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페이지
11페이지 본문시작
11
열린공간
2021년5월20일목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낯선타지에서
우리나라의G7정상회의참석이갖는의미
영화‘미나리’에출연한윤여정배우가최근미국아카데미시
면이주노동자69.6%가가설건축물인△비닐하우스△조립식
다음달11일영국남서부에위치한카비스베이(CarbisBay)에서는G7정상
상식에서여우조연상을수상하며영화‘미나리’에대한관심이
패널△컨테이너등열악한환경에서거주하고있다.농촌노동
회의가개최된다.G7은주요7개국이참여하는국제협의체로△미국△영국
뜨겁다.영화에선새로운삶을찾아미국땅으로이주한한국계
자의경우엔지역모텔촌등의숙소에서여러명이함께생활하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가참석한다.의장국은초청국을
이민자가족의생활을다뤘다.이민자가족의삶을들여다보면
기에코로나19감염에더취약할것으로분석된다.이에지난3
지정할수있는데,이번해의장국인영국은△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서낯선타지에서의생활은누구에게나힘든일이란걸깨닫게
월정부는‘외국인근로자숙소기준강화대책’을내놨지만정
(이하남아공)과함께우리나라를초청했다.지난해의G7정상회의는코로나
된다.우리나라에도이같이새로운꿈을찾아온외국인들을볼
작필요한변화는담기지않은실속없는대책이란비난의목소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연기되었다가의장국인미국의대
수있다.
리가쏟아지고있다.해당대책에따르면사업장에서가설건축
통령선거와美행정부의교체로인해결국개최되지못했다.반면에이번에의
우리주변에서가장흔하게볼수있는외국인은우리학교로
물을숙소로이용중인이주노동자가희망한다면사업장을변
장국을맡은영국은초기부터6월의개최를확정했고,화상회의가아닌,대면
공부하러온외국인교환학생과학부생이다.이들은우리나라
경할수있게끔한다.다만이주노동자가직접정부고용복지센
회의를개최할것임을선언한바있다.또한지난해11월영국의보리스존슨
말을배우고우리나라학생들과어울리며다양한문화를접해
터에신고하고변경사유를증명해야한다.이는과정이복잡할
총리는문재인대통령과의전화통화를통해G7정상회의에초청한다는뜻을
보고자하는꿈을품고우리학교로왔다.하지만코로나바이러
뿐만아니라언어적장벽이높은이주노동자에겐거의불가능
전했다.
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대부분의외국인학생들
에가깝단지적이있다.
은수업을들으며직접적인교류의기회를놓치고있다.이에다
G7정상회의의유래는1970년대초로거슬러올라간다.제1차석유파동직
우리주변엔많은외국인이함께하지만사람들은그들의현실
수의외국인학생들은안타까움을표하고있으며하루빨리상
을외면한다.내국인인우리는그들이겪는문제를직접맞닥뜨
후인1973년△미국△영국△프랑스△서독등4개국의재무장관은서방세계
황이호전되길기원하고있다.
리지않아쉽게공감을할수없기때문이다.우리도어딘가에서
의주요국제문제를논의하기위한회동을시작했고,여기에일본이참여하게
우리학교밖에선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볼수있다.2018년
외국인이될수있다.따라서그들의상황을모른체하기보단주
된다.1975년에는이탈리아가,1976년에는캐나다가참여하면서7개국의멤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에따르면우리나라엔약88만4
변에어려움을겪고있는외국인에게선뜻다가가도움의손길
버십이완성됐다.사실7개국은소련,중국과같은공산주의진영국가들을제
천여명의외국인이주노동자가있다.이들은취업을목적으로
을내줘야한다.작은손길들이모이면비로소그들은낯선타지
외하면당시경제규모면에서1~7위까지의국가들이다.즉G7은1970년대냉
자국보다높은임금을지불하는우리나라로와새로운희망을
에서자신의꿈에한발짝다가설수있을것이다.
전상황의국제질서와국가별경제적위상을반영해만들어진과거의산물이
찾고있다.하지만이런꿈과는달리현실은차별과혐오로점철
다.이후소련이붕괴되고,러시아의체제전환이이루어지자,G7은러시아를
돼있다.특히이주노동자의숙소문제는심각하다.이번해1월
초청하였고,1997년부터는러시아가공식적으로참석하면서G8으로확대되
고용노동부에서발표한이주노동자주거환경실태조사에의하
김연수부장100yeonsue@hufs.ac.kr
었다.반면에2014년러시아가크림반도를강제병합하자같은해나머지7개
국은러시아를G8에서축출하기로결정했고,이에과거의7개국체제로회귀
했다.
G7은국제협의체로써대표성이결여돼있다는비판을받았다.G7의멤버십
이확정되던1976년7개국이세계경제에서차지하는비중은62%였다.이비
외대학보103기수습기자를모집합니다.
중은2008년에는52%로낮아졌고,특히세계인구에서차지하는비중은10%
정도에불과하다.이러한비판에대한대안으로G20이등장했다.2008년에
시작된G20은이름이말해주듯이주요20개국으로구성된국제협의체이다.
G7회원국외에도△브라질△러시아△인도네시아△중국△브라질△남아공
외대학보는1955년창간후2021년오늘까지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학교언론사입니다.
등이른바BRICS국가들이포함되며,우리나라도공식참여국이다.G20은세
외대학보사에서는사실을넘어진실을추구할열정있는수습기자를모집하오니,
계인구의2/3를포함하며,선진국은물론,개발도상국도포함되어있기때문
관심있는학생들의많은지원바랍니다.
에G7에비해서는대표성이더높다.반면에참여국의경제적발전수준과정
치체제등국내여건이상이하다.따라서전지구적관심사를논의할수는있으
1. 모집대상 : 한국외국어대학교양배움터3학기활동이가능한재학생
나,국가적갈등이첨예한이슈를논의하는것은매우어렵다.반면에G7은‘뜻
2. 모집기간 : 2021.5.18(화)~5.31(월)까지
이맞는국가들(likely-mindedcountries)’의모임인만큼경제뿐만아니라외
3. 지원방법
교안보,인권등민감한주제도서슴지않고논의되는특징이있다.물론,G7에
1)외대학보 인스타그램이나에브리타임에서지원링크에접속한다.
서논의된주제가전세계의관심사인지에대해서는논란의여지가있다.
2)지원서를작성·제출한다
우리나라가G7정상회의에초청을받은것은이번이처음은아니다.지난해
3)합격 발표를기다린다.
에트럼프대통령은G7에러시아를비롯하여,△우리나라△호주△인도를초
4. 입사시험일정
청하고싶다는뜻을밝힌바있다.G7을G11또는G12로확대하자는주장도
1)지원서에 적힌연락처로‘면접고사및과제’장소와시간을개별공지함
계속제기된바있다.회원국확대에대해일본은미온적인입장이며,중국은
2)합격자 발표일은추후개별통보함
이와같은논의를자국을견제하기위한미국의전략으로간주한다.코로나19,
5. 지원자 유의사항
기후변화등전세계적대응이필요한이슈는산적해있다.따라서회원국확대
1)3학기동안활동가능한학생지원바람(외대학보사임기는방중수습기간제외총3학기)
에관한논의는계속될것이며,어떠한형식으로든우리나라는계속참여를요
2)방학 기간중매주주말및계절학기기간제외,서울캠퍼스배움터에서
청받을가능성이높다.
수습기자교육일정을진행하니참가가능한학생만지원바람
3)합격자는방중교육동안수습기자를거쳐2021학년도2학기부터정기자로활동하게됨
이러한상황에서우리나라는G20참여와별개로G7참여를위한의제를발
굴하고,입장을정해야한다.우리나라는세계9위경제규모의중견국가로써
6. 문의사항 연락처
△자유무역△보건△디지털전환등의이슈에있어주도적인의제를제안하는
이현지 편집장:010-9927-5690
것이가능하다.이를통해G7에서준(準)회원국지위를확보하기위해노력할
☆ 언론 활동에관심이있는학생이라면학보사의문을두드려주세요.
필요가있다.G7이민주주의에기반을둔선진국클럽이며,외교안보,민주주
☆ 외대학보는열정과책임감넘치는학생들의도전을기다립니다.
의및인권과같은규범적가치를표방한다는점에주목할필요가있다.한편
회원국확대논의에서중국이배제돼있다는점은G7이갖는성격을여실히보
여준다.따라서기존의실용외교노선과병행해,가치를공유하는국가들과의
연대를강화하고,이를동아시아안보와한반도평화정착을위해활용하는지
십자말풀이
혜가필요하다.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100hyunzi@hufs.ac.kr
김인철
강유덕
이현지
열린공간
2021년5월20일목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낯선타지에서
우리나라의G7정상회의참석이갖는의미
영화‘미나리’에출연한윤여정배우가최근미국아카데미시
면이주노동자69.6%가가설건축물인△비닐하우스△조립식
다음달11일영국남서부에위치한카비스베이(CarbisBay)에서는G7정상
상식에서여우조연상을수상하며영화‘미나리’에대한관심이
패널△컨테이너등열악한환경에서거주하고있다.농촌노동
회의가개최된다.G7은주요7개국이참여하는국제협의체로△미국△영국
뜨겁다.영화에선새로운삶을찾아미국땅으로이주한한국계
자의경우엔지역모텔촌등의숙소에서여러명이함께생활하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가참석한다.의장국은초청국을
이민자가족의생활을다뤘다.이민자가족의삶을들여다보면
기에코로나19감염에더취약할것으로분석된다.이에지난3
지정할수있는데,이번해의장국인영국은△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서낯선타지에서의생활은누구에게나힘든일이란걸깨닫게
월정부는‘외국인근로자숙소기준강화대책’을내놨지만정
(이하남아공)과함께우리나라를초청했다.지난해의G7정상회의는코로나
된다.우리나라에도이같이새로운꿈을찾아온외국인들을볼
작필요한변화는담기지않은실속없는대책이란비난의목소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연기되었다가의장국인미국의대
수있다.
리가쏟아지고있다.해당대책에따르면사업장에서가설건축
통령선거와美행정부의교체로인해결국개최되지못했다.반면에이번에의
우리주변에서가장흔하게볼수있는외국인은우리학교로
물을숙소로이용중인이주노동자가희망한다면사업장을변
장국을맡은영국은초기부터6월의개최를확정했고,화상회의가아닌,대면
공부하러온외국인교환학생과학부생이다.이들은우리나라
경할수있게끔한다.다만이주노동자가직접정부고용복지센
회의를개최할것임을선언한바있다.또한지난해11월영국의보리스존슨
말을배우고우리나라학생들과어울리며다양한문화를접해
터에신고하고변경사유를증명해야한다.이는과정이복잡할
총리는문재인대통령과의전화통화를통해G7정상회의에초청한다는뜻을
보고자하는꿈을품고우리학교로왔다.하지만코로나바이러
뿐만아니라언어적장벽이높은이주노동자에겐거의불가능
전했다.
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대부분의외국인학생들
에가깝단지적이있다.
은수업을들으며직접적인교류의기회를놓치고있다.이에다
G7정상회의의유래는1970년대초로거슬러올라간다.제1차석유파동직
우리주변엔많은외국인이함께하지만사람들은그들의현실
수의외국인학생들은안타까움을표하고있으며하루빨리상
을외면한다.내국인인우리는그들이겪는문제를직접맞닥뜨
후인1973년△미국△영국△프랑스△서독등4개국의재무장관은서방세계
황이호전되길기원하고있다.
리지않아쉽게공감을할수없기때문이다.우리도어딘가에서
의주요국제문제를논의하기위한회동을시작했고,여기에일본이참여하게
우리학교밖에선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볼수있다.2018년
외국인이될수있다.따라서그들의상황을모른체하기보단주
된다.1975년에는이탈리아가,1976년에는캐나다가참여하면서7개국의멤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에따르면우리나라엔약88만4
변에어려움을겪고있는외국인에게선뜻다가가도움의손길
버십이완성됐다.사실7개국은소련,중국과같은공산주의진영국가들을제
천여명의외국인이주노동자가있다.이들은취업을목적으로
을내줘야한다.작은손길들이모이면비로소그들은낯선타지
외하면당시경제규모면에서1~7위까지의국가들이다.즉G7은1970년대냉
자국보다높은임금을지불하는우리나라로와새로운희망을
에서자신의꿈에한발짝다가설수있을것이다.
전상황의국제질서와국가별경제적위상을반영해만들어진과거의산물이
찾고있다.하지만이런꿈과는달리현실은차별과혐오로점철
다.이후소련이붕괴되고,러시아의체제전환이이루어지자,G7은러시아를
돼있다.특히이주노동자의숙소문제는심각하다.이번해1월
초청하였고,1997년부터는러시아가공식적으로참석하면서G8으로확대되
고용노동부에서발표한이주노동자주거환경실태조사에의하
김연수부장100yeonsue@hufs.ac.kr
었다.반면에2014년러시아가크림반도를강제병합하자같은해나머지7개
국은러시아를G8에서축출하기로결정했고,이에과거의7개국체제로회귀
했다.
G7은국제협의체로써대표성이결여돼있다는비판을받았다.G7의멤버십
이확정되던1976년7개국이세계경제에서차지하는비중은62%였다.이비
외대학보103기수습기자를모집합니다.
중은2008년에는52%로낮아졌고,특히세계인구에서차지하는비중은10%
정도에불과하다.이러한비판에대한대안으로G20이등장했다.2008년에
시작된G20은이름이말해주듯이주요20개국으로구성된국제협의체이다.
G7회원국외에도△브라질△러시아△인도네시아△중국△브라질△남아공
외대학보는1955년창간후2021년오늘까지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학교언론사입니다.
등이른바BRICS국가들이포함되며,우리나라도공식참여국이다.G20은세
외대학보사에서는사실을넘어진실을추구할열정있는수습기자를모집하오니,
계인구의2/3를포함하며,선진국은물론,개발도상국도포함되어있기때문
관심있는학생들의많은지원바랍니다.
에G7에비해서는대표성이더높다.반면에참여국의경제적발전수준과정
치체제등국내여건이상이하다.따라서전지구적관심사를논의할수는있으
1. 모집대상 : 한국외국어대학교양배움터3학기활동이가능한재학생
나,국가적갈등이첨예한이슈를논의하는것은매우어렵다.반면에G7은‘뜻
2. 모집기간 : 2021.5.18(화)~5.31(월)까지
이맞는국가들(likely-mindedcountries)’의모임인만큼경제뿐만아니라외
3. 지원방법
교안보,인권등민감한주제도서슴지않고논의되는특징이있다.물론,G7에
1)외대학보 인스타그램이나에브리타임에서지원링크에접속한다.
서논의된주제가전세계의관심사인지에대해서는논란의여지가있다.
2)지원서를작성·제출한다
우리나라가G7정상회의에초청을받은것은이번이처음은아니다.지난해
3)합격 발표를기다린다.
에트럼프대통령은G7에러시아를비롯하여,△우리나라△호주△인도를초
4. 입사시험일정
청하고싶다는뜻을밝힌바있다.G7을G11또는G12로확대하자는주장도
1)지원서에 적힌연락처로‘면접고사및과제’장소와시간을개별공지함
계속제기된바있다.회원국확대에대해일본은미온적인입장이며,중국은
2)합격자 발표일은추후개별통보함
이와같은논의를자국을견제하기위한미국의전략으로간주한다.코로나19,
5. 지원자 유의사항
기후변화등전세계적대응이필요한이슈는산적해있다.따라서회원국확대
1)3학기동안활동가능한학생지원바람(외대학보사임기는방중수습기간제외총3학기)
에관한논의는계속될것이며,어떠한형식으로든우리나라는계속참여를요
2)방학 기간중매주주말및계절학기기간제외,서울캠퍼스배움터에서
청받을가능성이높다.
수습기자교육일정을진행하니참가가능한학생만지원바람
3)합격자는방중교육동안수습기자를거쳐2021학년도2학기부터정기자로활동하게됨
이러한상황에서우리나라는G20참여와별개로G7참여를위한의제를발
굴하고,입장을정해야한다.우리나라는세계9위경제규모의중견국가로써
6. 문의사항 연락처
△자유무역△보건△디지털전환등의이슈에있어주도적인의제를제안하는
이현지 편집장:010-9927-5690
것이가능하다.이를통해G7에서준(準)회원국지위를확보하기위해노력할
☆ 언론 활동에관심이있는학생이라면학보사의문을두드려주세요.
필요가있다.G7이민주주의에기반을둔선진국클럽이며,외교안보,민주주
☆ 외대학보는열정과책임감넘치는학생들의도전을기다립니다.
의및인권과같은규범적가치를표방한다는점에주목할필요가있다.한편
회원국확대논의에서중국이배제돼있다는점은G7이갖는성격을여실히보
여준다.따라서기존의실용외교노선과병행해,가치를공유하는국가들과의
연대를강화하고,이를동아시아안보와한반도평화정착을위해활용하는지
십자말풀이
혜가필요하다.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100hyunzi@hufs.ac.kr
김인철
강유덕
이현지
11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