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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총장 개교 56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이남주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존경하는 교수님, 직원 여러분, 사
업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0만 동문 여러분!
용인캠퍼스 또한 현재 착공한 제2기숙사와 영어마을 건설에 이어 모두가
오늘 개교 56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신 외대가족과
학수고대하던 다목적용 신본관 건립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외귀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송도 제3캠퍼스는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통번역원, 한국어문화교
저는 지금 각별한 소회를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은 총장으로 재
육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입주하며, 대규모 기숙사와 게스트 하우스
선된 후 처음으로 맞이한 개교기념일로서, 외대의 건학이념과 시대적 소
등이 건설되어 외대의 21세기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명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깊이 숙고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들의 과감한 개선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양질의
56년 전 설립자 김흥배 박사께서는 채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흔 속에서
교육과 연구여건을 위해 필수적으로 구축되어야 하는 토대조성의 일환
도 조국의 미래가 좁은 국토를 넘어 광활한 5대양 6대주에 있음을 직시
입니다.
하시고 당시로서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고등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
존경하는 교수님 여러분!
교를 설립하셨습니다. 이후 진리, 평화, 창조의 교훈을 가슴에 새긴 수많
저는 지난 2월 취임사에서 앞으로 투명성, 순발력,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은 젊은이들이 외대인의 세례를 받고 경제, 문화, 외교, 언론 등 사회 각
원칙하에 ‘나눔의 리더십’으로 학교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언을 주실 때 경청하고, 함
특히 우리 외대인은 고구려와 발해이후 천 년 동안 한반도를 벗어나지
께 논의하고, 진지한 자세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바
못했던 한국인의 인식론적 시야와 세계관을 전 지구촌으로 확장시킨 주
있습니다. 소통과 이해는 단과대학과 대학본부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사
역이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이 써내려온 세계화의 역사 이
이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에는 우리 외대인의 진취적인 발자취가 깊이 배어있습니다.
학교 발전 방안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단과대학별 우선순위를 조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 속에 세계를 소개해 온 외대의 역할은 하
율할 필요성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단과대학별 발전방안
나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문명사적인 의미로까지 확장될 수
마련’이 다 함께 학교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진지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바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이처럼 지난 56년간 외대가 쌓아 놓은 자랑스
랍니다.
러운 학문적, 사회적 업적과 의미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야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외대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며, 동시대인
특히 올해는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시대적 전환기이자, 향후 외대
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100년을 설계할 개교 60주년을 4년 앞둔 학내적 전환의 시기입니다.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대를 만남으로써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대내적
그리고 21세기 외대인이 보고자 하는 세계는 더 이상 지리적인 의미에만
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왔던 ‘외대비전 2016’ 마스터플
외대는 더 넓고 심오한 진리의 세계, 평화의 세계, 창조의 세계를 볼 것입
랜에 따라 재학생들의 학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수님들의 연구여건
니다. 이것이 일찍이 56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숭고한 꽃망울을 터
을 개선하며, 직원사회의 행정시스템을 효율화해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
뜨렸던 외대 건학이념의 진정한 21세기적 구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로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교육과 연구, 복지시설 등 물적인 인프라도 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리하고 풍요롭게 확충해 나갈 것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꾸는 꿈
을 자랑하는 국제화 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축적된 노하우를 아끼지 않
은 언젠가는 현실이 됩니다. 저는 뜻 깊은 개교 56주년 기념일을 맞아 56
을 것입니다. 최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우리대학의 대규모 교육
년 전을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 외대인의 꿈과 이상이 내일의 현실이 될
시설확충 사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학의 질적 성과를
수 있도록 구성원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우리 모두의 화합과 협력
일구어내려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캠퍼스에는 이미 지하복
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합시설과 구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사이버대학 독립 건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과 모든
과 글로벌 경영관 신축, 사회과학관 리모델링, 정문 및 주진입구역 개선사
외대인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20일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17
글로벌외대 2010 여름 내지0629.indd 17
2010-07-02 오후 6:47:34
존경하는 이남주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존경하는 교수님, 직원 여러분, 사
업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0만 동문 여러분!
용인캠퍼스 또한 현재 착공한 제2기숙사와 영어마을 건설에 이어 모두가
오늘 개교 56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신 외대가족과
학수고대하던 다목적용 신본관 건립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외귀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송도 제3캠퍼스는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통번역원, 한국어문화교
저는 지금 각별한 소회를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은 총장으로 재
육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입주하며, 대규모 기숙사와 게스트 하우스
선된 후 처음으로 맞이한 개교기념일로서, 외대의 건학이념과 시대적 소
등이 건설되어 외대의 21세기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명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깊이 숙고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들의 과감한 개선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양질의
56년 전 설립자 김흥배 박사께서는 채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흔 속에서
교육과 연구여건을 위해 필수적으로 구축되어야 하는 토대조성의 일환
도 조국의 미래가 좁은 국토를 넘어 광활한 5대양 6대주에 있음을 직시
입니다.
하시고 당시로서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고등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
존경하는 교수님 여러분!
교를 설립하셨습니다. 이후 진리, 평화, 창조의 교훈을 가슴에 새긴 수많
저는 지난 2월 취임사에서 앞으로 투명성, 순발력,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은 젊은이들이 외대인의 세례를 받고 경제, 문화, 외교, 언론 등 사회 각
원칙하에 ‘나눔의 리더십’으로 학교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언을 주실 때 경청하고, 함
특히 우리 외대인은 고구려와 발해이후 천 년 동안 한반도를 벗어나지
께 논의하고, 진지한 자세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바
못했던 한국인의 인식론적 시야와 세계관을 전 지구촌으로 확장시킨 주
있습니다. 소통과 이해는 단과대학과 대학본부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사
역이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이 써내려온 세계화의 역사 이
이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에는 우리 외대인의 진취적인 발자취가 깊이 배어있습니다.
학교 발전 방안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단과대학별 우선순위를 조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 속에 세계를 소개해 온 외대의 역할은 하
율할 필요성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단과대학별 발전방안
나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문명사적인 의미로까지 확장될 수
마련’이 다 함께 학교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진지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바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이처럼 지난 56년간 외대가 쌓아 놓은 자랑스
랍니다.
러운 학문적, 사회적 업적과 의미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야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외대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며, 동시대인
특히 올해는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시대적 전환기이자, 향후 외대
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100년을 설계할 개교 60주년을 4년 앞둔 학내적 전환의 시기입니다.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대를 만남으로써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대내적
그리고 21세기 외대인이 보고자 하는 세계는 더 이상 지리적인 의미에만
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왔던 ‘외대비전 2016’ 마스터플
외대는 더 넓고 심오한 진리의 세계, 평화의 세계, 창조의 세계를 볼 것입
랜에 따라 재학생들의 학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수님들의 연구여건
니다. 이것이 일찍이 56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숭고한 꽃망울을 터
을 개선하며, 직원사회의 행정시스템을 효율화해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
뜨렸던 외대 건학이념의 진정한 21세기적 구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로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교육과 연구, 복지시설 등 물적인 인프라도 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리하고 풍요롭게 확충해 나갈 것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꾸는 꿈
을 자랑하는 국제화 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축적된 노하우를 아끼지 않
은 언젠가는 현실이 됩니다. 저는 뜻 깊은 개교 56주년 기념일을 맞아 56
을 것입니다. 최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우리대학의 대규모 교육
년 전을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 외대인의 꿈과 이상이 내일의 현실이 될
시설확충 사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학의 질적 성과를
수 있도록 구성원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우리 모두의 화합과 협력
일구어내려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캠퍼스에는 이미 지하복
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합시설과 구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사이버대학 독립 건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과 모든
과 글로벌 경영관 신축, 사회과학관 리모델링, 정문 및 주진입구역 개선사
외대인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20일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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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오후 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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