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페이지
23페이지 본문시작
쟁쟁한 논문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하다
지난 5월 3일 파생상품시장 개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제2회 KRX 파생상품 논문상’ 시상식이 개최
되었다. 파생상품논문상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장려 및 지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
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두드러진다. 이번 시상에서 수학과 최영수 교수는
제자 옥순찬 eValue(주) 컨설턴트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수학과 교수인 제가 파생상품
논문에서 최우수상을 타니까 좀 이상한가요? 사실 논문 응모자들은 주로 재무금융 관련 교수님들입니다. 그
런 면에서 봤을 때 수학과 교수인 제가 아웃사이더로 보이겠죠? 하지만 소속이나 배경은 그리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 분야의 쟁쟁한 교수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니까
요.” 최영수 교수의 전공은 수학, 그 중에서도 금융수학이다. 금융수학은 현대 금융시장의 효율적인 운용, 금융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
시장의 규제 방법, 금융 리스크 관리 등 금융시장과 연관된 문제들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이다. 따라서 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융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최영수 교수가 이번 논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창조하고, 건설과 IT가
이번 논문상에는 국내외 최고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포함하여 총 26편이 참가했으며, 총 8인이 논문 심사
만나 新산업을 창출하는
위원단으로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응모한 논문 대부분이 각 전공부문에서 최
지금은 컨버전스,
즉 융합의 시대다.
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세계적인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최영수 교수의 수
수학과 최영수 교수는
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뜻 깊다. 최영수 교수의 논문 주제는 ‘옵션 시장의 성과측정에 있어 결제월물 교체
시대에 걸맞게
전략의 효과와 정보의 안정성(Effects of Rollover Strategies and Information Stability on the Performance
학문적 결합을 통해
Measures in Options Markets: An Examination of the KOSPI 200 Index Options Market)’. 그에게 이번 논
큰 성과를 거뒀다.
문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물었다. “이번 논문은 결제월물 교체전략(rollover strategy)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
‘제2회 KRX 파생상품
을 제시하고 교체전략이 가격오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입니다. 옵션시장 거래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
우수 논문상(KRX
하는 옵션가격평가모형은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행사가격과 만기에 관한 함수로 추정하는 Ad Hoc Black-
Best Paper Award
Scholes(AHBS) 모형이므로, 논문에서는 차근월물에서 최근월물로 교체되는 시기에 기존의 최근월물-차근월
in Derivatives)’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물 교체전략과 새로운 차근월물-차근월물 교체전략을 AHBS모형에 적용하여 가격오차에 대한 성과를 비교
선정된 최영수 교수를
분석하였습니다.” 아울러 최영수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학문적인 결과도 우수했지만, 실제 활용 가능한 결과
만나 그의 연구 분야를
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들어 보았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양성, ‘융합’이 답이다
“금융수학은 기초학문인 수학의 연구결과가 직접 금융 분야에 적용되어 경제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 특히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이러한 응용 가능성 때문에 금융수학 분야는 고도로 훈련된 유
능한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최영수 교수와 공동수상의 영광을 누린 옥순찬 eValue(주) 컨설턴트가 대표적인
인물. 그는 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월에 석사학위를 받은 최영수 교수의 제자이다. “옥순찬 컨설턴트는
학부 4학년 때부터 제게 트레이닝을 받은 학생으로,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갖췄습니다. 앞으로 금융수학을 전공
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본인의 능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합니다.” 최영수 교
수는 그 필요한 능력으로 ‘성실성’과 ‘자기주관’을 꼽았다. 파생상품과 채권을 거래하는 데에는 스킬(skill)이 중
요하며, 이를 습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성실성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여기에 자신만의 확고한
관점(viewpoint)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그는 ‘융합’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많이
양성해야 합니다. 경제상황을 직관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 주어진 자료를 가공하여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분석력과 수학의 모델링을 동시에 트레이닝 한다면 외대를 대표하는 금융인재가 많이 배출 되
리라 생각합니다.” 최영수 교수는 융합과정이야말로 향후 외대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성이라고 전한다. 앞
으로 파생상품과 채권투자 관련 연구를 계속하며 향후 이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
라는 최영수 교수. 특성화와 융합학문 시대에 맞는 교육경쟁력을 통해 더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는 그가 있어 한국외대의 미래는 더욱 밝다.
21
지난 5월 3일 파생상품시장 개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제2회 KRX 파생상품 논문상’ 시상식이 개최
되었다. 파생상품논문상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장려 및 지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
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두드러진다. 이번 시상에서 수학과 최영수 교수는
제자 옥순찬 eValue(주) 컨설턴트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수학과 교수인 제가 파생상품
논문에서 최우수상을 타니까 좀 이상한가요? 사실 논문 응모자들은 주로 재무금융 관련 교수님들입니다. 그
런 면에서 봤을 때 수학과 교수인 제가 아웃사이더로 보이겠죠? 하지만 소속이나 배경은 그리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 분야의 쟁쟁한 교수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니까
요.” 최영수 교수의 전공은 수학, 그 중에서도 금융수학이다. 금융수학은 현대 금융시장의 효율적인 운용, 금융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
시장의 규제 방법, 금융 리스크 관리 등 금융시장과 연관된 문제들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이다. 따라서 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융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최영수 교수가 이번 논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창조하고, 건설과 IT가
이번 논문상에는 국내외 최고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포함하여 총 26편이 참가했으며, 총 8인이 논문 심사
만나 新산업을 창출하는
위원단으로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응모한 논문 대부분이 각 전공부문에서 최
지금은 컨버전스,
즉 융합의 시대다.
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세계적인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최영수 교수의 수
수학과 최영수 교수는
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뜻 깊다. 최영수 교수의 논문 주제는 ‘옵션 시장의 성과측정에 있어 결제월물 교체
시대에 걸맞게
전략의 효과와 정보의 안정성(Effects of Rollover Strategies and Information Stability on the Performance
학문적 결합을 통해
Measures in Options Markets: An Examination of the KOSPI 200 Index Options Market)’. 그에게 이번 논
큰 성과를 거뒀다.
문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물었다. “이번 논문은 결제월물 교체전략(rollover strategy)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
‘제2회 KRX 파생상품
을 제시하고 교체전략이 가격오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입니다. 옵션시장 거래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
우수 논문상(KRX
하는 옵션가격평가모형은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행사가격과 만기에 관한 함수로 추정하는 Ad Hoc Black-
Best Paper Award
Scholes(AHBS) 모형이므로, 논문에서는 차근월물에서 최근월물로 교체되는 시기에 기존의 최근월물-차근월
in Derivatives)’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물 교체전략과 새로운 차근월물-차근월물 교체전략을 AHBS모형에 적용하여 가격오차에 대한 성과를 비교
선정된 최영수 교수를
분석하였습니다.” 아울러 최영수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학문적인 결과도 우수했지만, 실제 활용 가능한 결과
만나 그의 연구 분야를
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들어 보았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양성, ‘융합’이 답이다
“금융수학은 기초학문인 수학의 연구결과가 직접 금융 분야에 적용되어 경제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 특히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이러한 응용 가능성 때문에 금융수학 분야는 고도로 훈련된 유
능한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최영수 교수와 공동수상의 영광을 누린 옥순찬 eValue(주) 컨설턴트가 대표적인
인물. 그는 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월에 석사학위를 받은 최영수 교수의 제자이다. “옥순찬 컨설턴트는
학부 4학년 때부터 제게 트레이닝을 받은 학생으로,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갖췄습니다. 앞으로 금융수학을 전공
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본인의 능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합니다.” 최영수 교
수는 그 필요한 능력으로 ‘성실성’과 ‘자기주관’을 꼽았다. 파생상품과 채권을 거래하는 데에는 스킬(skill)이 중
요하며, 이를 습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성실성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여기에 자신만의 확고한
관점(viewpoint)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그는 ‘융합’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많이
양성해야 합니다. 경제상황을 직관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 주어진 자료를 가공하여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분석력과 수학의 모델링을 동시에 트레이닝 한다면 외대를 대표하는 금융인재가 많이 배출 되
리라 생각합니다.” 최영수 교수는 융합과정이야말로 향후 외대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성이라고 전한다. 앞
으로 파생상품과 채권투자 관련 연구를 계속하며 향후 이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
라는 최영수 교수. 특성화와 융합학문 시대에 맞는 교육경쟁력을 통해 더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는 그가 있어 한국외대의 미래는 더욱 밝다.
21
23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