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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versary
개교 60주년 기념식, 외대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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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versary
모교의 발전된 모습,
내·외빈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장기근속자와 우수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교 발
학교 발전을 위해
자유 시간을 겸한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교직원과 동문들은 다시 오바마홀에 모였다. 아나
동문들에게
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최상학(영어과 54), 윤윤수(정외과 66), 양인집(일본어과 76) 동
마음을 모은 2부 행사,
운서 정은아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 ‘외대 한마당’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
자부심과 긍지가 되다
문은 ‘외대상’을 받았다.
‘외대 한마당’
해 준비된 테이블과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어 학교가 발간한 <한국외대 60년사>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1년 6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
정은아 아나운서는 이남주 이사장, 김인철 총장, 권순한 총동문회장을 나란히 단상으로 이끌
쳐 완성된 <한국외대 60년사>는 학교가 걸어온 60년의 세월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일목
어 학교의 미래와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단합된 노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 행사장 입구에서는 책자를 받아가는 동문들이 제법 많았다.
들의 대담은 토크쇼 형식의 독특한 진행으로 관심을 끌었다.
학교 발전상을 담은 개교 60주년 기념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관람한 뒤 모두 자리
이어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 이덕선 동문의 장학기금 100만 달러 기탁식이 열렸다. 이덕선 동
에서 일어나 ‘100년 외대 비전 선포문’을 함께 낭독했다. 교직원 및 동문들은 ‘글로벌 융복합 선
문은 “외대에서 영어를 배워, 그 덕분에 미국에 가서 순탄하게 사업을 할 수 있었다. 발전기금
도대학’을 향한 강한 의지가 담긴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100년을 다짐했다.
기부가 그 빚을 갚는 것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기부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공식 행사가 끝나고 만찬이 진행되기 전 휴식시간을 가진 동문들은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며
생각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가 기부한 장학금의 수혜자였던 학생들은 동영상을 통
추억을 나누었다. 강원도 원주에서 온 소진출 동문(독일어과 57)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해 감사 인사를 전한데 이어 실제로 ‘깜짝’ 등장해 각각 꽃 한송이를 전달하며 포옹하는 ‘이벤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뿌듯하고, 격세지감을
트’를 마련해 이 동문을 감동시켰다. 끝으로 뉴욕동문회 전임회장인 임종부 동문, 배우 안성기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모교가 이렇게 세계와 호흡하고 있고, 후배들은 그 안에서 열심히 공
동문, 정은아 아나운서가 함께 학창 시절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부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들이 외대에서 많이 나올 것 같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조금 늦은 시간에 시작한 저녁식사 겸 2부 행사는 아나운서 장웅 동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
허철부 동문(영어과 57)도 “동문들이 좀더 결집해 학교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며, “외국어를
념식은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끝났지만 대부분의 동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모교의
통해 국력을 배양하자는 취지로 학교를 만든 설립 정신을 잊지 말고,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60번째 생일에 함께 한 기쁨은 ‘앞으로 40년간 더 잘 가꾸어 100주년 잔치를 성대하게 치르자’
글로벌 인재로 활동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한국외국어대의 인기는 국내 최
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고였다”며, “나도 서울대 공대를 그만두고 외대 영어과를 선택했는데, 동기들 중에 그런 친구들
시종 경건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개교 60주년 기념식은, 외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새삼
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확인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전 외대인들이 마음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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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발전된 모습,
내·외빈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장기근속자와 우수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교 발
학교 발전을 위해
자유 시간을 겸한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교직원과 동문들은 다시 오바마홀에 모였다. 아나
동문들에게
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최상학(영어과 54), 윤윤수(정외과 66), 양인집(일본어과 76) 동
마음을 모은 2부 행사,
운서 정은아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 ‘외대 한마당’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
자부심과 긍지가 되다
문은 ‘외대상’을 받았다.
‘외대 한마당’
해 준비된 테이블과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어 학교가 발간한 <한국외대 60년사>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1년 6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
정은아 아나운서는 이남주 이사장, 김인철 총장, 권순한 총동문회장을 나란히 단상으로 이끌
쳐 완성된 <한국외대 60년사>는 학교가 걸어온 60년의 세월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일목
어 학교의 미래와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단합된 노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 행사장 입구에서는 책자를 받아가는 동문들이 제법 많았다.
들의 대담은 토크쇼 형식의 독특한 진행으로 관심을 끌었다.
학교 발전상을 담은 개교 60주년 기념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관람한 뒤 모두 자리
이어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 이덕선 동문의 장학기금 100만 달러 기탁식이 열렸다. 이덕선 동
에서 일어나 ‘100년 외대 비전 선포문’을 함께 낭독했다. 교직원 및 동문들은 ‘글로벌 융복합 선
문은 “외대에서 영어를 배워, 그 덕분에 미국에 가서 순탄하게 사업을 할 수 있었다. 발전기금
도대학’을 향한 강한 의지가 담긴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100년을 다짐했다.
기부가 그 빚을 갚는 것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기부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공식 행사가 끝나고 만찬이 진행되기 전 휴식시간을 가진 동문들은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며
생각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가 기부한 장학금의 수혜자였던 학생들은 동영상을 통
추억을 나누었다. 강원도 원주에서 온 소진출 동문(독일어과 57)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해 감사 인사를 전한데 이어 실제로 ‘깜짝’ 등장해 각각 꽃 한송이를 전달하며 포옹하는 ‘이벤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뿌듯하고, 격세지감을
트’를 마련해 이 동문을 감동시켰다. 끝으로 뉴욕동문회 전임회장인 임종부 동문, 배우 안성기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모교가 이렇게 세계와 호흡하고 있고, 후배들은 그 안에서 열심히 공
동문, 정은아 아나운서가 함께 학창 시절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부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들이 외대에서 많이 나올 것 같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조금 늦은 시간에 시작한 저녁식사 겸 2부 행사는 아나운서 장웅 동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
허철부 동문(영어과 57)도 “동문들이 좀더 결집해 학교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며, “외국어를
념식은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끝났지만 대부분의 동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모교의
통해 국력을 배양하자는 취지로 학교를 만든 설립 정신을 잊지 말고,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60번째 생일에 함께 한 기쁨은 ‘앞으로 40년간 더 잘 가꾸어 100주년 잔치를 성대하게 치르자’
글로벌 인재로 활동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한국외국어대의 인기는 국내 최
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고였다”며, “나도 서울대 공대를 그만두고 외대 영어과를 선택했는데, 동기들 중에 그런 친구들
시종 경건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개교 60주년 기념식은, 외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새삼
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확인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전 외대인들이 마음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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