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15페이지 본문시작
Special Report
21세기는 글로벌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대학들의 역
량이 온통 글로벌화에 집중되어 있는 듯하다. 대학의 소개 책자는 물론 각종 홍보물에
서도 글로벌과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대학들은 이토록 글
로벌화에 집중하는 것일까? 또, 한국외대의 해외교류협정은 어떠한 기준과 가치를 가지
고 진행되고 있는지 국제교류 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본다.
글로벌 교육의 첨병인 HUFS, 국제교류에도 앞장
교류팀은 많은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아프리카나 동유럽, 중동국가들과 교류 내
미래학자들은 세계가 글로벌화 되는 이유를 여러 논리로
용을 협의할 때는 약간의 긴장도 하게 된다.
설명하면서 미래 사회는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글로
한번은 지식경제부에서 우리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벌화가 이루어지며, 이것이 다문화화로 이어진다는 결론을
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내놓고 있다. 우리가 이미 인식하고 있듯이 세계의 무한경
대학이 이란의 테헤란대학과 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는
쟁은 한창 진행 중이다. 보다 심각하게 표현하자면 이제는
사실이 정부를 긴장시킨 모양이었다. 전 세계 대학을 아우
생존을 위해 스스로 국제적 안목과 역량을 지녀야 한다.
르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대학만이 할 수 있
이러한 점에서 우리대학은 태동부터 글로벌화를 예측한, 준
는 경험일 것이다.
비된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개인의 전문지식
이처럼 한국외대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 지식과 경험을
은 물론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쌓을 수 있는 대학의 범위는 방대하다. 대학 당국에서 정책
사회에 대비한 세계문화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지
적으로 7+1 파견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공동학위 등
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협력
그러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대학의 교육목표는
하여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기 때
대학 혼자서 완성해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대학 스스
문이다. 이제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을 한국외대로 불러
로 교육 프로그램을 최적화시킨 다음, 국내는 물론 세계의
모으는 인바운드 글로벌에 주력할 때이다. 따라서 한국외
우수 대학들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교류하면서 이를 더욱
대의 교육 인프라를 꼼꼼하게 재정비하고 보완하여 Global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가 바로
HUFS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 현재 우리대학에서 수학
대학 간 교류협정 체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9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출신국 또
교류협정이란 대학 간 학생 교류는 물론 교수 및 연구원의
한 80여 개 국가로 늘어나면서 다양성 면에서는 단연 국내
교류, 정기 간행물의 교류, 나아가 공동연구 진행 등 여러
최고를 자랑한다. 더욱이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가지 형태로 교육 협력을 이뤄나감으로써 서로의 역량을
직접 주관하면서 우리대학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
극대화 하는,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상호 계약이
아졌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다. 세계 유수 대
라고 할 수 있다.
학들은 한국외대와의 협정체결 조건으로 영어강좌의 양과
오직 HUFS만이 가능한
질, 그리고 경영인증 등 교육 인프라의 완성도를 요구한다.
교육 인프라 재정비로 Global HUFS의 위상 확립
따라서 양적인 팽창보다는 내실을 기해야 한다.
독창적인
또한, 전략적으로 세계 명문대학들과 교류협정 체결을 강
한국외대는 현재 79개국 424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
화해야 한다. 체결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학생 교
해외교류협정의
을 체결하고 있다. 실로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적인 대학의 학생들이 한국외대
공동학위 운영이나 7+1 파견학생 제도 등 여러 국제교류
에서 수학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국외대 학생들도 세
길을 모색하다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따른 결실이나 다름없다. 우리대학과
계 명문대학에서 자유롭게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그러기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의 재검토와 정비가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첫째는 개설된 언어학과의 교육 수요에 따른 해
그러기 위해 우리대학은 적극적인 인바운드 글로벌 교육정
서울캠퍼스 국제교류팀장
당 언어국가의 유수 대학들이며, 또 하나는 교육 선진국가
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의 다
황순규
의 명문 대학들이다.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가장 큰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날 것
우리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해당 대학에 파견될 때 국제
이다.
12
13
21세기는 글로벌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대학들의 역
량이 온통 글로벌화에 집중되어 있는 듯하다. 대학의 소개 책자는 물론 각종 홍보물에
서도 글로벌과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대학들은 이토록 글
로벌화에 집중하는 것일까? 또, 한국외대의 해외교류협정은 어떠한 기준과 가치를 가지
고 진행되고 있는지 국제교류 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본다.
글로벌 교육의 첨병인 HUFS, 국제교류에도 앞장
교류팀은 많은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아프리카나 동유럽, 중동국가들과 교류 내
미래학자들은 세계가 글로벌화 되는 이유를 여러 논리로
용을 협의할 때는 약간의 긴장도 하게 된다.
설명하면서 미래 사회는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글로
한번은 지식경제부에서 우리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벌화가 이루어지며, 이것이 다문화화로 이어진다는 결론을
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내놓고 있다. 우리가 이미 인식하고 있듯이 세계의 무한경
대학이 이란의 테헤란대학과 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는
쟁은 한창 진행 중이다. 보다 심각하게 표현하자면 이제는
사실이 정부를 긴장시킨 모양이었다. 전 세계 대학을 아우
생존을 위해 스스로 국제적 안목과 역량을 지녀야 한다.
르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대학만이 할 수 있
이러한 점에서 우리대학은 태동부터 글로벌화를 예측한, 준
는 경험일 것이다.
비된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개인의 전문지식
이처럼 한국외대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 지식과 경험을
은 물론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쌓을 수 있는 대학의 범위는 방대하다. 대학 당국에서 정책
사회에 대비한 세계문화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지
적으로 7+1 파견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공동학위 등
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협력
그러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대학의 교육목표는
하여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기 때
대학 혼자서 완성해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대학 스스
문이다. 이제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을 한국외대로 불러
로 교육 프로그램을 최적화시킨 다음, 국내는 물론 세계의
모으는 인바운드 글로벌에 주력할 때이다. 따라서 한국외
우수 대학들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교류하면서 이를 더욱
대의 교육 인프라를 꼼꼼하게 재정비하고 보완하여 Global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가 바로
HUFS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 현재 우리대학에서 수학
대학 간 교류협정 체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9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출신국 또
교류협정이란 대학 간 학생 교류는 물론 교수 및 연구원의
한 80여 개 국가로 늘어나면서 다양성 면에서는 단연 국내
교류, 정기 간행물의 교류, 나아가 공동연구 진행 등 여러
최고를 자랑한다. 더욱이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가지 형태로 교육 협력을 이뤄나감으로써 서로의 역량을
직접 주관하면서 우리대학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
극대화 하는,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상호 계약이
아졌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다. 세계 유수 대
라고 할 수 있다.
학들은 한국외대와의 협정체결 조건으로 영어강좌의 양과
오직 HUFS만이 가능한
질, 그리고 경영인증 등 교육 인프라의 완성도를 요구한다.
교육 인프라 재정비로 Global HUFS의 위상 확립
따라서 양적인 팽창보다는 내실을 기해야 한다.
독창적인
또한, 전략적으로 세계 명문대학들과 교류협정 체결을 강
한국외대는 현재 79개국 424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
화해야 한다. 체결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학생 교
해외교류협정의
을 체결하고 있다. 실로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적인 대학의 학생들이 한국외대
공동학위 운영이나 7+1 파견학생 제도 등 여러 국제교류
에서 수학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국외대 학생들도 세
길을 모색하다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따른 결실이나 다름없다. 우리대학과
계 명문대학에서 자유롭게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그러기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의 재검토와 정비가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첫째는 개설된 언어학과의 교육 수요에 따른 해
그러기 위해 우리대학은 적극적인 인바운드 글로벌 교육정
서울캠퍼스 국제교류팀장
당 언어국가의 유수 대학들이며, 또 하나는 교육 선진국가
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의 다
황순규
의 명문 대학들이다.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가장 큰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날 것
우리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해당 대학에 파견될 때 국제
이다.
12
13
15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