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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6월12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책‘급류’를읽고]
뒷담하는기자
학보에서의
낙화유수(落花流水)
취재뒷이야기
한학기
사랑을마주하는방법은저마다다르다.어떤이들은낭만적인사랑
해전달하려하지만거대한바위에부딪혀막히곤한다.부딪힐때
을추구하기도하고누군가는영원함을상정하는사랑을추구한다.
순간적으로생기는포말이파도의최후의외침이자영원히기억될
이처럼사람들은다채로운사랑의형태를희망하며살아간다.
한순간인것이다.
정대건의‘급류’는몇번이고급류에빠진서로를구하며사랑하는
사랑의포말도마찬가지다.사랑하는과정에서만들어진포말은한
요즘나는시간이매우빨리흐른다는것을몸소느낀다.벌써이번학기종강호를마
‘도담’과‘해솔’의이야기를묘사한다.도담과도담의아빠‘창석’이계
편의기억으로영원히남는다.사실지금껏‘낭만’이란말을믿지않
감하고있던와중외대학보에처음왔던순간이다시금떠오른다.1학년때아무런
곡에서급류에휩쓸린해솔을구하며시작된다.두가족은서서히가
았다.주위에서낭만을논할때면말도안되는이상적인사랑의허
활동을하지않았던난아쉬움을느꼈다.그렇기에학교에서의활동을해보고자패
까워지고도담과해솔은사랑에빠진다.불륜관계였던미영과창석
상을묘사하곤한다.그래선지낭만은사랑의이면을그럴싸한말로
기있게외대학보에지원했다.그후방학동안수습기자교육도받은후새학기가시
이계곡에서함께헤엄치다급류에떠밀려가죽은사건을계기로해
포장한글자라고생각했다.작중에서도담과해솔은파도가일고있
솔이할머니집으로떠난뒤둘은자연스레멀어진다.이후대학생이
작돼외대학보기자로서활동을시작했다.제안서회의를거쳐기사를작성하고이
음에도서로를향해헤엄쳐손을잡으며물결을이겨냈다.조류에떠
된둘은우연히만나다시사랑을시작하지만그과정은순탄치않
밀려가는과정에서모진역랑을사랑의포말로극난한것이다.그들
를수정하며다시조판을통해마무리되는일들이쉽지않았고때론벅차기도했다.
다.도담은자신의불행이그누구의것보다클것이란자기방어적
의세상은파란낭만으로가득차있던것이다.사랑이부재한세상
인생에있어서취재를하는일이처음이다보니모두어렵고겁부터났다.글솜씨도
사고를이어가는한편해솔은감정을철저히통제한다.여름날의사
이아닌이상사랑은낭만으로귀결된다.이글을쓰고있는지금도
좋지않아글을이끌어가기어려웠고내기사가명확히무엇을말하고자하는지나
고가둘을서로이해하지못하게바꿔놓은것이다.결국두번의이
여전히사랑에대한완벽한결론을내리진못했다.그저오늘도순간
조차이해하기힘들었다.이러한어려움에도불구하고외대학보에서의소중한인연
별과재회를반복하고난뒤서로에게말하지못했던속마음과비밀
의감정들에충실할뿐이다.
들은날버틸수있게해줬다.낯을많이가려인간관계가좁았지만외대학보의동료
을터놓고다시사랑하게된다.
들이나와잘맞기에행복하게활동할수있었던것같다.글쓰기실력은아직많이
어렸을적바닷가주변에살았던난매일바다를보며자랐다.자주
부족하지만더노력해명쾌하게나의생각을풀어낼수있는수준까지올리고싶다.
가던바닷가엔낮은절벽이있었다.절벽아래서항상보던풍경은
내가글을좋아하는이유중하나는글의힘이대단하기때문이다.글은한사람의
파도가바위를덮침과동시에물거품이돼흩어지는장면이었다.그
인생을바꿀수있을만큼막강한힘을지니고있다.글쓰기를별로좋아하지않지만
때찰나에나타나는물거품을포말이라한다.포말은파도의외침이
내글이세상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다면글을많이쓰고싶다.물론글을쓰는
다.바다는우리에게전하는메시지를끊임없이밀려오는파도를통
장휘영 기자 07hwio@hufs.ac.kr
것은자신의내면을고스란히드러내는것이기에아직많이어렵다.나만이느꼈던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감정과생각을말로풀어남들에게전하는과정이기때문이다.그럼에도글을쓰면
[영화‘유열의음악앨범’를보고]
서나의생각은더깊어지고확고해지는것이글을쓰는것의또다른매력이라고생
우연히다시마주치고싶은사람
각한다.
평소책을많이읽진않아도혼자생각하는것을좋아한다.이렇듯생각의꼬리를
물고계속이어나가잠을못이룬적이많다.하지만아쉬운점은이러한생각들은
우리모두한번쯤여건이어려워어쩔수없이마음이멀어지는경
영화에선“비행기와사랑의공통점이뭘까요?출발할때에너지
쉽게휘발된다는점이다.앞으로는생각이나면글을남겨순간순간의나의생각들
우를경험한적있을것이다.이러한경우때로는평생해소될수없
가많이든다는것이죠”란대사가나온다.큰에너지가요구되는사
을정리하고싶다.
는아쉬움이마음속에남게된다.영화‘유열의음악앨범’에선만남
랑은이별의아픔까지찾아오지만그럼에도우리는항상사랑을
내게많은깨달음을준외대학보에서의시간은평생기억에남을순간들이다.이시
과헤어짐을반복하는연인이나온다.우연으로시작돼필연으로
꿈꾸고희망한다.우리는비록사랑의출발이어렵고힘들지라도
간들은취재와기사작성이상의의미를가져다줬다.아직확고한꿈은없지만이러
이어지는두사람의이야기는여름의향기와함께지나간시간들
사랑이라는감정을본능적으로느끼고싶어한다.
을떠올려준다.
인간은매순간수많은기억들을망각하면서도정작어떤기억들
한경험들이내게있어서앞으로나아갈방향에크게영향을미칠것이라믿는다.내
이영화는빵집을운영하는‘미수’와고등학생손님인‘현우’가우
로인해평생을지배당하며살아간다.그렇게평생을함께하는기
기사들이하나씩쌓여가는것을보며뿌
억중사랑에대한것도포함될것이다.비록시간이지나고상황이
연히만나며이야기가시작된다.소년원에서방금나온학생으로
듯함을느낀다.이러한값진순간에함
삶의무게를견디며살아가고있었던현우는미수네가게에서일
변해도그순간의감정과추억은마음속깊은곳에자리잡아쉽게
께할수있어행복하다.나와함께한모
을시작한다.둘은서로에게순수하고따스한감정을느끼게된다.
사라지지않는다.우리가사랑을갈망하고추구하는이유는그감
정이우리삶에깊은의미와색깔을더해주기때문이다.사랑은우
하지만현우는다시소년원에가게되고미수역시형편이어려워
든이들과고생하는우리외대학보동료
가게를닫는다.시간이흘러미수는우연히현우를만나지만하필
리를성장하게하고때론아프게도하지만결국우리를더나은사
들에게너무고맙다는인사를전하고싶
이날은현우의입대전날이었기에둘은다시어긋나게된다.이후
람으로만들어준다.그래서우리는다시사랑을꿈꾸고그감정을
다.
느끼기위해노력한다.
에도미수와현우는잠깐의만남과헤어짐을반복한다.그들은매
번서로를그리워하지만서로가처한상황이그들의사랑을방해
이영화는그시절의사랑을본질적으로생각해보게만들고다양
한다.
한시련과고난속에서도사랑을통해삶의깊은의미를찾아가는
여정을그린다.미수와현우의이야기는우리의이야기가될수있
요즘은상대방이어디에있든자유롭게연락할수있다.그러나마
땅한연락수단이없던미수와현우는서로를더간절히원하고그
으며운명이라면미수와현우처럼아무리돌고돌아도결국만나
리워했을지모른다.그들은이러한간절함으로인해머릿속으로계
서로를그리게될것이다.
산하지않고온힘을다해사랑할수밖에없었다.어쩌면현재의우
강예원기자
리는너무손쉽게상대와연락할수있기에이러한간절함을잊은
것이아닐까?
강예원 기자 08yewon@hufs.ac.kr
1092호학보를읽고
정원준(영어·영문22)
1092호학보를읽고
김민서(국제지역·아프리카23)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마지막이란영광은다시날아오를여정의발판이되어
다사다난했던24-1학기를보내며
치열했던학교생활의한페이지가끝을향해가고있다.이와
로그램운영을방안으로꼽았다.하지만특교원집중이수과
외대학보1092호를읽는현재이번학기기말고사준비
제136조에따라처벌될수있는행위다.또한교수의수
에매진하고있다.이번호에선△강의녹음본거래문제
업권침해문제로이어질수있단점에서강의녹음에관
함께쌀쌀했던날씨가한껏더워지며우리학교도함께변화
정은특정학과들에제한된다는한계가있으며다른학교와
△우리학교국제지역대학원의미래외교포럼△인문학
한문제는깊게논의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
하고있다.지난외대학보1092호에선△강의녹음본거래△
의학점교류의경우우리학교수업수강신청보다까다롭다
침체에관한시사점을비롯해다양한소식들을확인할
7면에선‘인문학침체’에관한문제에대해서다루고있
불명확한계절학기개설△우리학교봄축제개선방향을다
는점에서불편함이있다.이에외대학보는온라인강의확대
수있었다.
다.AI(ArtificialIntelligence)와같은기술의발전으로이공
루며행복한학교생활을위해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했다.
와폐강기준완화를제안했다.우리학교학생들이계절학기
1면에선우리학교국제지역대학원의아일랜드대사초
계열로의집중이가속화되고있으며이에따른인문학
청강연을언급하며‘미래외교에있어서우리학교’에관
3면에선수업녹음본거래에대한문제를지적했다.수업녹
란제도를통해문제없이학점을보충할수있길고대한다.
에대한관심은줄어들고있다.또한자율전공학부의개
한이야기를다루고있다.국제지역대학원에서개최되고
음본거래는저작권법에위반될뿐만아니라금전거래가오
4면에선축제기획과정속부족한소통문제가지적됐다.기
설로인해상경·공학계열로의집중이예상되는문제는
있는다양한국제행사와외교행사프로그램은우리학교
인문학이학계에서위태롭게서있다는것을보여주기도
간다는점에서문제가된다.한편이는교수의수업권에도영
획사선정과정에서△부적절한홍보방식△일반학우들의
학생들이국제무대에서의실무자들과소통하며국제무
한다.하지만우리학교가‘인문학’을바탕으로성장한만
향을미친다.이를해소하기위해저작권교육강화및홍보
의견개진기회부족△후보기획사측의자료와선정방식비
대에대한생각을키우게해주는프로그램이다.이는우
큼인문학연구를소홀히해선안된다.기술이발전하기
방법도있겠지만위문제를완전히해결할수있을지의문이
공개등이문제로지적됐다.이에해결방안으로학생들의의
리학교학생들이국제기구및단체의실무를간접적으
에언어공부가필요없다고하지만현재도여러분야에
로경험해볼수있단점에있어서의미있는부분이라고
다.학교본부측에서총학생회와의소통을통해교칙을수정
견수렴절차마련을주장했다.이어구체적인단서제공을비
서인간에의한통역이이뤄지고있으며외국어능통자
생각한다.하지만서울캠퍼스에한정된프로그램이기에
하거나새로신설해학내구성원모두가위법행위로부터근
롯한홍보수단의변화를제시했다.많은이들이기대하는대
에대한수요도꾸준하다.우리학교가인문학연구를지
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학생들이참석하기어렵다는
절될수있길기대한다.
학축제인만큼우리학교학생들의다양한의견이적극적으
속한다면기업들이또한그필요성을인정해줄것이다.
문제가있다.‘중동아프리카학’이나‘중남미학과’같은전
학생들이현장에서외국어인재로서활동할수있는기
3면의또다른기사로불명확한계절학기개설과관련된문
로반영돼더욱행복한축제가되길소망한다.
공이글캠에존재한다는점을고려할때글캠학생들의
반을만들어주는것이필요하다고생각하는바이다.
프로그램참가지원도필요할것이다.
제를짚었다.해당기사에선과거다뤘던계절학기강의개설
한학기의마지막은영광스러운시기이자다음으로나아갈
이밖에도계절학기개설이나소통부족속의축제등
3면에선강의녹음본거래에관한이야기를다루고있
기준이여전히해결되지않았다는점을강조했다.특히수강
여정의발판이된다.늘우리학교의발전과성장을위해노력
다양한이슈들이다뤄지고있었다. 이를통해다양한문
다.대부분학생이강의를녹음하는이유는‘강의의효과
인원저조를이유로다양한학과의수업이개설되지않고있
해준외대학보기자들에게감사의마음을전하며힘찬다음
제에대해생각해볼수있었다.앞으로도이렇게깊은문
적복습’에있다고생각한다.그러나강의녹음본을통한
다.이에외대학보는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하특교원)에
여정을응원한다.
제가다뤄졌으면하는바람을남기며본글을마무리하
영리목적의금전거래또한발생하고있기에문제가됐
서진행하는집중이수과정과국내외다른대학학점교류프
다.외대학보에서다뤘듯강의녹음본거래는저작권법
고자한다.
2024년6월12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책‘급류’를읽고]
뒷담하는기자
학보에서의
낙화유수(落花流水)
취재뒷이야기
한학기
사랑을마주하는방법은저마다다르다.어떤이들은낭만적인사랑
해전달하려하지만거대한바위에부딪혀막히곤한다.부딪힐때
을추구하기도하고누군가는영원함을상정하는사랑을추구한다.
순간적으로생기는포말이파도의최후의외침이자영원히기억될
이처럼사람들은다채로운사랑의형태를희망하며살아간다.
한순간인것이다.
정대건의‘급류’는몇번이고급류에빠진서로를구하며사랑하는
사랑의포말도마찬가지다.사랑하는과정에서만들어진포말은한
요즘나는시간이매우빨리흐른다는것을몸소느낀다.벌써이번학기종강호를마
‘도담’과‘해솔’의이야기를묘사한다.도담과도담의아빠‘창석’이계
편의기억으로영원히남는다.사실지금껏‘낭만’이란말을믿지않
감하고있던와중외대학보에처음왔던순간이다시금떠오른다.1학년때아무런
곡에서급류에휩쓸린해솔을구하며시작된다.두가족은서서히가
았다.주위에서낭만을논할때면말도안되는이상적인사랑의허
활동을하지않았던난아쉬움을느꼈다.그렇기에학교에서의활동을해보고자패
까워지고도담과해솔은사랑에빠진다.불륜관계였던미영과창석
상을묘사하곤한다.그래선지낭만은사랑의이면을그럴싸한말로
기있게외대학보에지원했다.그후방학동안수습기자교육도받은후새학기가시
이계곡에서함께헤엄치다급류에떠밀려가죽은사건을계기로해
포장한글자라고생각했다.작중에서도담과해솔은파도가일고있
솔이할머니집으로떠난뒤둘은자연스레멀어진다.이후대학생이
작돼외대학보기자로서활동을시작했다.제안서회의를거쳐기사를작성하고이
음에도서로를향해헤엄쳐손을잡으며물결을이겨냈다.조류에떠
된둘은우연히만나다시사랑을시작하지만그과정은순탄치않
밀려가는과정에서모진역랑을사랑의포말로극난한것이다.그들
를수정하며다시조판을통해마무리되는일들이쉽지않았고때론벅차기도했다.
다.도담은자신의불행이그누구의것보다클것이란자기방어적
의세상은파란낭만으로가득차있던것이다.사랑이부재한세상
인생에있어서취재를하는일이처음이다보니모두어렵고겁부터났다.글솜씨도
사고를이어가는한편해솔은감정을철저히통제한다.여름날의사
이아닌이상사랑은낭만으로귀결된다.이글을쓰고있는지금도
좋지않아글을이끌어가기어려웠고내기사가명확히무엇을말하고자하는지나
고가둘을서로이해하지못하게바꿔놓은것이다.결국두번의이
여전히사랑에대한완벽한결론을내리진못했다.그저오늘도순간
조차이해하기힘들었다.이러한어려움에도불구하고외대학보에서의소중한인연
별과재회를반복하고난뒤서로에게말하지못했던속마음과비밀
의감정들에충실할뿐이다.
들은날버틸수있게해줬다.낯을많이가려인간관계가좁았지만외대학보의동료
을터놓고다시사랑하게된다.
들이나와잘맞기에행복하게활동할수있었던것같다.글쓰기실력은아직많이
어렸을적바닷가주변에살았던난매일바다를보며자랐다.자주
부족하지만더노력해명쾌하게나의생각을풀어낼수있는수준까지올리고싶다.
가던바닷가엔낮은절벽이있었다.절벽아래서항상보던풍경은
내가글을좋아하는이유중하나는글의힘이대단하기때문이다.글은한사람의
파도가바위를덮침과동시에물거품이돼흩어지는장면이었다.그
인생을바꿀수있을만큼막강한힘을지니고있다.글쓰기를별로좋아하지않지만
때찰나에나타나는물거품을포말이라한다.포말은파도의외침이
내글이세상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다면글을많이쓰고싶다.물론글을쓰는
다.바다는우리에게전하는메시지를끊임없이밀려오는파도를통
장휘영 기자 07hwio@hufs.ac.kr
것은자신의내면을고스란히드러내는것이기에아직많이어렵다.나만이느꼈던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감정과생각을말로풀어남들에게전하는과정이기때문이다.그럼에도글을쓰면
[영화‘유열의음악앨범’를보고]
서나의생각은더깊어지고확고해지는것이글을쓰는것의또다른매력이라고생
우연히다시마주치고싶은사람
각한다.
평소책을많이읽진않아도혼자생각하는것을좋아한다.이렇듯생각의꼬리를
물고계속이어나가잠을못이룬적이많다.하지만아쉬운점은이러한생각들은
우리모두한번쯤여건이어려워어쩔수없이마음이멀어지는경
영화에선“비행기와사랑의공통점이뭘까요?출발할때에너지
쉽게휘발된다는점이다.앞으로는생각이나면글을남겨순간순간의나의생각들
우를경험한적있을것이다.이러한경우때로는평생해소될수없
가많이든다는것이죠”란대사가나온다.큰에너지가요구되는사
을정리하고싶다.
는아쉬움이마음속에남게된다.영화‘유열의음악앨범’에선만남
랑은이별의아픔까지찾아오지만그럼에도우리는항상사랑을
내게많은깨달음을준외대학보에서의시간은평생기억에남을순간들이다.이시
과헤어짐을반복하는연인이나온다.우연으로시작돼필연으로
꿈꾸고희망한다.우리는비록사랑의출발이어렵고힘들지라도
간들은취재와기사작성이상의의미를가져다줬다.아직확고한꿈은없지만이러
이어지는두사람의이야기는여름의향기와함께지나간시간들
사랑이라는감정을본능적으로느끼고싶어한다.
을떠올려준다.
인간은매순간수많은기억들을망각하면서도정작어떤기억들
한경험들이내게있어서앞으로나아갈방향에크게영향을미칠것이라믿는다.내
이영화는빵집을운영하는‘미수’와고등학생손님인‘현우’가우
로인해평생을지배당하며살아간다.그렇게평생을함께하는기
기사들이하나씩쌓여가는것을보며뿌
억중사랑에대한것도포함될것이다.비록시간이지나고상황이
연히만나며이야기가시작된다.소년원에서방금나온학생으로
듯함을느낀다.이러한값진순간에함
삶의무게를견디며살아가고있었던현우는미수네가게에서일
변해도그순간의감정과추억은마음속깊은곳에자리잡아쉽게
께할수있어행복하다.나와함께한모
을시작한다.둘은서로에게순수하고따스한감정을느끼게된다.
사라지지않는다.우리가사랑을갈망하고추구하는이유는그감
정이우리삶에깊은의미와색깔을더해주기때문이다.사랑은우
하지만현우는다시소년원에가게되고미수역시형편이어려워
든이들과고생하는우리외대학보동료
가게를닫는다.시간이흘러미수는우연히현우를만나지만하필
리를성장하게하고때론아프게도하지만결국우리를더나은사
들에게너무고맙다는인사를전하고싶
이날은현우의입대전날이었기에둘은다시어긋나게된다.이후
람으로만들어준다.그래서우리는다시사랑을꿈꾸고그감정을
다.
느끼기위해노력한다.
에도미수와현우는잠깐의만남과헤어짐을반복한다.그들은매
번서로를그리워하지만서로가처한상황이그들의사랑을방해
이영화는그시절의사랑을본질적으로생각해보게만들고다양
한다.
한시련과고난속에서도사랑을통해삶의깊은의미를찾아가는
여정을그린다.미수와현우의이야기는우리의이야기가될수있
요즘은상대방이어디에있든자유롭게연락할수있다.그러나마
땅한연락수단이없던미수와현우는서로를더간절히원하고그
으며운명이라면미수와현우처럼아무리돌고돌아도결국만나
리워했을지모른다.그들은이러한간절함으로인해머릿속으로계
서로를그리게될것이다.
산하지않고온힘을다해사랑할수밖에없었다.어쩌면현재의우
강예원기자
리는너무손쉽게상대와연락할수있기에이러한간절함을잊은
것이아닐까?
강예원 기자 08yewon@hufs.ac.kr
1092호학보를읽고
정원준(영어·영문22)
1092호학보를읽고
김민서(국제지역·아프리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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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영광은다시날아오를여정의발판이되어
다사다난했던24-1학기를보내며
치열했던학교생활의한페이지가끝을향해가고있다.이와
로그램운영을방안으로꼽았다.하지만특교원집중이수과
외대학보1092호를읽는현재이번학기기말고사준비
제136조에따라처벌될수있는행위다.또한교수의수
에매진하고있다.이번호에선△강의녹음본거래문제
업권침해문제로이어질수있단점에서강의녹음에관
함께쌀쌀했던날씨가한껏더워지며우리학교도함께변화
정은특정학과들에제한된다는한계가있으며다른학교와
△우리학교국제지역대학원의미래외교포럼△인문학
한문제는깊게논의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
하고있다.지난외대학보1092호에선△강의녹음본거래△
의학점교류의경우우리학교수업수강신청보다까다롭다
침체에관한시사점을비롯해다양한소식들을확인할
7면에선‘인문학침체’에관한문제에대해서다루고있
불명확한계절학기개설△우리학교봄축제개선방향을다
는점에서불편함이있다.이에외대학보는온라인강의확대
수있었다.
다.AI(ArtificialIntelligence)와같은기술의발전으로이공
루며행복한학교생활을위해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했다.
와폐강기준완화를제안했다.우리학교학생들이계절학기
1면에선우리학교국제지역대학원의아일랜드대사초
계열로의집중이가속화되고있으며이에따른인문학
청강연을언급하며‘미래외교에있어서우리학교’에관
3면에선수업녹음본거래에대한문제를지적했다.수업녹
란제도를통해문제없이학점을보충할수있길고대한다.
에대한관심은줄어들고있다.또한자율전공학부의개
한이야기를다루고있다.국제지역대학원에서개최되고
음본거래는저작권법에위반될뿐만아니라금전거래가오
4면에선축제기획과정속부족한소통문제가지적됐다.기
설로인해상경·공학계열로의집중이예상되는문제는
있는다양한국제행사와외교행사프로그램은우리학교
인문학이학계에서위태롭게서있다는것을보여주기도
간다는점에서문제가된다.한편이는교수의수업권에도영
획사선정과정에서△부적절한홍보방식△일반학우들의
학생들이국제무대에서의실무자들과소통하며국제무
한다.하지만우리학교가‘인문학’을바탕으로성장한만
향을미친다.이를해소하기위해저작권교육강화및홍보
의견개진기회부족△후보기획사측의자료와선정방식비
대에대한생각을키우게해주는프로그램이다.이는우
큼인문학연구를소홀히해선안된다.기술이발전하기
방법도있겠지만위문제를완전히해결할수있을지의문이
공개등이문제로지적됐다.이에해결방안으로학생들의의
리학교학생들이국제기구및단체의실무를간접적으
에언어공부가필요없다고하지만현재도여러분야에
로경험해볼수있단점에있어서의미있는부분이라고
다.학교본부측에서총학생회와의소통을통해교칙을수정
견수렴절차마련을주장했다.이어구체적인단서제공을비
서인간에의한통역이이뤄지고있으며외국어능통자
생각한다.하지만서울캠퍼스에한정된프로그램이기에
하거나새로신설해학내구성원모두가위법행위로부터근
롯한홍보수단의변화를제시했다.많은이들이기대하는대
에대한수요도꾸준하다.우리학교가인문학연구를지
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학생들이참석하기어렵다는
절될수있길기대한다.
학축제인만큼우리학교학생들의다양한의견이적극적으
속한다면기업들이또한그필요성을인정해줄것이다.
문제가있다.‘중동아프리카학’이나‘중남미학과’같은전
학생들이현장에서외국어인재로서활동할수있는기
3면의또다른기사로불명확한계절학기개설과관련된문
로반영돼더욱행복한축제가되길소망한다.
공이글캠에존재한다는점을고려할때글캠학생들의
반을만들어주는것이필요하다고생각하는바이다.
프로그램참가지원도필요할것이다.
제를짚었다.해당기사에선과거다뤘던계절학기강의개설
한학기의마지막은영광스러운시기이자다음으로나아갈
이밖에도계절학기개설이나소통부족속의축제등
3면에선강의녹음본거래에관한이야기를다루고있
기준이여전히해결되지않았다는점을강조했다.특히수강
여정의발판이된다.늘우리학교의발전과성장을위해노력
다양한이슈들이다뤄지고있었다. 이를통해다양한문
다.대부분학생이강의를녹음하는이유는‘강의의효과
인원저조를이유로다양한학과의수업이개설되지않고있
해준외대학보기자들에게감사의마음을전하며힘찬다음
제에대해생각해볼수있었다.앞으로도이렇게깊은문
적복습’에있다고생각한다.그러나강의녹음본을통한
다.이에외대학보는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하특교원)에
여정을응원한다.
제가다뤄졌으면하는바람을남기며본글을마무리하
영리목적의금전거래또한발생하고있기에문제가됐
서진행하는집중이수과정과국내외다른대학학점교류프
다.외대학보에서다뤘듯강의녹음본거래는저작권법
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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