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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21년11월17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그들만의학교가아닌
요소수사태를통해본
글로벌공급망의균열
이번달5일윤석열전검찰총장(이하윤후보)은국민의힘경선
이번총장선거에서학생을위한공약이대부분이란게눈에
띈다.지난총장선거에선각후보들의공약전반에서학생이대
요소수부족문제가한국경제를뒤흔들고있다.지난달중국은자국산요소에
에서승리해국민의힘제20대대통령후보로선정됐다.윤후보
상자인공약이절반이하에그쳤다.그리고그중대상자가학생
대한해외수출규제를시작했다.요소를일정비율희석하여만든요소수는디
는이재명경기도지사(이하이후보)를비롯한후보들과다음해
인공약을가장많이내세운김인철총장(이하김총장)이제12
3월까지맞대결을펼친다.하지만유독이번대선후보들에대
젤차의질소산화물저감장치에사용된다.요소수가없으면디젤엔진을사용
대총장으로당선됐다.
한의혹이많다.윤후보는검찰고발사주의혹과가족관련논
하는화물차와승용차는물론항만운송,산업용장비는작동을멈춘다.지난달
학생의투표권보장은시대적요구에부응한다.이화여자대학
란으로공수처등의수사를받는중이다.이후보는대장동개발
말부터시작된요소수부족사태로우리는산업생산은물론물류배송과같은
교는지난2016년학사비리사건으로인해학내민주화재정립
사업등의문제로국정감사에서뜨거운감자가됐다.
일상생활의영역에서까지큰차질을겪을뻔했다.다행히대체수입선을빠르
에대한학생의요구가거셌고그일환으로총장직선제가재도
이런연유로20대의대선에대한거부감은높아지고있다.지
게확보하면서사태는진정국면을향하고있는듯하다.
입됐다.대학은모든사회적흐름을선도해야한다.우리학교의
난달25일여론조사기관한국갤럽의정당지지율조사에선어
요소는암모니아와이산화탄소의혼합물로생산방법은비교적간단하다.한
등록금의존도는70%가넘는다.이는10년전부터변하지않는
떤당도지지하지않는무당층비율은40%를웃돌았다.그리고
국은정유산업이발달한관계로원유로부터추출한나프타를통해요소를생
수치이며사실상학생등록금으로학교가운영된다고해도무
이는곧투표에대한무관심으로이어질수있다.각후보들은
산했다.반면에중국은매장이풍부한석탄을통해요소를생산한다.중국의
방할정도다.5%의수치론학교를변화시킬수없다.학생의돈
현상황을타개하기위해청년정책에관심을보이며20대의마
생산비용이한국에비해현저히낮다.결국국내에서요소생산은2011년을마
으로운영되는학교에서우리는총장선거의주체로나설의무
음을얻기위해노력하고있으나유권자들의마음을돌리기엔
지막으로중단되었고,한국은국내수요의97%를중국에서수입해왔다.국내
가있다.
쉽지않아보인다.
에서는2008년부터고출력대형디젤화물차에요소수를사용한저감장치가
한명의대학생으로,그리고20대청년으로우리는각종선거
우리학교의제12대총장선거도이번달29일부터진행된다.
장착되었다.현재는국내디젤화물차의60%인약200만대가이장치를장착
에서변화의물결을선도하고있다.부디그들만의리그가아
△교수△교직원△학생모두가투표권을갖기에6명의후보자
하고있다.
닌,모두가이해당사자가돼학교를옳은방향으로이끌어갈수
에대한관심은어느때보다뜨겁다.6명의후보자는표심을얻
있는총장이선출되길바랄뿐이다.
이번사태의배경에는미국과중국의패권경쟁이자리잡고있다.발단은1년
기위해학내구성원모두가관심가질공약을내세웠다.△인프
전으로거슬러올라간다.호주는미국이주도하는쿼드(QUAD)*에가입했다.
라개선△장학금확대△재정안정화△통보식행정개선△학내
중국은이에대한보복조치로호주산석탄수입을금지했다.호주는연간500
구성원복지확대△학제개편등이대부분후보들의핵심공약
억달러에이르는석탄을수출하며이중32%가중국으로수출된다.그런데
이다.
김현익편집장01hyunik@hufs.ac.kr
중국의보복조치는자기발등찍기라는평가를받았다.중국의총석탄수입에
서호주산이차지하는비중은38%에이른다.중국은러시아,인도네시아등에
서석탄을수입하려하였으나,물량이부족했다.중국내석탄부족은전기생
산과겨울난방,화학산업에큰차질을가져왔다.석탄을원료로한요소비료
가격이계속상승하자중국은지난달부터수출통제를시작했다.이로인해국
내요소수제조업체들이원료를구할수없게된것이다.
외대학보104기수습기자를모집합니다.
특정품목에대해중국의존도는왜이렇게높을까?이현상은지난수십년
간진행되어온국제분업의결과이다.가령자동차를생산하기위해선3,200
여개의부품이필요하다.완성차를생산하기위해서도많은국가에서생산된
부품이필요하다.이런공급망을글로벌가치사슬(GVC)이라일컫는다.세계
외대학보는1955년창간후2021년오늘까지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학교언론사입니다.
화가진행되며글로벌공급망은가장적은비용으로제품을생산하는국제분
외대학보사에서는사실을넘어진실을추구할열정있는수습기자를모집하오니,
업의형태로재편되었다.GVC를활용한국제분업은국가간의무역장벽과갈
관심있는학생들의많은지원바랍니다.
등이적을때에활성화될수있다.그런데미-중패권경쟁은수십년동안유지
되어온국제분업체계에균열을일으키고있다.무역의존도가높은한국은보
1. 모집대상 :한국외국어대학교양배움터3학기활동이가능한재학생
호무역주의여파에취약할수밖에없다.
2. 모집기간 :2021.11.15(월)~11.29(월)까지
그런데흥미로운점은△독일△미국△일본은여전히자국산요소를활용하
3. 지원방법
여요소수를생산한다.이국가들은내수시장이크고,자국또는자국의영향
1)외대학보인스타그램이나에브리타임에서지원링크에접속한다.
력내에있는이웃국가와산업생태계를구축할수있다.반면에한국은내수시
2)지원서를작성·제출한다
3)합격 발표를기다린다.
장이작고,중국과지리적으로가깝기때문에자연스럽게중국과글로벌공급
망을형성했다.한국의대중국무역비중은1995년에는6.4%였으나,2020년
4. 입사시험일정
에는24.6%에이른다.한국무역협회에따르면수입품목12,586개중특정국
1)지원서에적힌연락처로‘면접고사및과제’장소와시간을개별공지함
가비율이80%이상인품목은3,941개(31.3%)에이른다.이중중국의품목수
2)합격자발표일은추후개별통보함
는1,850개로약47%를차지했다.이번요소수사태는다른품목에있어재현
5. 지원자 유의사항
될우려가있다.
1)3학기동안활동가능한학생지원바람(외대학보사임기는방중수습기간제외총3학기)
가장이상적인것은글로벌공급망이원활하게작동하는것이다.반면에현
2)방학 기간중매주주말및계절학기기간제외,서울캠퍼스배움터에서
수습기자교육일정을진행하니참가가능한학생만지원바람
재의미-중패권경쟁은당분간계속되면서글로벌공급망의불안요인으로작
3)합격자는방중교육동안수습기자를거쳐2021학년도2학기부터정기자로활동하게됨
용할것이다.미국과유럽의주요국가들은자국내에반도체,배터리등핵심
6. 문의사항 연락처
산업공급망의재편을시도하고있다.코로나19사태로인한공급충격도이러
김현익 편집장:010-3695-4226
한재편을부추겼다.이러한상황에서한국은국제적으로안정적인국제무역
이평화와공동번영의필수조건임을역설할필요가있다.정부차원에서는특
☆ 언론 활동에관심이있는학생이라면학보사의문을두드려주세요.
정국가에대한의존도가과도한품목에대해경제안보차원의관리가필요하
☆ 외대학보는열정과책임감넘치는학생들의도전을기다립니다.
다.또한특정국가의원자재통제에대해서는대응할수있는외교적역량과
경제적수단도필요하다.기업차원에서는대체수입처발굴등을통해수입다
변화를도모할필요가있을것이다.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가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회의체.
십자말풀이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1hyunik@hufs.ac.kr
김인철
강유덕
김현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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