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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22년5월25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코로나19시대의대학생을응원하며
기술·규범경쟁의기로에선
한국의상황과선택
인간은홀로살수없으며사회를형성해끊임없이다른사람
경험해본20학번의목소리를담으려노력했다.인터뷰를진행
한두20학번학우모두지난2년간이뤄졌던비대면대학생활
이번달19~20일조바이든(이하바이든)미국대통령이방한했다.이번한·
과상호작용하며자신의존재를확인한다.고대그리스의철학
의아쉬움과새롭게다가올대면대학생활의기대감을생생한
자아리스토텔레스는이를‘인간은사회적동물이다’란유명한
미정상회담은바이든행정부출범이후첫번째아시아순방에따른것이며,
목소리로전했다.대학은단순히학문을전달하는공간만이아
명제로정의했다.어찌보면식상할수도있는표현을지금시
우리나라의대통령취임후최단기간에열렸다.이번방한의첫일정은삼성전
니라구성원과의교류를통해다양한경험을할수있는공간이
점에서다시언급하는이유는최근에서야인간의이러한본성
자의평택반도체공장이었다.국내언론을비롯한주요외신들은바이든대통
다.비록20학번은휴학한경우를제외한다면이미3학년이돼
대로다시살수있는환경이마련됐기때문이다.정부의사회
령이반도체공장을우선찾은이유에주목했다.미국과중국간에전개되는패
버렸지만앞으로남은대면대학생활에서다양한경험을할수
적거리두기가해제되고야외마스크미착용이허용됐다.주말
권경쟁에서가장첨예한분야가반도체이기때문이다.
있길바란다.
의△야구장△영화관△시내카페풍경은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이번방한에서가장중요한의제는경제안보였다.경제안보란본래경제적
한사회학자가요즘시대의대학생을가치를쫓지않는‘무가
증-19(이하코로나19)상황전으로돌아간듯인산인해를이룬
개념이다.지속적인경제성장을위해서는사회질서를안정적으로유지해야한
치의세대’라비판한바있다.과거군사정권시절부터대학생
다.대학가역시활기를되찾았다.△멤버십트레이닝(엠티)△축
다.이를위해서는사회구성원에대한포용적경제정책이필요하며,이것이경
은민주주의란사회적가치를위해최전선에서고군분투했던
제△체육대회등대면행사가다시활발해지기시작했다.
제안보의기본개념이다.그런데최근의경제안보는국가차원의경제안보를
사회의구성원이었다.하지만요즘대학생들이공통으로추구
이번외대학보1068호에선비일상과일상사이의변곡점에
뜻하며,주로△공급망안정성△수출규제△첨단기술의확보등을중심으로논
하는사회적가치는전무하며취업을위한각자도생의삶을살
놓인우리학교학생들의모습을기록하려노력했다.글로벌캠
의된다.특히미·중패권경쟁이격화되면서미국은중국견제를위해다양한
아간단것이다.‘단군이래최대스펙’이란표현이나올정도로
퍼스(이하글캠)에선3년만에온전히대면형식으로축제가열
경제안보정책들을내놨고,많은국가들이이를따라갈수밖에없는흐름이형
자신을개발해야취업전선에서겨우승리할수있고코로나19
렸다.축제기간만났던다양한글캠학생들은새롭게혹은오랜
상황으로인해제대로된대학생활조차누리지못한대학생에
성되고있다.
만에경험하는체험에몰두해있었고표정은활기를띠었다.이
게어찌보면너무가혹한표현이아닐까.일상회복을통해새
이번 방한에 앞서‘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는사람이다른사람을만나공통된체험을하고그곳에서비롯
로운경험을하려는모든코로나19시대의대학생을응원한다.
EconomicFramework)’라는생소한용어가주목을받았다.우선‘인도·태
된감정을공유할때에만느낄수있는활기일것이다.글캠내
평양’은‘아시아·태평양’의지역개념을인도까지확장하고,이를전략화한
활기를되찾아준축제를준비한우리학교구성원들의노고에
것이다.이전략은태평양과인도양을서로연결,통합된지정학적공간으로
감사를표한다.
규정하고,이를바탕으로△경제△안보△외교등각분야에서역내국가간의
또한입학부터지금까지대학생활에서비일상과일상을모두
정봉비편집장02jbb@hufs.ac.kr
협력강화를추구하는것이다.이전략이등장한데엔중국의세력확대를경계
하는△미국△일본△인도의이해관계가얽혀있다.미국입장에선중국의영
향력확대에대응하기위해재균형전략으로써인도의참여가필요했다.인도
는중국이일대일로를추진하는과정에서인도양으로진출하는것을매우경
계했다.일본은애초2000년대중반부터인도·태평양이라는개념을먼저제
외대학보105기수습기자를모집합니다.
시했다.해상교통로의전략적중요성이다른국가에비해훨씬크기때문이다.
지금까지발표된IPEF계획은△공급망△인프라·에너지△무역△조세·
반부패등4개분야에걸쳐역내국가간의협력을강화하는것이골자이다.
IPEF가일반적인무역협정과가장큰차이를보이는점은다음과같다.첫째,
외대학보는1955년창간후2022년오늘까지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학교언론사입니다.
IPEF는그이름에서알수있듯이경제안보적동기에서출발한것이다.바이
외대학보사에서는사실을넘어진실을추구할열정있는수습기자를모집하오니,
든행정부출범이후,미국은핵심산업에대한대중국의존도를줄이고,전략
관심있는학생들의많은지원바랍니다.
적우위를유지하기위해공급망재편전략을추진중이다.이를위해서는유사
입장국(like-mindedcountries)과의협력이필요하다.아시아지역의다른국
가들도경제,안보등의이유로미국의더적극적인대아시아전략을요구하고
1. 모집대상 :한국외국어대학교양배움터3학기활동이가능한재학생
있다.둘째,IPEF는국제규범을구성하는데초점을둔다.따라서무역장벽철
2. 모집기간:2022.5.23(월)~6.3(금)까지
폐에주력하는자유무역협정(FTA)과다르며△상품△서비스△투자등의시
3. 지원방법
1)외대학보인스타그램이나에브리타임에서지원링크에접속한다.
장접근성에대한내용은포함하지않는다.반면에△노동△보조금△환경등
2)지원서를작성·제출한다
다양한정책영역을포함하는광범위한무역규범을정립하고자할것으로보인
3)합격 발표를기다린다.
다.
4. 입사시험일정
IPEF는구체적인협정보다는클럽성격의협의체모습을갖게될것으로보
1)지원서에적힌연락처로‘면접고사및과제’장소와시간을개별공지함
인다.기본적으로는중국의세력확대를경제영역에서견제하는것이그목적
2)합격자발표일은추후개별통보함
이다.현재미국과유럽연합(EU)은작년부터무역기술위원회(TCC)라는협의
5. 지원자 유의사항
체를발족시켜운영중이다.△공급망△데이터△무역규범등다양한영역에서
1)3학기동안활동가능한학생지원바람(외대학보사임기는방중수습기간제외총3학기)
국제질서와새로운표준을제시하겠다는것이다.IPEF도유사한모습을갖출
2)방학 기간중매주주말및계절학기기간제외,서울캠퍼스배움터에서
가능성이크다.지난30여년간많은국가들은무역자유화를통해다른국가와
수습기자교육일정을진행하니참가가능한학생만지원바람
의시장통합을추진했다.이제는무게의추가기술·규범동맹으로옮겨가고
3)합격자는방중교육동안수습기자를거쳐2022학년도2학기부터정기자로활동하게됨
있는것이다.
6. 문의사항연락처
2021년한국의수출중중국과미국은각각25.3%와14.9%로1,2위를차지
정봉비 편집장:010-3211-2731
했다.현재의미·중패권경쟁을양자택일의구조로이해한다면한국의경제
☆ 언론 활동에관심이있는학생이라면학보사의문을두드려주세요.
안보정책은큰어려움에봉착할수밖에없다.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변화하
☆ 외대학보는열정과책임감넘치는학생들의도전을기다립니다.
는인도·태평양지역의경제안보환경에적응하여IPEF를비롯한다양한협
의체에최대한참여해야한다.양자택일이아닌,중첩의관계로전환시킬필요
가있다.이를위해서는미국,중국,일본등주변국과의양자관계를특색에맞
춰개선,심화시킬필요가있다.또한협의의대상이되는이슈에대해서는해
결책발굴을통해오히려선도적자세를취할필요가있다.
십자말풀이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2jbb@hufs.ac.kr
박정운
강유덕
정봉비
열린공간
2022년5월25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코로나19시대의대학생을응원하며
기술·규범경쟁의기로에선
한국의상황과선택
인간은홀로살수없으며사회를형성해끊임없이다른사람
경험해본20학번의목소리를담으려노력했다.인터뷰를진행
한두20학번학우모두지난2년간이뤄졌던비대면대학생활
이번달19~20일조바이든(이하바이든)미국대통령이방한했다.이번한·
과상호작용하며자신의존재를확인한다.고대그리스의철학
의아쉬움과새롭게다가올대면대학생활의기대감을생생한
자아리스토텔레스는이를‘인간은사회적동물이다’란유명한
미정상회담은바이든행정부출범이후첫번째아시아순방에따른것이며,
목소리로전했다.대학은단순히학문을전달하는공간만이아
명제로정의했다.어찌보면식상할수도있는표현을지금시
우리나라의대통령취임후최단기간에열렸다.이번방한의첫일정은삼성전
니라구성원과의교류를통해다양한경험을할수있는공간이
점에서다시언급하는이유는최근에서야인간의이러한본성
자의평택반도체공장이었다.국내언론을비롯한주요외신들은바이든대통
다.비록20학번은휴학한경우를제외한다면이미3학년이돼
대로다시살수있는환경이마련됐기때문이다.정부의사회
령이반도체공장을우선찾은이유에주목했다.미국과중국간에전개되는패
버렸지만앞으로남은대면대학생활에서다양한경험을할수
적거리두기가해제되고야외마스크미착용이허용됐다.주말
권경쟁에서가장첨예한분야가반도체이기때문이다.
있길바란다.
의△야구장△영화관△시내카페풍경은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이번방한에서가장중요한의제는경제안보였다.경제안보란본래경제적
한사회학자가요즘시대의대학생을가치를쫓지않는‘무가
증-19(이하코로나19)상황전으로돌아간듯인산인해를이룬
개념이다.지속적인경제성장을위해서는사회질서를안정적으로유지해야한
치의세대’라비판한바있다.과거군사정권시절부터대학생
다.대학가역시활기를되찾았다.△멤버십트레이닝(엠티)△축
다.이를위해서는사회구성원에대한포용적경제정책이필요하며,이것이경
은민주주의란사회적가치를위해최전선에서고군분투했던
제△체육대회등대면행사가다시활발해지기시작했다.
제안보의기본개념이다.그런데최근의경제안보는국가차원의경제안보를
사회의구성원이었다.하지만요즘대학생들이공통으로추구
이번외대학보1068호에선비일상과일상사이의변곡점에
뜻하며,주로△공급망안정성△수출규제△첨단기술의확보등을중심으로논
하는사회적가치는전무하며취업을위한각자도생의삶을살
놓인우리학교학생들의모습을기록하려노력했다.글로벌캠
의된다.특히미·중패권경쟁이격화되면서미국은중국견제를위해다양한
아간단것이다.‘단군이래최대스펙’이란표현이나올정도로
퍼스(이하글캠)에선3년만에온전히대면형식으로축제가열
경제안보정책들을내놨고,많은국가들이이를따라갈수밖에없는흐름이형
자신을개발해야취업전선에서겨우승리할수있고코로나19
렸다.축제기간만났던다양한글캠학생들은새롭게혹은오랜
상황으로인해제대로된대학생활조차누리지못한대학생에
성되고있다.
만에경험하는체험에몰두해있었고표정은활기를띠었다.이
게어찌보면너무가혹한표현이아닐까.일상회복을통해새
이번 방한에 앞서‘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는사람이다른사람을만나공통된체험을하고그곳에서비롯
로운경험을하려는모든코로나19시대의대학생을응원한다.
EconomicFramework)’라는생소한용어가주목을받았다.우선‘인도·태
된감정을공유할때에만느낄수있는활기일것이다.글캠내
평양’은‘아시아·태평양’의지역개념을인도까지확장하고,이를전략화한
활기를되찾아준축제를준비한우리학교구성원들의노고에
것이다.이전략은태평양과인도양을서로연결,통합된지정학적공간으로
감사를표한다.
규정하고,이를바탕으로△경제△안보△외교등각분야에서역내국가간의
또한입학부터지금까지대학생활에서비일상과일상을모두
정봉비편집장02jbb@hufs.ac.kr
협력강화를추구하는것이다.이전략이등장한데엔중국의세력확대를경계
하는△미국△일본△인도의이해관계가얽혀있다.미국입장에선중국의영
향력확대에대응하기위해재균형전략으로써인도의참여가필요했다.인도
는중국이일대일로를추진하는과정에서인도양으로진출하는것을매우경
계했다.일본은애초2000년대중반부터인도·태평양이라는개념을먼저제
외대학보105기수습기자를모집합니다.
시했다.해상교통로의전략적중요성이다른국가에비해훨씬크기때문이다.
지금까지발표된IPEF계획은△공급망△인프라·에너지△무역△조세·
반부패등4개분야에걸쳐역내국가간의협력을강화하는것이골자이다.
IPEF가일반적인무역협정과가장큰차이를보이는점은다음과같다.첫째,
외대학보는1955년창간후2022년오늘까지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학교언론사입니다.
IPEF는그이름에서알수있듯이경제안보적동기에서출발한것이다.바이
외대학보사에서는사실을넘어진실을추구할열정있는수습기자를모집하오니,
든행정부출범이후,미국은핵심산업에대한대중국의존도를줄이고,전략
관심있는학생들의많은지원바랍니다.
적우위를유지하기위해공급망재편전략을추진중이다.이를위해서는유사
입장국(like-mindedcountries)과의협력이필요하다.아시아지역의다른국
가들도경제,안보등의이유로미국의더적극적인대아시아전략을요구하고
1. 모집대상 :한국외국어대학교양배움터3학기활동이가능한재학생
있다.둘째,IPEF는국제규범을구성하는데초점을둔다.따라서무역장벽철
2. 모집기간:2022.5.23(월)~6.3(금)까지
폐에주력하는자유무역협정(FTA)과다르며△상품△서비스△투자등의시
3. 지원방법
1)외대학보인스타그램이나에브리타임에서지원링크에접속한다.
장접근성에대한내용은포함하지않는다.반면에△노동△보조금△환경등
2)지원서를작성·제출한다
다양한정책영역을포함하는광범위한무역규범을정립하고자할것으로보인
3)합격 발표를기다린다.
다.
4. 입사시험일정
IPEF는구체적인협정보다는클럽성격의협의체모습을갖게될것으로보
1)지원서에적힌연락처로‘면접고사및과제’장소와시간을개별공지함
인다.기본적으로는중국의세력확대를경제영역에서견제하는것이그목적
2)합격자발표일은추후개별통보함
이다.현재미국과유럽연합(EU)은작년부터무역기술위원회(TCC)라는협의
5. 지원자 유의사항
체를발족시켜운영중이다.△공급망△데이터△무역규범등다양한영역에서
1)3학기동안활동가능한학생지원바람(외대학보사임기는방중수습기간제외총3학기)
국제질서와새로운표준을제시하겠다는것이다.IPEF도유사한모습을갖출
2)방학 기간중매주주말및계절학기기간제외,서울캠퍼스배움터에서
가능성이크다.지난30여년간많은국가들은무역자유화를통해다른국가와
수습기자교육일정을진행하니참가가능한학생만지원바람
의시장통합을추진했다.이제는무게의추가기술·규범동맹으로옮겨가고
3)합격자는방중교육동안수습기자를거쳐2022학년도2학기부터정기자로활동하게됨
있는것이다.
6. 문의사항연락처
2021년한국의수출중중국과미국은각각25.3%와14.9%로1,2위를차지
정봉비 편집장:010-3211-2731
했다.현재의미·중패권경쟁을양자택일의구조로이해한다면한국의경제
☆ 언론 활동에관심이있는학생이라면학보사의문을두드려주세요.
안보정책은큰어려움에봉착할수밖에없다.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변화하
☆ 외대학보는열정과책임감넘치는학생들의도전을기다립니다.
는인도·태평양지역의경제안보환경에적응하여IPEF를비롯한다양한협
의체에최대한참여해야한다.양자택일이아닌,중첩의관계로전환시킬필요
가있다.이를위해서는미국,중국,일본등주변국과의양자관계를특색에맞
춰개선,심화시킬필요가있다.또한협의의대상이되는이슈에대해서는해
결책발굴을통해오히려선도적자세를취할필요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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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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