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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학교발전기금으로 25억 원을 추가 기부한
가난한 법학도들의 어머니
조명덕 여사
1993년부터 한국외대의 가난한 법학도들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해온 조명덕 여사가 2010년 2월, 박철 총
장의 연임을 축하하고, 학교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자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추가로 기부해 화제가 되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가난한 법학도들의 앞날을 밝혀주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명덕
여사의 아름다운 마음과 마주했다.
박철 총장의 연임 축하와
마음과 물질을 온전히 기부하며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
사랑 실천
지난 1993년부터 한국외대 법대에 20억 원을 기부해 ‘외대 법대인의 어머니’, ‘가
3년 전, 지병인 당뇨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사람의 일
난한 법학도들의 어머니’로 불려온 조명덕 여사가 또 다시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
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명덕 여사의 마음은 바빠졌
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철 총장의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인 지
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해야겠다
난 2월 23일(화) 이뤄졌다.
는 아름다운 조바심은 물질적인 기부를 넘어 온전한 마음
“박철 총장이 취임한 후에 한국외대가 비약적인 발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 기부로 이어졌다.
무척 기뻤어요. 때문에 올해 새로이 출발하는 박철 총장에게 학교발전에 대한 힘
장학금을 받는 어려운 형편의 법대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손
을 실어주고자 기탁했죠.”
수 따뜻한 저녁을 지어 먹이거나 평소에는 먹기 어려운 귀한
조명덕 여사는 6?25전쟁 때 남으로 피란 온 후 평생을 한식당을 해서 어렵게 번
음식을 사주기도 하고, 오페라 공연 등에도 데리고 가는 등
거액의 돈을 한국외대 법대에 기부해 왔다. 1993년부터 매년 3천만 원을 법대생
자식 뒷바라지 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그들을 보살피고 힘
들의 장학금과 책값으로 기부했고, 1999년에는 장학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한 바
이 되어주고 있다. 때문에 ‘조명덕 장학금’으로 공부해 법조
있다. 이러한 인연은 2006년 박철 총장의 취임 이후 다시 이어져 2007년 4월, 법
인이 되거나 사회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과
대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해 당시 화
조명덕 여사는 서로에게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일까. 명절만 되면 조명덕 여사가 혼자 지내는 조용한
이렇게 조성된 장학금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조명덕 장학금’의 수혜를 받았으며,
집은 인사를 하러 온 외대 졸업생들로 붐빈다.
그 중에서 법조인은 15명에 달한다. 특히, 2008년 한국외대가 로스쿨로 선정되자
“노환으로 몸이 많이 약해졌지만 한국외대의 행사가 있을
조명덕 여사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로스쿨 선정을 앞두고 100일 기도를 드렸어
때는 꼭 학교를 찾아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절
요. 그런데 기도한대로 로스쿨에 선정된 거예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
로 기운이 나거든요. 다들 내 자식이나 다름없죠. 그저 아
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무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해 돈에 치우치지 않고 억울한 사
이러한 조명덕 여사의 학교사랑에 감사를 표하고자 학교는 2007년 신축한 법학
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법조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관에 ‘조명덕 홀’을 개관하고, 조명덕 여사의 부조 흉상을 홀 입구에 설치하였다.
끝으로 사람은 어디까지나 건실해야 하고, 자기를 지킬 줄
“로스쿨 개원 등 한국외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우리 학생들도 다들
알아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조명덕 여사. 나눔
잘 된 것을 보면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부자가 된 기분이죠. 나는
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
지금껏 차 한 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버스 타고, 걸어 다니고 하는데 그
는 것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조명덕 여사의 아름다운 인
래도 참 보람 있고 즐거워요.”
생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15
학교발전기금으로 25억 원을 추가 기부한
가난한 법학도들의 어머니
조명덕 여사
1993년부터 한국외대의 가난한 법학도들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해온 조명덕 여사가 2010년 2월, 박철 총
장의 연임을 축하하고, 학교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자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추가로 기부해 화제가 되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가난한 법학도들의 앞날을 밝혀주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명덕
여사의 아름다운 마음과 마주했다.
박철 총장의 연임 축하와
마음과 물질을 온전히 기부하며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
사랑 실천
지난 1993년부터 한국외대 법대에 20억 원을 기부해 ‘외대 법대인의 어머니’, ‘가
3년 전, 지병인 당뇨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사람의 일
난한 법학도들의 어머니’로 불려온 조명덕 여사가 또 다시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
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명덕 여사의 마음은 바빠졌
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철 총장의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인 지
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해야겠다
난 2월 23일(화) 이뤄졌다.
는 아름다운 조바심은 물질적인 기부를 넘어 온전한 마음
“박철 총장이 취임한 후에 한국외대가 비약적인 발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 기부로 이어졌다.
무척 기뻤어요. 때문에 올해 새로이 출발하는 박철 총장에게 학교발전에 대한 힘
장학금을 받는 어려운 형편의 법대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손
을 실어주고자 기탁했죠.”
수 따뜻한 저녁을 지어 먹이거나 평소에는 먹기 어려운 귀한
조명덕 여사는 6?25전쟁 때 남으로 피란 온 후 평생을 한식당을 해서 어렵게 번
음식을 사주기도 하고, 오페라 공연 등에도 데리고 가는 등
거액의 돈을 한국외대 법대에 기부해 왔다. 1993년부터 매년 3천만 원을 법대생
자식 뒷바라지 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그들을 보살피고 힘
들의 장학금과 책값으로 기부했고, 1999년에는 장학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한 바
이 되어주고 있다. 때문에 ‘조명덕 장학금’으로 공부해 법조
있다. 이러한 인연은 2006년 박철 총장의 취임 이후 다시 이어져 2007년 4월, 법
인이 되거나 사회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과
대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해 당시 화
조명덕 여사는 서로에게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일까. 명절만 되면 조명덕 여사가 혼자 지내는 조용한
이렇게 조성된 장학금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조명덕 장학금’의 수혜를 받았으며,
집은 인사를 하러 온 외대 졸업생들로 붐빈다.
그 중에서 법조인은 15명에 달한다. 특히, 2008년 한국외대가 로스쿨로 선정되자
“노환으로 몸이 많이 약해졌지만 한국외대의 행사가 있을
조명덕 여사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로스쿨 선정을 앞두고 100일 기도를 드렸어
때는 꼭 학교를 찾아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절
요. 그런데 기도한대로 로스쿨에 선정된 거예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
로 기운이 나거든요. 다들 내 자식이나 다름없죠. 그저 아
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무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해 돈에 치우치지 않고 억울한 사
이러한 조명덕 여사의 학교사랑에 감사를 표하고자 학교는 2007년 신축한 법학
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법조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관에 ‘조명덕 홀’을 개관하고, 조명덕 여사의 부조 흉상을 홀 입구에 설치하였다.
끝으로 사람은 어디까지나 건실해야 하고, 자기를 지킬 줄
“로스쿨 개원 등 한국외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우리 학생들도 다들
알아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조명덕 여사. 나눔
잘 된 것을 보면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부자가 된 기분이죠. 나는
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
지금껏 차 한 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버스 타고, 걸어 다니고 하는데 그
는 것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조명덕 여사의 아름다운 인
래도 참 보람 있고 즐거워요.”
생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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