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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MESSAGE
기울여 온 결과 우리 학교는 금년에도 세계대학 평가에서 좋
자랑스러운 한국외대 가족 여러분!
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6월 초에 발표된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국제화’ 부문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 아
그동안 우리 한국외대는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기상과 실력
시아에서는 한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면서(9
을 겸비한 졸업생을 배출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하였
위) 한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
습니다. 또한 졸업생의 약 10%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국제무
습니다. 또한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가운데 4년 연속
대에서 활동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명
국내 1위(아시아 7위), 분야별 평가에서는 인문·예술 분야
성을 쌓아왔습니다. 이제 우리 한국외대는 이러한 기상과 명
에서 아시아 2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의 구성원 모
성에 걸맞게 더욱 높고 먼 비전으로 세계시민을 키워내는 교
두가 자신들의 맡은 바 역할을 성심껏 실행해온 결과라고 하
육을 실행해야 합니다. 국내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 사안
겠습니다.
과 타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 능력을 갖추고 소통과
공감, 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
사랑하는 외대 가족 여러분!
다. 장기적으로는 그동안의 외국어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패
러다임을 전반적으로 개혁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과거
우리 한국외대는 학교 발전의 일환으로 그동안 교육과 복
의 명성처럼 외대생은 학과에 불문하고 영어실력이 탁월하
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울캠퍼스에
고 전문지식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바마 홀과 국제 회의장, 세미나
련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특수 외국어 하
존경하는 한국외대 가족 여러분
한편 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학과(Department of Korean
실,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미네르바 콤플렉스를 완공하여
나만을 고수하거나, 영어나 제2외국어 구사능력 없이 인문
Studies)가 신설되며 모든 학과목을 영어로 강의할 예정입니
구성원들의 복지를 향상시켰습니다.
사회, 경영, 이공 전공만을 교육해서는 타대학과 경쟁력에서
안녕하십니까.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이 되었습니다.
다. 그리고 외국학생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개방하여 글로벌
또한 글로벌캠퍼스에는 5개 동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의
뒤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젊
캠퍼스가 명실공히 국제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한
제2기숙사를 개관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
은이들이 바친 희생을 기리는 달입니다. 우리의 애국 청년과
편 기존의 경제학과와 국제경영학과가 합쳐서 국제금융학부
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캠퍼스에 건설
동문님들, 학부모님들께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크게 격
더불어 참전 16개국의 젊은 용사들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
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 대학도 개교 60년을 맞아
하고 있는 사이버한국외대 건물이 7월 말 완공을 눈앞에 두
려해 주시고 물심으로 후원해 주십시오. 학생들은 인격 도야
키고 세계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피를 흘렸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전공을 계속 만들어 냄으로써 경
고 있고, 글로벌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연건평 7,000여 평
와 학업에 열중하고, 교수님들께서는 교육과 연구에 정진해
이에 우리 대학은 3년 전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용
쟁력을 기르며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리라 믿습니다.
규모의 다목적 신본관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
주십시오. 또한 직원들께서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사 후손 초청 장학 사업을 시작하여 에티오피아, 터키, 콜롬
몇 년간 중단되었던 외교부의 해외공관 인턴프로그램이 올
중에 있습니다.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십시오. 한국외대 가족 모두의 학교
비아, 태국, 필리핀, 남아공 등지에서 현재 44명이 초청되어
해부터 재개되었습니다. KOTRA 인턴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
오늘날 국내 대학들은 각종 대학역량을 극대화하고 평가 지
사랑과 헌신이 모여 우리 외대는 날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학부와 대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60여 년 전 우리
학생들이 6개월 동안 해외에서 예비 외교관 혹은 통상관으
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
믿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땅에서 피를 흘린 용사들에게 국민 모두가 보은을 해야 하는
로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외대인만이 누릴 수 있는
우만 둘러보더라도, 지금까지 우리 한국외대가 기치로 내세
돌아올 것입니다.
것이지만, 특히 45개 외국어와 외국학을 교육하는 외대야말
좋은 제도입니다. 타대학들이 부러워하는 KOTRA(대한무역
웠던 국제화·글로벌화는 이제 우리 학교만의 고유한 특성
로 참전 용사 후손에 대한 보훈 외교를 담당함으로써 외대의
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 인턴십,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
이 아닙니다. 국내 여러 대학들도 글로벌화를 추구하며 교류
무더운 여름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에 소원성취
명성과 자부심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본보
화홍보원 인턴십 등을 통해 글로벌 경험과 실무능력을 함양
를 다각화하고 인바운드 유학생들을 불러들이는데 발 빠른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라고 생각합니다.
할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학교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기숙사 시설 확대
감사합니다.
개교 60주년인 2014년은 서울과 글로벌캠퍼스의 통합이 이
하기 위하여 관학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최선의 뒷받침을 다
는 시급합니다. 서울캠퍼스는 650명에 불과한 학생을 수용
루어져 출범하는 해입니다. 이를 위하여 캠퍼스통합 준비위
할 것입니다.
할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어서 국내 학생은 물론 해외학생들
원회에서 새로운 도약과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준비하고 있
또한 우리 대학의 트레이드마크인 대학 재학 8학기 중 최소
을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최
습니다. 이를 계기로 서울캠퍼스에는 외교관 및 글로벌 인재
1개 학기는 해외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7+1 파견학생제
근 명문 대학들이 신입생을 레지덴셜 칼리지로 운영하는 추
양성을 본격화할 Language & Diplomacy 학부를 신설하게
도’는 지난 7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많은 대학들에게 우수 사
세이기에 우리 대학도 이에 대해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큰
2013년 여름
됩니다. <외교통상사관학교>라고도 할 수 있는 LD 학부는
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한 학
위기가 올 것으로 봅니다. 하루속히 기숙사 건설에 매진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문학박사
6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외대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외국어
기를 꼭 해외에서 유학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7+1 제도를 전
국내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함은 물론이고 외국학생들을
박 철
능력과 통상외교를 수행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를 배
교생에게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외대를 만나면 세계
받아들여 국제화의 선두대학으로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할
출하여 외대의 명성을 떨치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갈
가 보인다’라는 외대의 슬로건이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것입니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국제화 프로그램의 노력에 학교가 혼신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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