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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Donation_1
한국외대,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다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
올해 대동제의 슬로건은 ‘만나다! 나누다! 이루다! 꿈 드림’이었다. 우리 학교는 만남과 나눔의 의미를 담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대학의 공익성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의
대동제의 한가운데, 아나바다 장터
새로운 형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외대 대동제! ‘아나바다 장터’를 소개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
5월 대동제 기간. 해마다 이맘때면 학창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축제를 맘껏 즐기려는 학생들의 열기로 교정은
가득 차곤 한다. 그런데 올해 대동제에는 색다른 코너가 하나 등장했다. 축제를 구경하러 온 어색한 손님의 모습
이 아니라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함께 코너의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
로 아나바다 장터에서였다.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돌아본다는 진정한 대동(大同)의 의미를 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대동제
기간 중인 5월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아나바다 장터는 교직원 및 학
생이 기부한 물품 판매 및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장터로 이루어졌다.
판매 참가와 물품 기증은 사전에 한국외대 홈페이지에 공지한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접수 받았다. 판매자는 하
루 세타임으로 나누어진 시간 중 판매시간을 선택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교 판매 운영 수익금은 100%,
개인 장터 운영 수익금은 최소 50%를 다문화어린이 후원을 위해 기부하도록 해 아나바다 장터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사전에 기부 받은 물품들을 일일이 포장하고 행사 진행 기간 동안 판매에 참여한 장원민(이탈리아어 15) 학생은
“학생들끼리 축제를 신나게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함께 나누는 이런 뜻 깊은 코너도 있어야 참다운 축제인 것
같다”며 “물품을 사가는 지역주민들이 은근히 많았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수익금은 다문화어린이 후원을 위해 기부
행사가 끝나고 수익금은 이문동에 위치한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모두’에 기증되었다. ‘모두’는 2008년 설립된
서울 유일의 다문화어린이 도서관으로,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 가정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사회적 공간으
로 조성됐다. 한동안 후원이 중단되면서 도서관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인철 총장은 “우리 대학 대동제에서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후원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행사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수익금을 지난 6월
외대 학생홍보대사 새로미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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