고 변호사를 하는 동안 이영희 동문은 뉴욕에 있는 Co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에서
한다.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Developmental Psychology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부는 힘을 합쳐 결코 녹록치 않은 미국생활
수단은 발달하고,
에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 “청춘 시절에는 꿈과 낭만을 키워주었고, 이후에는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미주동문연합회 회장
정보는 넘쳐나고 있다.
주었죠. 60세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선, 지난 10여 년 간 동문들과의 좋은 인간관계와 친목이 제 삶을 더
동문_ 영어 70
그러나 정작 우리들의
욱 윤택하고 보람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영희 동문이 말하는, 인생에서 외대가 차지하는 의미다.
인간 관계는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60세 무렵이란 지난 세월 이룬 것을 돌아보게 되는 때일 테지만, 이영희 동문은 그
풍요로워졌는가.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하루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능력 있는 한인 1.5세,
혼자서 해낼 수 없는
2세들의 미국 내 정치출마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일이 잘 발전되도록 힘쓸 생각입니다. 또 모교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힘있는 휴먼
와 후배를 위해서도 도움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죠.”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이영희 동문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확신 어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금 후배들이 제 나이가 될 때에
있는가. 넓디 넓은
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가장 선진국이 될 겁니다. 그걸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미주 전역의 동문들을
자신과 세계를 잘 아는 인재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Globalization에서 앞장서 나가는 한국외대가 이런 인
외대라는 이름 아래
재를 많이 배출할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의기투합하게 한
쾌활함과 열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미래를 꿈꾸는 이영희 동문. 책임감을 중시하고, 또 맡은 책임을 즐길
열정적인 사람, 이영희
동문을 만나보았다.
줄 아는 그가 있기에 미주동문연합회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더욱 기대된다.
18
19
H u F S F a m I LY
“동문회 연합의 핵심키워드는 ‘네트워킹’입니다.”
“미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동문간에 긴밀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게 첫걸음입니다.
그렇게 단합된 힘으로 미주지역 외대인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본교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도움이 되
미주 지역 동문들과 함께
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7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미주동문연합회(HUFSA) 창립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된 이영희 뉴욕동문회장이 밝힌 포부다. 현재 미주 지역에는 뉴욕 일원의 250
외대 발전에 힘을
여 명을 포함해 6,000여 명의 동문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지역이 넓어 각 지
역동문회 사이에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최근 뉴욕동문회를 중심으로 미주 전역에 걸
보태겠습니다
쳐 네트워킹을 이뤄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짧은 기간에 전격적으로 일이 성사된 것은 미주 지역에서 활
동하는 동문 사회가 그만큼 안정화되고 성숙해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동문들의 협조를 통해 현
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D.C 지역도 함께 참여하여 크게 활성화 되
고 있는 본교 우수 학생 미주 지역 방문연수 프로그램을 타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미주동문연합
회의 첫 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한국 총동문회에서 추진하는 동문회관 설립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 년 내에 남미지역까지 포함하여 더욱 원대한 ‘미주’ 동문연합회(HUFSA)로 거듭날 계획이다.
미주동문연합회 초대 회장.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이렇게 큰 일을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다. “뉴욕동문회
에서 지난 10년간 뒤에서 작은 일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살아오다 보니 맡은 일이 점차 커진 거죠. 어느덧
외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영희 동문의 외대사랑은 앞장서 동문회 활동을 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2008년, 향후 3~4년에 걸쳐 3
만불(한화 3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자 약정하고 지난 7월말 마지막으로 1만불을 기탁함
으로써 약속한 기금을 모두 완납한 것이다. ‘약소하나마 모교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쁨을
표현하는 이영희 동문.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있는 진정한 모교사랑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자신과 세계를 잘 아는 인재로 성장하십시오”
“지금 제 인생의 모든 게 외대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영희 동문은 같은 영어과 70
학번 동기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졸업 후 두 사람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남편이 법학공부를 마
정보화 사회라고들
치고 변호사를 하는 동안 이영희 동문은 뉴욕에 있는 Co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에서
한다.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Developmental Psychology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부는 힘을 합쳐 결코 녹록치 않은 미국생활
수단은 발달하고,
에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 “청춘 시절에는 꿈과 낭만을 키워주었고, 이후에는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미주동문연합회 회장
정보는 넘쳐나고 있다.
주었죠. 60세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선, 지난 10여 년 간 동문들과의 좋은 인간관계와 친목이 제 삶을 더
동문_ 영어 70
그러나 정작 우리들의
욱 윤택하고 보람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영희 동문이 말하는, 인생에서 외대가 차지하는 의미다.
인간 관계는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60세 무렵이란 지난 세월 이룬 것을 돌아보게 되는 때일 테지만, 이영희 동문은 그
풍요로워졌는가.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하루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능력 있는 한인 1.5세,
혼자서 해낼 수 없는
2세들의 미국 내 정치출마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일이 잘 발전되도록 힘쓸 생각입니다. 또 모교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힘있는 휴먼
와 후배를 위해서도 도움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죠.”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이영희 동문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확신 어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금 후배들이 제 나이가 될 때에
있는가. 넓디 넓은
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가장 선진국이 될 겁니다. 그걸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미주 전역의 동문들을
자신과 세계를 잘 아는 인재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Globalization에서 앞장서 나가는 한국외대가 이런 인
외대라는 이름 아래
재를 많이 배출할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의기투합하게 한
쾌활함과 열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미래를 꿈꾸는 이영희 동문. 책임감을 중시하고, 또 맡은 책임을 즐길
열정적인 사람, 이영희
동문을 만나보았다.
줄 아는 그가 있기에 미주동문연합회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더욱 기대된다.
18
19
21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