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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학(biomedicine), 자연과학(the natural sciences), 사회과학(the social sciences), 인문
예술(the arts and humanities) 다섯 개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 하위에 5~6개씩 세부 전공
을 두었다. 전체 29개 전공에 대해 세계대학랭킹을 매김으로써 학생과 관련자들에게 더욱 실
제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우리 한국외대는 인문예술 분야 세부전공 6개(철학, 현대어문학, 지리학, 역사학, 언어학, 영어
영문학) 중 현대어문학 분야에서 34위에 올랐고 이에 힘입어 인문예술 분야 전체에서는 세계
168위에 올랐다. 2010년 237위, 2011년 214위(현대어문학 101-150위권)였던 것에 비하면 놀
라운 상승폭이다.
2012년 현대어문학 전공의 국내 대학 순위는 연세대(세계 12위), 서울대(23위), 고려대(29위),
그리고 한국외대(34위) 순이다. 2011년에는 서울대가 세계 51-100위권, 연세대?이화여대?한
국외대?서강대?고려대가 차례로 함께 101-150위권에 포진해있었다. 전반적으로 국내 대학들
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와 같은 한국 대학의 약진에 대해 벤 소터(Sowter) QS 평가총괄책임자는 “미국과 유럽이
경기침체와 재정위기로 다소 주춤거리는 동안, 아시아 대학들이 연구역량을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마틴 잉스(Ince) QS 학문자문위원장은 “한국대학들이 공학뿐
아니라 미디어와 현대 어문학에서도 상당히 강해졌다”고 전하며 “인상적이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어느 학문도 영어권 최고 명문대학의 아성을 넘볼 수준에는 오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학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아직 세계 정상권은 아니며 계
속적인 발전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세계 정상권을 꿈꾸는 HUFS의 멈추지 않는 열정
하지만 최근의 발전 추세를 감안하면 우리 대학들이 세계 정상권에 드는 것이 그리 요원할
것 같지는 않다. 지난 60여 년간 일관되게 세계 수준의 글로벌 대학을 향해 학교를 발전시켜
온 한국외대의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올해를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각각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면 내년의 QS 세계대학평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2012 QS 세계대학평가
2012 조선일보 QS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대학순위
아시아 대학 중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순위
순위
대학명
세계순위
순위
대학명
국가
1
서울대
37
1
난양공대
싱가프로
2
카이스트
63
2
홍콩폴리텍대
홍콩
3
포스텍
97
3
중국과학기술대
중국
4
연세대
112
4
와세다대
일본
5
고려대
137
5
베이징사범대
중국
6
성균관대
179
6
한국외대
한국
7
한양대
249
7
텐진대
중국
8
경희대
270
8
말레이시아 기술대
말레이시아
9
이화여대
341
9
국립대만사범대
대만
10
한국외대
354
10
상하이대
중국
11
서강대
391
학생 수 1만 2000명 이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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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외대77호 내지.indd 12
2012-10-24 오후 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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