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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Hot Issue 1
60여 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1991년 출범한 하버드 모의유엔(Harvard World Model United Nations)대회는 매년 전 세계 60~70여 개국
에서 2,500명 내외의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이다. 매년 다른 국가에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서 하버드대와 해당 국가의 우수 대학이 함께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국제협력·이
해·우정이라는 모의유엔대회의 정신 아래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교류한다. 공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하버드 모의유엔대회(이하 WorldMUN)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중국 북경대(2006), 국립대만대
(2010), 국립싱가포르대(2011)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최근 개최지는 캐나다 밴쿠버(브리티시컬럼비아대,
2012), 호주 멜버른(모나쉬대/RMIT대, 2013), 벨기에 브뤼셀(MUN 대학연합회)이었다.
한국외대는 2013년도부터 공식 대표단(지도교수 이상환)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유치를 위해 뛴
것은 그 이전인 2012년 부터다. 올해도 몇몇 나라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한국외대,
한국외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공동
한국외대의 WorldMUN 유치를 위해 애쓴 이상환 교수(LD학부장)는 “국제화를 주도하는 우리 학교가 이 세
주관하는 ‘Harvard WorldMUN-
계적인 행사를 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며, “국가적으로나 대학으로나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
‘2015 하버드 모의유엔대회
을 전했다. “WorldMUN은 개최국의 주요 대학과 하버드대가 공동 주관합니다. 세계적인 대회라 학교의 위상이
세계대학생모의유엔대회’가 내년에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학생과 교수가 자비를 내고 한국을 방문하니 국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Harvard WorldMUN)’ 유치
서울에서 열린다. 2015년 3월
입니다.” 이 교수는 “우리 학교도 HIMUN이라는 모의유엔회의가 있다”며 “국내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중 가장 오
16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HIMUN이라는 탄탄한 인프라와 국제화 선도 대학이라는 외대의 강점이 합쳐져
개최될 세계대학생모의유엔대회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WorldMUN은 현재 하버드 학생들과 외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외대에 개최국 사무국이 만들
최고 권위를 가진 세계 최대
어져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하버드대에도 주관 사무국이 있어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규모의 대학생 모의유엔대회로,
씩 화상 회의를 하며 서로 한 주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8월 말에는 하버드대에서 사전 점검단이 방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외대가 처음
행사가 열릴 3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워낙 큰 규모의 행사라 양교는 벌써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
국외대는 최근 사무국을 조직해 6개의 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만큼 학교에 상관없
유치했다. 이로써 한국외대는 ‘국내
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스태프로도 지원할 수 있다.
국제화 지수 1위 대학’, ‘모의유엔을
선도해온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2013 하버드 모의유엔대회(Harvard WorldMUN)
국내 대학생 모의유엔을 이끌어온
한국외대 모의유엔(HIMUN)
1958년 창설된 한국외대 모의유엔(이하 HIMUN)은 국내 최초 외국어 학술 및 모의유엔단체로 국제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모의유엔으로 자리 잡았다. 통상 800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2006년 총회에는 1,200여 명, 2007년에는 1,500여 명을 넘어 2011년에는
2,5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HIMUN은 다른 모의유엔이 회의를 거쳐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에
그치는 데 반해, 유엔 의사규칙에 따라 각국 대표들이 자국 언어로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발언하며, 발언의 내용은 6개 유엔 공식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또한 일부 국가의 대표들은 해당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회의에
참석한다. HIMUN이 실제 유엔총회와 가장 가깝다는 평을 듣는 이유다. 또한 HIMUN은 총회 현장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총회는 대학(원)생들이 의제에 관해 국제적인 논의를 벌이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초, 중,
고교생의 관람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방학중에도 2015 Harvard WorldMUN 준비를 위한 이상환 교수와 스텝들의 열띤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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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1991년 출범한 하버드 모의유엔(Harvard World Model United Nations)대회는 매년 전 세계 60~70여 개국
에서 2,500명 내외의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이다. 매년 다른 국가에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서 하버드대와 해당 국가의 우수 대학이 함께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국제협력·이
해·우정이라는 모의유엔대회의 정신 아래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교류한다. 공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하버드 모의유엔대회(이하 WorldMUN)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중국 북경대(2006), 국립대만대
(2010), 국립싱가포르대(2011)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최근 개최지는 캐나다 밴쿠버(브리티시컬럼비아대,
2012), 호주 멜버른(모나쉬대/RMIT대, 2013), 벨기에 브뤼셀(MUN 대학연합회)이었다.
한국외대는 2013년도부터 공식 대표단(지도교수 이상환)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유치를 위해 뛴
것은 그 이전인 2012년 부터다. 올해도 몇몇 나라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한국외대,
한국외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공동
한국외대의 WorldMUN 유치를 위해 애쓴 이상환 교수(LD학부장)는 “국제화를 주도하는 우리 학교가 이 세
주관하는 ‘Harvard WorldMUN-
계적인 행사를 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며, “국가적으로나 대학으로나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
‘2015 하버드 모의유엔대회
을 전했다. “WorldMUN은 개최국의 주요 대학과 하버드대가 공동 주관합니다. 세계적인 대회라 학교의 위상이
세계대학생모의유엔대회’가 내년에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학생과 교수가 자비를 내고 한국을 방문하니 국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Harvard WorldMUN)’ 유치
서울에서 열린다. 2015년 3월
입니다.” 이 교수는 “우리 학교도 HIMUN이라는 모의유엔회의가 있다”며 “국내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중 가장 오
16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HIMUN이라는 탄탄한 인프라와 국제화 선도 대학이라는 외대의 강점이 합쳐져
개최될 세계대학생모의유엔대회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WorldMUN은 현재 하버드 학생들과 외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외대에 개최국 사무국이 만들
최고 권위를 가진 세계 최대
어져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하버드대에도 주관 사무국이 있어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규모의 대학생 모의유엔대회로,
씩 화상 회의를 하며 서로 한 주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8월 말에는 하버드대에서 사전 점검단이 방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외대가 처음
행사가 열릴 3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워낙 큰 규모의 행사라 양교는 벌써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
국외대는 최근 사무국을 조직해 6개의 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만큼 학교에 상관없
유치했다. 이로써 한국외대는 ‘국내
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스태프로도 지원할 수 있다.
국제화 지수 1위 대학’, ‘모의유엔을
선도해온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2013 하버드 모의유엔대회(Harvard WorldMUN)
국내 대학생 모의유엔을 이끌어온
한국외대 모의유엔(HIMUN)
1958년 창설된 한국외대 모의유엔(이하 HIMUN)은 국내 최초 외국어 학술 및 모의유엔단체로 국제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모의유엔으로 자리 잡았다. 통상 800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2006년 총회에는 1,200여 명, 2007년에는 1,500여 명을 넘어 2011년에는
2,5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HIMUN은 다른 모의유엔이 회의를 거쳐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에
그치는 데 반해, 유엔 의사규칙에 따라 각국 대표들이 자국 언어로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발언하며, 발언의 내용은 6개 유엔 공식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또한 일부 국가의 대표들은 해당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회의에
참석한다. HIMUN이 실제 유엔총회와 가장 가깝다는 평을 듣는 이유다. 또한 HIMUN은 총회 현장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총회는 대학(원)생들이 의제에 관해 국제적인 논의를 벌이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초, 중,
고교생의 관람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방학중에도 2015 Harvard WorldMUN 준비를 위한 이상환 교수와 스텝들의 열띤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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