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페이지
13페이지 본문시작
Special Donation_2
한국외대,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다
한국외대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
다문화가족은 이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우리 사회의 엄연한 한 모습이 된 지 오래이다. 우리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은 ㈜LG의 지원을 받아, 재능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발굴해 한국외대 교수진과
다문화가족 학생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학생들이 지도하는 언어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선발해 엄마 나라의 언어를 체계적
으로 교육하는 이중언어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중 언어적 재능은 있으나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
려운 숨은 영재를 발굴 육성해 한국어와, 어머니 모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무
상으로 제공한다. 단순 복지 차원의 저소득 다문화 가정 지원 개념을 탈피해 향후 이들이 실질적인 글로벌사회 시민
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자는 취지이다.
소수를 위한 집중과정과 다수를 위한 수준별 과정
‘사랑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은 교육의 대상과 과정을 달리해 △언어인재과정과 △이중언어과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언어인재과정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중 30명 내외(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
어, 인도네시아어)의 소수인원을 선발해 2년 동안 집중과정으로 교육한다. 각 언어별 전문 강사 및 멘토의 1:1 온라인
화상교육, 매월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언어 캠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여름방학 해외 연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캠프 등이 해마다 진행된다.
2014년 현재는 3기생 2차년도 교육이 진행 중이다.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증가해 3기 선발 시에는 8:1 정도의 경쟁률
을 기록했다. 교육의 성과도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4~2015년에는 언어인재과정 졸업생이 용인외고(1
명), 대일외고(1명), 한영외고(1명), 부산국제고(1명), 국립전통예술중(1명)에 진학하고, 20여명이 각종 이중언어 대회에
서 상을 받았다. 중국어 교육을 받고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에 진학한 채예현(16)양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
로벌 리더십 캠프’를 하는 넷째주 토요일이 매일 기다려졌다”며 “다시 할 수 있다면 또 하고 싶은 활동이고, 다문화 가
정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중언어과정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매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에 재
학 중인 학생 중 240명(중국어-한국어, 베트남어-한국어, 몽골어-한국어)을 선발해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를 1:1
온라인 화상을 통해 수준별로 교육한다. 언어교육 뿐 아니라 멘토-멘티를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교우 관계,
학교생활 등에서 멘티가 겪는 문제에 대한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중언어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우수학생으로 선정되면 자연스럽게 ‘언어인재과정’으로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다.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활약할 미래를 그리다
언어인재과정과 이중언어과정은 모두 수준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외대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자체적으로 개발
한 해당언어교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교재는 한국어를 비롯해 각 언어권마다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개발
되어 있다. 그 바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그동안 외국어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 다문화사회통
합 및 연구 분야에서 구축해 온 실력과 경험이 자리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중심축은 멘토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100여명 한국외대 학생
들이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총괄전담하고 있는 박종대 팀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 간의 유대가 잘 형성되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오래도록 서로 연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소극적이던 다문
화 가정 아이들이 1년 만에도 사회성이나 실력 면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걸 보면서 점점 더 이 프로그램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박 팀장은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말로 프로그램의 교육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
11
한국외대,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다
한국외대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
다문화가족은 이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우리 사회의 엄연한 한 모습이 된 지 오래이다. 우리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은 ㈜LG의 지원을 받아, 재능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발굴해 한국외대 교수진과
다문화가족 학생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학생들이 지도하는 언어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선발해 엄마 나라의 언어를 체계적
으로 교육하는 이중언어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중 언어적 재능은 있으나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
려운 숨은 영재를 발굴 육성해 한국어와, 어머니 모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무
상으로 제공한다. 단순 복지 차원의 저소득 다문화 가정 지원 개념을 탈피해 향후 이들이 실질적인 글로벌사회 시민
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자는 취지이다.
소수를 위한 집중과정과 다수를 위한 수준별 과정
‘사랑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은 교육의 대상과 과정을 달리해 △언어인재과정과 △이중언어과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언어인재과정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중 30명 내외(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
어, 인도네시아어)의 소수인원을 선발해 2년 동안 집중과정으로 교육한다. 각 언어별 전문 강사 및 멘토의 1:1 온라인
화상교육, 매월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언어 캠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여름방학 해외 연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캠프 등이 해마다 진행된다.
2014년 현재는 3기생 2차년도 교육이 진행 중이다.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증가해 3기 선발 시에는 8:1 정도의 경쟁률
을 기록했다. 교육의 성과도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4~2015년에는 언어인재과정 졸업생이 용인외고(1
명), 대일외고(1명), 한영외고(1명), 부산국제고(1명), 국립전통예술중(1명)에 진학하고, 20여명이 각종 이중언어 대회에
서 상을 받았다. 중국어 교육을 받고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에 진학한 채예현(16)양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
로벌 리더십 캠프’를 하는 넷째주 토요일이 매일 기다려졌다”며 “다시 할 수 있다면 또 하고 싶은 활동이고, 다문화 가
정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중언어과정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매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에 재
학 중인 학생 중 240명(중국어-한국어, 베트남어-한국어, 몽골어-한국어)을 선발해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를 1:1
온라인 화상을 통해 수준별로 교육한다. 언어교육 뿐 아니라 멘토-멘티를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교우 관계,
학교생활 등에서 멘티가 겪는 문제에 대한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중언어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우수학생으로 선정되면 자연스럽게 ‘언어인재과정’으로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다.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활약할 미래를 그리다
언어인재과정과 이중언어과정은 모두 수준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외대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자체적으로 개발
한 해당언어교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교재는 한국어를 비롯해 각 언어권마다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개발
되어 있다. 그 바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그동안 외국어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 다문화사회통
합 및 연구 분야에서 구축해 온 실력과 경험이 자리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중심축은 멘토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100여명 한국외대 학생
들이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총괄전담하고 있는 박종대 팀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 간의 유대가 잘 형성되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오래도록 서로 연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소극적이던 다문
화 가정 아이들이 1년 만에도 사회성이나 실력 면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걸 보면서 점점 더 이 프로그램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박 팀장은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말로 프로그램의 교육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
11
13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