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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6월11일월요일951호
우리나라를이끄는청년의힘을말하다
“당신이대한민국입니다”
‘외대를만나면세계가보인다’.정문으로들어서면제일먼저보이는문구이다.이문구를
보면서오늘도세계를향해나아가려고다짐하지만,그게생각보다쉽지않다.그래서인지,세
계무대에서우리나라를대표하는외교관들을보면부러운마음이앞서곤한다.하지만이런
우리에게“당신이바로대한민국”이라고외치는외교관이있다.바로우리학교영어과(81학번)를
졸업한우경하외교통상부지역통상국장이다.청년들이우리나라를이끄는주역이라는그의철학을듣고
청년의힘이어떤의미를가지는지생각해보자.
편집자주
선배님, 안녕하세요?‘당신이 대한민국’이라
않는상황은불안하게느껴질수있습니다.하지만
한것만으로도놀라운일인데그중에서도우리학교
의사소통능력을반드시요구합니다.따라서여러분
Q
는선배님의말씀이무척인상적입니다.하지
저는오히려찬성과반대양측이모두목소리를크
를방문했다는것은말그대로세계가우리학교를
은‘영어는외국어’라는생각을하루빨리버려야합
만대학생인우리로서는우리나라를대표한다는것
게낼수있다는점에서우리사회가점차균형잡혀
인정했다는뜻입니다.개인적으로미국현직대통령
니다.여러분이세계인으로살아가는이상세계공
이조금은낯설게느껴집니다.
가고있다고생각합니다.청년들,특히대학생들은
이우리나라학교를방문하는일은향후50년간은
용어인영어는더이상외국어가아니라모국어처럼
우리나라의대표라는점을너무어렵게생각
어느한쪽으로고정관념을갖는대신양측의의견
없을것이라생각해요.그만큼여러분은외교역사
자유자재로구사할줄알아야합니다.
A
하지 않아도 됩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
을고루듣고자신의의견을조리있게구성해나가
의일부에직접몸을담은셈이고그만큼자부심을
마지막으로 세계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에
여러분들은전세계의화폐나국기가전시돼있는
야할시기에있습니다.서로에대한비판이건전하
가져도됩니다.
Q
것을보면가장먼저하는일이무엇인가요?백발백
게이뤄지는상황속에서앞으로사회를이끌어갈
게인생의선배로서조언을부탁드립니다.
중,분명우리나라의화폐나국기를본능적으로찾
청년들이본받을점은본받고버려야할단점은버
우리학교에는세계를향해나가려는학생들이
제가 존경하는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의말
Q
A
게될겁니다.바로여러분이그자체로대한민국이
려스스로를발전시킬수있길바랍니다.
많습니다. 외교관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나 다
씀중가장기억에남는것이있습니다.“실력
기때문입니다.흔히들외교관이국가를대표한다고
국적기업등여러방면에관심이있는학생들이있
이있어야운도따른다”는말씀이에요.물론모든사
생각하지만사실우리나라의대표는여러분모두인
그렇다면 청년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
는데, 이들이 꿈을 이루려면 어떤 능력을 우선적으
람들에게세계로나아갈기회는공평하게찾아옵니
Q
셈이죠.
람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우리가
로키우는것이좋을까요?
다.하지만그기회를잡도록도와주는운은공평하
실천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이있을까요?
신임외교관들은흔히들영어때문에고생하
지않아요.적당적당히실력을키우려고하지마세
A
선배님께서는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
외교활동에는외교관들이하는공식외교뿐만아니
곤합니다.외교현장의일을모두기록해문서
요.모든분야에서최고가되겠다는치열한마음으
Q
미국 △스위스 △프랑스에서 외교관으로서
라바로여러분들도할수있는민간외교도있
로남겨야하는데,단상에서연설을하는대표자들
로실력을쌓으세요.그러면언젠가기회가여러분
A
근무하면서 청년들의 힘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으
습니다.△경제△학문△예술△스포츠등여
의연설은대부분영어로진행되기때문입니다.서
에게찾아왔을때행운의여신도기꺼이미소지어
신가요?
러분야로진출한여러분들이세계인들의가슴속에
로다른억양의영어를모두받아적으려니저절로
줄겁니다.여러분과국제사회에서 마주칠 수 있길
외교관이라는직업특성상다른국가들을보면
긍정적인대한민국의이미지를심어주는거에요.또
‘영어를좀더폭넓게공부할걸’후회하게되는겁
기원합니다.
A
서우리나라를떠올리게됩니다.그중에서도
멀리까지갈필요없이,우리학교에는글로벌을지
니다.외교관뿐아니라모든국제적직업들은영어
강유나기자84yoonah@hufs.ac.kr
세네갈은제게참많은생각을하게한국가입니다.
향하는특성상다양한국가에서온외국인학생이
제가세네갈에서근무하던당시세네갈은아프리카
무척많습니다.이학생들과 어울리며우리나라에
에서는가장큰규모의개발도상국중하나였는데도
대한따뜻한추억을만들어준다면그게최고의외교
세계적으로볼때는여전히열악한경제구조를갖고
활동이죠.가장중요한것은어디를가든지“내가바
있었어요.하지만1960년대초만해도세네갈은우리
로대한민국”이며“내가가는길이곧대한민국의
나라보다훨씬앞서가던국가였어요.우리나라와세
미래”라는것을잊지말아야한다는겁니다.이렇듯
네갈의위치가뒤바뀐50년동안무슨일이있었던
외교는생각보다여러분과가까운곳에있답니다.
걸까요?전그이유를우리청년들의저력에서찾았
습니다.세네갈이잃어버린50년동안우리나라는부
‘외대를만나면세계가보인다’는말은우리
Q
모세대의교육열로청년들을키운것이죠.그청년
학교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문구입니다.
들이지금의대한민국을있게한것이라생각합니다.
우리학교 선배가 아닌 외교관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학교는정말세계를품고있나요?
우리나라에는 여러 가지 외교적 쟁점들이 있
사실우리학교학생중일부가저번오바마대
Q
A
습니다.이러한외교적쟁점에는청년들의거
통령방문을대수롭지않게생각하는것을보
센 찬반양론이나 촛불시위 등이 동반되곤 하는데,
고놀랐습니다.외교관의눈으로볼때미국현직대
이에대해외교관으로서어떻게생각하세요?
통령의학교연설은엄청난사건이에요.우리나라뿐
물론직접외교협상테이블에앉아야하는입
만아니라다른국가의대학교를방문하는일도손
▲지난달30일(수)에열린영어대동문특강에서연사로나온우경하외교통상부지역통상국장이특강이끝나고학생들과어울려사
A
진을찍고있다.
장에서국론이한방향으로확실히정해지지
에꼽을정도로드뭅니다.우리나라의학교를방문
외대학보제1회학술대전
▶응모자격:우리학교학부생누구나(휴학생포함)
▶상금
▶공모기간: 6월9일(금)부터~9월28일(금)까지
-1등70만원및상패
▶주제: 자유(모집분야에서택1)
-2등50만원및상패
▶모집분야
-3등30만원및상패
-중?단편소설:A4용지15매이상
▶유의사항
-논문:A4용지20매내외
-논문,프로그램및어플리케이션은팀제출가능.
-컴퓨터프로그램및어플리케이션
-출품된작품이심사기준및수준에미달될경우수상작을선정
▶수상작발표: 2012년2학기중개별연락및외대학보지면
하지않을수있음.
▶응모방법
-분야별우수작끼리우열을가릴수없을경우,분야별시상으로
-이메일:hufspress@hanmail.net
변경될수있음.
-우편:서울특별시동대문구이문로107학생회관401호
-수상이후표절로판명됐을경우수상및상금이취소되며,법
외대학보사130-791
적책임은표절당사자에게있음.
▶문의사항:02-2173-2504
-공모전일정은학보일정에따라변동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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