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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의유엔총회에는 전국의 대학생과 수백 명의 고등학생이 방청객으로 참가해 총회가
진행되는 코엑스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HIMUN 측은 총 방청객 수가 1,500여 명(유동인
구 포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을 비롯, 이홍구 2012 세계자연보전
총회 조직위원장, 그 외 여러 주한 외국대사관의 대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올해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엄홍길 대장이 지면 축사를 보내와 총회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2007
HIMUN
년 ‘천년개발목표(MOGs) 달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뉴파트너십’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
을 의제로 한 제31차 모의유엔총회에서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축사를 한 바가 있을 만큼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은 전국의 대학생,
HIMUN은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모의국제연합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직접 모의 UN 총회를 준비하
는 범 대학적 외국어 학술 단체이다. ‘하루를 위해
일년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라는 또 다른 이름아래
HIMUN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키워나가는 멋진 학
54주년의 역사와 36차에 걸친 학술적 깊이
생들의 모임이다.
HIMUN은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은 외대의 특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행사이다. 1959년
등, 박애’라는 국제연합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국
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으로
UN군축을 의제로 시작해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1970년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10여
HIMUN총회(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년간 개최하지 못한 때를 제외하고 올해 36차에 이르기까지 매년 그 해의 가장 이슈가 되는
Nations General Assembly)공개 프로그램을 해
국제문제를 의제로 선택해 범 대학적 학술단체로 발전시켜왔다. 1961년부터는 타 대학의 학
마다 열고 있다. 매년 정부 부처와 각종 국제기구, 연
생들도 대표로 참가시켜 대외적인 행사로 그 규모를 확대하고 타 대학생들과의 유대를 강화
구원, 대사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 및 협찬을 받고
있으며, 정부기관 장관에서부터 각국의 대사까지 사
했다. 2006년 제30차부터는 외부 기관과 공동주최로 코엑스에서 공개행사로 총회를 진행해
회 각 층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총회의 학술적인 질을
대학(원)생들에 국한하지 않고 유엔 등의 국제기구와 국제이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
높이고 완성도 높은 참신한 총회를 위해, 수십 번에
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 부처와 각종 국제기구, 연구원, 대사관, 기업 등으로부터
걸친 세미나와 각종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후원 및 협찬을 받으며, 정부기관 장관에서부터 각국 대사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 층의 관심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을 모으고 있다.
HIMUN은 그 해 가장 이슈가 되는 문제를 의제로 선택한다. 그래서 의제를 살펴보는 것만으
로도 지난 50여 년간 국제문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959년부터 1970년대까지의 의제
역대 의제
는 한국, 중동, 월남 등에서 벌어지는 국제분쟁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룬다. 1980년대는 핵무기
● 제1차 [1959]
감축에 관한 의제가 두드러지며, 냉전이 와해된 1990년대부터는 신 국제질서 재편에 관한 의
UN군축
● 제5차 [1966]
제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 년간은 기후변화와 그 영향, 대체에너지에 관한 의제가 한 흐름을
한반도 통일
형성하고 있다.
● 제8차 [1969]
월남분쟁
● 제10차 [1973]
남북한 UN동시가입
하루를 위해 일 년을 사랑하는 젊은이들
● 제12차 [1983]
핵확산방지와 평화적 이용
● 제18차 [1994]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심각
WTO의 출범과 신 국제질서의
한 세계 환경이슈에 대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발전적인 논의와 함께 그 해
● 제23차 [1999]
21세기 시민사회건설을 위한 NGO의 위상과 역할
결책을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오랜 역사로 축적된 노하우와 학술적 지식으로 인해
● 제27차 [2003]
매해 성숙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선보이는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난민에 관한 국제 사회의 협력증진
● 제30차 [2006]
HIMUN의 일 년은 눈 내리는 12월이 아닌 한 낮의 태양이 가장 뜨거운 8월에 비로소 마감
기후변화협약과 국제사회의 책임
된다. 이제 HIMUN은 36차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새로이 37차의 돛을 올려 출항한다. 미지
● 제34차 [2010]
의 먼 곳까지 탐험해 갈 수 있도록, 그들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협력
17
글로벌외대77호 내지.indd 17
2012-10-24 오후 6:01:26
진행되는 코엑스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HIMUN 측은 총 방청객 수가 1,500여 명(유동인
구 포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을 비롯, 이홍구 2012 세계자연보전
총회 조직위원장, 그 외 여러 주한 외국대사관의 대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올해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엄홍길 대장이 지면 축사를 보내와 총회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2007
HIMUN
년 ‘천년개발목표(MOGs) 달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뉴파트너십’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
을 의제로 한 제31차 모의유엔총회에서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축사를 한 바가 있을 만큼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은 전국의 대학생,
HIMUN은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모의국제연합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직접 모의 UN 총회를 준비하
는 범 대학적 외국어 학술 단체이다. ‘하루를 위해
일년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라는 또 다른 이름아래
HIMUN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키워나가는 멋진 학
54주년의 역사와 36차에 걸친 학술적 깊이
생들의 모임이다.
HIMUN은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은 외대의 특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행사이다. 1959년
등, 박애’라는 국제연합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국
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으로
UN군축을 의제로 시작해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1970년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10여
HIMUN총회(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년간 개최하지 못한 때를 제외하고 올해 36차에 이르기까지 매년 그 해의 가장 이슈가 되는
Nations General Assembly)공개 프로그램을 해
국제문제를 의제로 선택해 범 대학적 학술단체로 발전시켜왔다. 1961년부터는 타 대학의 학
마다 열고 있다. 매년 정부 부처와 각종 국제기구, 연
생들도 대표로 참가시켜 대외적인 행사로 그 규모를 확대하고 타 대학생들과의 유대를 강화
구원, 대사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 및 협찬을 받고
있으며, 정부기관 장관에서부터 각국의 대사까지 사
했다. 2006년 제30차부터는 외부 기관과 공동주최로 코엑스에서 공개행사로 총회를 진행해
회 각 층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총회의 학술적인 질을
대학(원)생들에 국한하지 않고 유엔 등의 국제기구와 국제이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
높이고 완성도 높은 참신한 총회를 위해, 수십 번에
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 부처와 각종 국제기구, 연구원, 대사관, 기업 등으로부터
걸친 세미나와 각종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후원 및 협찬을 받으며, 정부기관 장관에서부터 각국 대사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 층의 관심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을 모으고 있다.
HIMUN은 그 해 가장 이슈가 되는 문제를 의제로 선택한다. 그래서 의제를 살펴보는 것만으
로도 지난 50여 년간 국제문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959년부터 1970년대까지의 의제
역대 의제
는 한국, 중동, 월남 등에서 벌어지는 국제분쟁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룬다. 1980년대는 핵무기
● 제1차 [1959]
감축에 관한 의제가 두드러지며, 냉전이 와해된 1990년대부터는 신 국제질서 재편에 관한 의
UN군축
● 제5차 [1966]
제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 년간은 기후변화와 그 영향, 대체에너지에 관한 의제가 한 흐름을
한반도 통일
형성하고 있다.
● 제8차 [1969]
월남분쟁
● 제10차 [1973]
남북한 UN동시가입
하루를 위해 일 년을 사랑하는 젊은이들
● 제12차 [1983]
핵확산방지와 평화적 이용
● 제18차 [1994]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심각
WTO의 출범과 신 국제질서의
한 세계 환경이슈에 대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발전적인 논의와 함께 그 해
● 제23차 [1999]
21세기 시민사회건설을 위한 NGO의 위상과 역할
결책을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오랜 역사로 축적된 노하우와 학술적 지식으로 인해
● 제27차 [2003]
매해 성숙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선보이는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난민에 관한 국제 사회의 협력증진
● 제30차 [2006]
HIMUN의 일 년은 눈 내리는 12월이 아닌 한 낮의 태양이 가장 뜨거운 8월에 비로소 마감
기후변화협약과 국제사회의 책임
된다. 이제 HIMUN은 36차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새로이 37차의 돛을 올려 출항한다. 미지
● 제34차 [2010]
의 먼 곳까지 탐험해 갈 수 있도록, 그들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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