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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
EU연구소는 유럽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유럽연합과 우리나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유럽 국가의 정치
?경제?사회?문화 및 어문학에
관련된 학술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마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1993년 3월 설립된
서유럽연구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9년 EU연구소로 그 명칭을 개정하였다.
2013년 6월 현재 27개국에 이르는 EU 회원국 언어에 대한 능숙한 구사 능력은 한국외대
EU연구소의 커다란 자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통합 과정을 포함하여 EU 및 회원국의
역사
?정치?법제도?경제?사회?문화 등 지역학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EU 및 회원국과의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며 이로부터 얻어진 각종 정보를
일반에 제공한다.
EU연구소는 1996년부터 유럽연합자료실(European Documentation Centre: EDC)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제1학기부터는 EU연계전공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EU연구소의 주도적인 역할로 2011년 3월부터는 한국외대-현대경제연구원 EU센터(HUFS-
HRI EU Centre)가 설치되어 현재 역동적으로 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2012년
7월 한국외대가 아시아 최초로 ‘EU 장모네 프로그램(EU Jean Monnet Programme)’ 운영에
선정된 것은 EU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한국외대의 유럽 연구 관련 역량과 그간의 업적을
유럽연합이 인정한 결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는 사건이었다.
현재에도 또 미래에도
한국과 EU는 중요한 경제?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 것입니다.
제7회 한국유럽학연합학술대회 축사 (오바마홀, 2013년 5월 31일)
우선 한국유럽학회와 EU 연구소가
FTA의 혜택이 모든 중소기업을 포함한 경제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유럽 관련 연구기관,
한국외대에서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을
주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일례로 시리아에서 말리에 이르는 아프리카
개최하시고 제게 참석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북동부(Horn of Africa) 지역의 위기 관리로부터
EU연구소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학술대회가 한-EU 수교
여러 중대한 국제적 문제들에서 한-EU는
5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미래의 성장은 창의(creativity)로부터 올
실질적인 협조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생각합니다.
것입니다. 창의를 배양하기 위한 핵심요소는
이 학술대회를 통해 논의될 다양한 주제들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연계를 넓히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는 것 역시
풍부한 사고의 양식을 제공하리라 기대합니다.
이런 인식 하에 EU는 양자간 교류에 큰 관심을
EU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EU는 북한에
가지고 있습니다. 한-EU간 학자, 혁신적 기업가,
대한 UN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힘을 싣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과 EU의 관계는 저 먼
학생들 사이의 교류확대는 EU 정책의 핵심적
한편으로 북한 지도부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지 구반대편 교역상대국에서 전략적 파트너
목표로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대화의 창을 열고
관계로 점차 변화해 왔습니다. 현재는 FTA와
있습니다. 이 같은 두 방향의 접근은 앞으로도
EU연계전공
정기 콜로키움과 EU 연구 발간
여러 기본협정에 의해 한국이 아시아 여러 나라
물론 한-EU 사이의 교류 역시 통상이나
계속될 것입니다.
EU 관련학과와 어문학 계열 학과가 공동
EU 연구소는 매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중에서도 EU와 가장 가까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슈를 넘어 더욱 깊어지고
개설한 유럽연합 및 회원국과의 교류에 필요한
유럽연합과 회원국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하지만 올해 50주년은 지난 과거의 변화보다도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EU는 한국을 중대한
EU는 현재에도 또 미래에도 한국의 중요한
기본소양을 배양하는 연계전공이다. 유럽연합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함께 발표와 토론을
앞으로 더 가까워질 한-EU 관계를 위해 더욱
전지구적 또는 지역적 문제에 있어서 실질적인
경제적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 것입니다. 올해
23개 공식 언어에 포함되는 언어 관련 학과
이어가고 있다. 또한 ‘EU 연구‘를 매년 2회
기념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전략적
한-EU 수교 50주년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과목과 EU연계전공 개설과목을 수강하면
발간하고 있다. 'EU 연구'는 전문학술지로
모두의 기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파트너 국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외교관들이 한-EU간
이수할 수 있다. EU 연구소는 EU 센터와 함께
국내의 학술기관 및 학술연구자에게 배포되며,
이 자리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이 이렇게 함께
많은 곳에서 한-EU는 이미 자연스럽게 파트너
교류의 프레임을 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EU 연구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EU 회원국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논문
모여계신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EU는
그 관계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채워가는 것은
있도록 전공을 활성화하고 커리큘럼을 보강하고
및 서평을 게재한다. 1995년 서유럽 연구
확고한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의 기본
기업인, 학자, 학생들일 것입니다.
있다.
창간호를 시작으로 32호를 발간했다.
현재 한-EU 관계를 잇는 주된 축은 무역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안보나
우리는 여러분이 정기적으로 이 학술대회를
투자입니다. 무역과 투자에서의 FTA는 이미
경제안정이 지구공동체 차원에서의 안정과
개최함으로써 건설적인 협력과 교류를 계속해
발효되어 우리 모두가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직결되어 있다는 인식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시는 것에 대해 큰 가치와 중요성을 부여하고
더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금융 부문을 포함해
지난 3년간 한-EU는 정치·안보 이슈에
있습니다. 한-EU 관계에 있어서의 여러분들의
서비스와 연관된 분야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관한 다자간 포럼이나 상호협력 등을 통해
기여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 대회를 통해 여러분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가져다
광범위한 교류의 채널을 구축해 왔습니다.
모두 유익한 결과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는 단순히 탁상공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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