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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13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뒷담하는기자
[책‘모리와함께한화요일’을읽고]
더성장하는
삶과죽음:인생을돌아봐야할때
취재뒷이야기
내가되기
위해선
‘인간은누구나죽는다’라는말은불변의진리며모든사람은태어
를지킬때진정으로행복하고의미있는삶을영위할수있다.자
난이후죽음을향해간다.사람들에게잊히고세상에서소멸한다
신이죽어도본인이사랑하는사람들은계속자신을추억할것이
는것은두렵고무서운일이기에사람들은종종죽음이라는두려
며그들의마음속에영원히자리잡을수있다.그리고모리는인
움을부정하기도한다.과연죽음앞에서어떤생각또는후회를하
간이자신만의문화를접할때행복해질수있으며앞서언급한사
얼마전외대학보개강호가무사히발행됐다.학교곳곳에비치된신문을접하니
게될것인가.죽음은두려움의대상이지만나이가들어가며자연
랑을이행할수있다고주장한다.우리는일그러진문화속에서행
왠지모를뿌듯함이들었고한호수를발행하기까지학보구성원의노력과과정
스레맞이하게되는것이기도하다.루게릭병을앓은모리슈워츠
복과는거리가먼이념을추구하며살아가고있다.그래서모리는
이주마등처럼스쳐지나갔다.처음으로밤을새며조판하는일이마냥순탄치만
(MorrieSchwartz)교수(이하모리)또한죽음이두려웠을것이다.
자신만의문화를가질것을강조한다.자신만의문화라고해서기
은않았다.밀려오는졸음에눈이감기기도하고수정을거듭하다보며내글쓰기
하지만이책에서그가보여준죽음에대한태도는죽음이란두렵
존의사회통념을무시하는게아닌자신이행복할수있고만족할
실력을한탄하기도했다.이렇게힘들었던순간이여럿있었지만완성된글을보
고슬픈것이라는정론을완전히뒤집어버렸다.모리는어떻게죽
수있는문화를구축해나가야함을의미한다.
니힘듦보단뿌듯함이더컸다.문득외대학보에들어오기전에봤던면접이생각
음을초연하게대할수있었을까?
대부분의우리는수동적인문화에갇혀삶에대한진지한고민보
난다.면접당시학보가수많은이들의노고의산물이란말을들은기억이있는데
죽음이라는두려움에서탈피하기위해선우선죽음을인정해야
다기계적인삶을살아가는데익숙해진채인생에대한진지한고
이를직접실감하게된순간이었다.
한다.누구나죽음을맞이하지만우리는모리처럼의연하게죽음을
찰없이지내고있다.작중에서모리는“자신이죽을것이라는건
지난개강호에나는졸업학점축소를주제로기사를작성했다.내첫번째기사
받아들이기힘들다.죽음은모든생명체에게언젠가찾아오는필연
누구나알지만아무도그것을믿으려하지않는다”며“그걸믿는다
가커버스토리에실린다는사실을알게됐을땐부담감이느껴지면서도설
적인것이며이를두려워하고부정하는것이야말로우리를불행하
면우린모든행동을다르게했을것이다”고말한다.난우리가이
무엇보다외대학보에서제일쓰고싶었던기사가바로기획기사였기때문이다.기
게한다.우리는살아가는동안죽음이필연적이란것을인정하고
말을마음속에새기고앞으로나아갈수있길바란다.어떤인생을
사를작성하며학생들의고충을듣고그해결에조금이나마보탬이되고싶었다.
행복한삶을살아야한다는게이책의주된교훈이다.죽음을수용
살더라도죽음을받아들이는건쉬운일이아니다.그렇기에남은
해당기사를작성하기위해서울캠퍼스(이하설캠)와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의
하는건삶의끝이아닌현재를성실하게살아갈수있도록하는좋
인생을살아가는동안죽음을받아들일수있는용기가필요하다.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와교무행정팀등에전화를하며취재했다.또한
은기회다.하지만이것이궁극적인목적은아니며삶의가능성을
정해진길에갇혀끊임없이달려온우린이젠잠시멈추고진정으
졸업학점 축소에 대한 우리학교 학우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도 진행했고
열어주는하나의단추에불과하다.
로하고싶은일을고민해봐야할때다.
타학교의이수학점과도비교하며내용을구성했다.첫기사인만큼더많은고민
모리는죽음을맞이하기위해선사랑과더불어자신만의문화를
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죽음을인정한인간은사랑이라는가치
장휘영기자07hwio@hufs.ac.kr
을하고정성을쏟았다.기사를완성하기위한준비과정이험난했지만한편으론
재밌었다.무엇보다도온전히자력으로기사를구성해야한다는점에서책임감이
가장많이요구됐던순간이기도했다.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영화‘애스터로이드시티’를보고]
학보사에들어온날부터기사작성을포함한모든활동이전부새롭게느껴진
허무함에빠진청년들에게
다.난평소익숙한것들에만안주하고새로운도전을주저하는성격이었다.혹시
나일이틀어지는것에대한불안감에휩싸여걱정부터앞서는편이기때문이다.
그렇기에학보활동은내게큰도전이었다.새로운사람들을만나고취재와인터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Asteroid City)는 웨스 앤더슨(Wes
애스터로이드시티의이야기가허구라는것을알려준다.마치관객
뷰를진행하며기사를작성하는것은설렘과두려움이교차하는일이었다.또한
Anderson)감독의코미디영화다.이영화는미국남서부의작은사막
이등장인물에몰입하려고할때마다이것은연극일뿐이라며의도
제안서주제를생각해내고내용을면밀하게구성하는것도쉽지만은않았다.독
마을인애스터로이드시티를배경으로하는가상의연극을다루고
적으로몰입을배제하려는듯하다.이는감독이관객으로하여금메
자들이원하는시의성있는기사를쓰기위해다양한주제를끊임없이생각하고
있다.이영화의제목인애스터로이드시티는영화에등장하는가상
시지에집중해달라는의미로해석된다.
또생각했다.물론어려움도있었지만이번기회를통해난새로운것들에도전하
연극의제목이다.애스터로이드시티는기존의연극과는다르게독
이영화에서강조하는교훈은간결하다.영화는바로지금도잘하
창적이고개성있는새로운스타일을중요시하는전위극이다.영화의
고있다는낙관주의적사고를강조한다.애스터로이드시티라는연
고더넓은세계로나아가고싶다는생각을할수있었다.도전하지않는다면나는
등장인물들대부분은가상연극의배우들이다.애스터로이드시티
극속인물에몰입해연기하던배우는연극의난해한전개와등장인
계속그자리에정체할것인반면나아간다면내가한층성장할수있을것이라
과학경진대회를하던도중이들은외계인을보게되고미정부가이
물의행동에의문을품는다.청년들의삶도마찬가지다.아직사회초
믿기 때문이다. 학보에서의 마음가짐도 마찬가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보 활
들을잠시격리하면서벌어지는유쾌한이야기가연극애스터로이드
년생인청년들은자신이하는행동이올바른선택인지에대해계속
동을통해많은것들을배울수있었기에내겐무엇보다값진시간이었다.비록해
시티의주내용이다.연극배우들은캐릭터에몰입한채연기를이어
해서의문을품는다.박평식평론가의‘화사하고불안하고능청스러
보지않았던것들에도전하며좌절하는일들도
가지만자신이맡은배역의혼란스러운행동을이해하지못한다.이
운낙관주의’라는한줄평처럼영화는우리에게불안하기도하고가
때론있겠지만굳건하게초심을상기시키며성
에연출가에게다가가자신이제대로연기하고있는지물어본한배
끔아름답기도한난해한인생속에서자신이하는일에몰입하며자
장하는내가되기위해노력하고싶다.
우에게연출가는극중배우가마치연극속인물그자체가된것같
신을믿고나아가야한다는교훈을주고있다.
다며‘지금이대로좋으니계속연기하라’고말하면서배우의연기를
현재우리나라는청년들의사회적고립문제가심각해지고있다.지
극찬한다.
난2021년1인가족인구는716만명에달할정도로늘어나는추세고
영화애스터로이드시티는감독특유의촬영기법이잘반영된작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영향으로경제성장이둔화했다.이로
이다.대표적으로대칭적이고수직적인카메라움직임과고전회화
인해앞으로상황이나아질것이란희망을버리고허무함에허덕이
를보는듯한영화의미학적연출이웨스앤더슨감독만의특징이다.
는청년들도늘어나고있다.이것이영화의울림이오늘날우리에게
이영화엔‘정착하지못한사람들’이등장한다.등장인물은자신이살
더크게와닿는이유이지않을까?
이지윤기자
고있는삶에결핍을가지고있는사람들이다.하지만등장인물에몰
입하도록의도했던감독의다른작품들과달리이작품은처음부터
김도현기자07dohyun@hufs.ac.kr
1082호학보를읽고
명나디(일본·융일지21)
1082호학보를읽고
염재민(통번역·독일어22)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가을을맞이하며
이제는또다른시작을해야할때
청명한가을개강을맞이한캠퍼스로학생들의힘찬발걸음
수학점을줄여나갈계획을검토중이다.그러나학생측은격
약2개월동안의여름방학이지나고다시새학기가도
적하고있다.글캠은이번해부터기숙사식을최소64식
이모이기시작했다.캠퍼스는새로운학기를향해저마다의
변하는시대에걸맞은전공이수학점의총체적인개편을요
래했다.여름의뜨거웠던햇살은서서히저물고가을의
의무식으로전환해제공하고있다.의무식으로전환한
포부를실현하고역량을강화하기위한학생들의움직임으로
구하고있다.전공이수학점이축소되면학생들이학교밖에
선선한바람과날씨가학생들을맞이한다.자연스레바
뒤의문제점은△강제적결식△경제적부담△환불에대
가득하다.이에외대학보는△늦어지는강의실배정△학생회
서다양한활동에참여할수있는기회가확대될것으로예상
뀌는계절처럼학교에도다양한변화가찾아오고있다.
한기준점모호등이존재한다.이에대한해결책으로△
비의이용가치△졸업학점에대한논란△기숙사식운영방식
된다.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하고학생들의의견을취합해
이번외대학보1082호에선새학기를맞이해학교의문
식사시간조정△정부의시정명령△환불제도개선등
에관해지적하며우리학교학생들의열정과함께해야할학
보다효과적인졸업학점개선안이나오길소망한다.더불어
제점을보도했다.
다양한해결책들이제시됐으며학교와기숙사생간의
교의청사진을제시했다.
학생들개개인의진로에따른전공과대외활동에대한적절
3면에선수강신청시강의실배정이되지않은경우를
협의가필요한상황이다.
3면에선늦어지는강의실배정문제와학생회비의이용가치
한시간안배를통해학생들의학교생활이더욱풍부해지길
지적했다.우리학교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백년관에
7면에선학교의낙후된시설에대한문제점을제기했
가제기됐다.학생들은강의실간의이동거리에따라시간표
고대한다.
서인문경상관까진도보로약21분이소요된다.강의사
다.서울캠퍼스에선△교수학습개발원△사회과학관△
를구성할수밖에없다.따라서지연되는강의실배정문제는
5면에선글로벌캠퍼스의
이의쉬는시간이10분이란점을고려하면백년관에서
인문과학관의화장실과운동장의농구대등이낙후돼
학생들의학습권을보장하고원활한학교생활을지원하기위
무화에대한학교와학생들의의견을담았다.학교측에선기
강의가끝난후인문경상관에서의다음강의시간에맞
학생들이불만을제기했다.현재글캠도교양관과도서
해조속히해결돼야할사안이다.외대학보가제시했듯강의
숙사식당의원활한운영과학생들의건강증진을위한조치
춰들어가는것은사실상불가능하다.학생들은이를고
관등많은건물과시설이낙후돼있다.학교측도이러
개설시기를조정하고대규모인원을수용할수있는기반을
라고설명했지만학생들에겐경제적부담으로다가왔다.또
구축해학생들의수업환경이개선될수있길기대한다.
한제한된기숙사식이용시간은학생들개개인의일정을고
려해시간표를구성해야하는데수강신청기간이후강
한문제를인지하고학생쉼터공사와화장실공사등을
한편학생회비의이용가치는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려하지못해불편을줬고재료소진등의문제는학생들의혼
의실이배정되는경우가많아학생들의피해가속출하
진행했으며글캠에선교양관엘리베이터공사와교양관
래로꾸준히비판의도마위에올랐다.일부학과의경우입학
란을가중시켰다.이에외대학보는학교와학생측의입장을
는상황이다.학교측은건물간의거리를고려해강의실
계단보수등이이뤄졌다.앞으로더많은낙후시설이보
시4년치학생회비를모두납부해야한다는학생들의부담이
고루대변하며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해우리학교가나아
배정을해야하며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해이러한문
수되기위해학교측이학생들의의견을더욱적극적으
존재하며학생회비가얼마나실용적으로사용되고있는지구
가야할방향을제시했다.앞으로기숙사식과관련해실시될
제점을해결해야한다.
로수렴해야할필요가있다.
체적으로알기어려운실정이다.이에학생회는학생들의알
대책들을통해학교와학생모두가만족하는학내식생활이
4면에선졸업학점축소에관한기획기사를다뤘다.현
이번외대학보1082호는그동안학생들이학교에서겪
권리를실현하고신뢰를증가시키고자학생회비의투명한사
이뤄지길바란다.
재우리학교는타학교에비해졸업이수학점이높은편
었던불편한점에대해보도했다.특히이번호에선그동
용을약속하고학생들에게유익한방향으로학생회비를사용
가을은천고마비의계절로봄갈이부터시작된농사의결실
이기에학생들이졸업학점에대한큰부담을갖고있다.
안산발적으로존재하던불만이심층적으로다뤄졌다.
하고자노력하고있다.외대학보가제시했듯학생회비에대
을맺는중요한시기다.이번외대학보1082호에선지난기사
학교측은학생들의의견을수렴해현재전공이수학점
분명독자들도공감할사안이고학교측도학보를통해
한학생들의반응을종합해학생회비가더욱의미있게이용
를돌아보고더나은우리학교를만들기위한방법을시사하
축소를논의중이다.하루빨리학생들의부담을줄일수
문제를인지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앞으로도외대학
되길희망한다.
며우리학교와학생들의미래를설계하는지침서로활약했
있도록졸업학점에대한해결책을제시하길기대한다.
보에서더욱더다양한학내사안이심층적으로다뤄졌
4면에선졸업학점과관련된논란이조명됐다.학교측은언
다.우리학교가풍성한가을을맞이할수있도록수고를마다
어에특화된우리학교의학풍을지키되점진적으로전공이
하지않는외대학보기자들에게아낌없는응원을보낸다.
5면에선기숙사학식(이하기숙사식)의무화에대해지
으면좋겠다.
2023년9월13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뒷담하는기자
[책‘모리와함께한화요일’을읽고]
더성장하는
삶과죽음:인생을돌아봐야할때
취재뒷이야기
내가되기
위해선
‘인간은누구나죽는다’라는말은불변의진리며모든사람은태어
를지킬때진정으로행복하고의미있는삶을영위할수있다.자
난이후죽음을향해간다.사람들에게잊히고세상에서소멸한다
신이죽어도본인이사랑하는사람들은계속자신을추억할것이
는것은두렵고무서운일이기에사람들은종종죽음이라는두려
며그들의마음속에영원히자리잡을수있다.그리고모리는인
움을부정하기도한다.과연죽음앞에서어떤생각또는후회를하
간이자신만의문화를접할때행복해질수있으며앞서언급한사
얼마전외대학보개강호가무사히발행됐다.학교곳곳에비치된신문을접하니
게될것인가.죽음은두려움의대상이지만나이가들어가며자연
랑을이행할수있다고주장한다.우리는일그러진문화속에서행
왠지모를뿌듯함이들었고한호수를발행하기까지학보구성원의노력과과정
스레맞이하게되는것이기도하다.루게릭병을앓은모리슈워츠
복과는거리가먼이념을추구하며살아가고있다.그래서모리는
이주마등처럼스쳐지나갔다.처음으로밤을새며조판하는일이마냥순탄치만
(MorrieSchwartz)교수(이하모리)또한죽음이두려웠을것이다.
자신만의문화를가질것을강조한다.자신만의문화라고해서기
은않았다.밀려오는졸음에눈이감기기도하고수정을거듭하다보며내글쓰기
하지만이책에서그가보여준죽음에대한태도는죽음이란두렵
존의사회통념을무시하는게아닌자신이행복할수있고만족할
실력을한탄하기도했다.이렇게힘들었던순간이여럿있었지만완성된글을보
고슬픈것이라는정론을완전히뒤집어버렸다.모리는어떻게죽
수있는문화를구축해나가야함을의미한다.
니힘듦보단뿌듯함이더컸다.문득외대학보에들어오기전에봤던면접이생각
음을초연하게대할수있었을까?
대부분의우리는수동적인문화에갇혀삶에대한진지한고민보
난다.면접당시학보가수많은이들의노고의산물이란말을들은기억이있는데
죽음이라는두려움에서탈피하기위해선우선죽음을인정해야
다기계적인삶을살아가는데익숙해진채인생에대한진지한고
이를직접실감하게된순간이었다.
한다.누구나죽음을맞이하지만우리는모리처럼의연하게죽음을
찰없이지내고있다.작중에서모리는“자신이죽을것이라는건
지난개강호에나는졸업학점축소를주제로기사를작성했다.내첫번째기사
받아들이기힘들다.죽음은모든생명체에게언젠가찾아오는필연
누구나알지만아무도그것을믿으려하지않는다”며“그걸믿는다
가커버스토리에실린다는사실을알게됐을땐부담감이느껴지면서도설
적인것이며이를두려워하고부정하는것이야말로우리를불행하
면우린모든행동을다르게했을것이다”고말한다.난우리가이
무엇보다외대학보에서제일쓰고싶었던기사가바로기획기사였기때문이다.기
게한다.우리는살아가는동안죽음이필연적이란것을인정하고
말을마음속에새기고앞으로나아갈수있길바란다.어떤인생을
사를작성하며학생들의고충을듣고그해결에조금이나마보탬이되고싶었다.
행복한삶을살아야한다는게이책의주된교훈이다.죽음을수용
살더라도죽음을받아들이는건쉬운일이아니다.그렇기에남은
해당기사를작성하기위해서울캠퍼스(이하설캠)와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의
하는건삶의끝이아닌현재를성실하게살아갈수있도록하는좋
인생을살아가는동안죽음을받아들일수있는용기가필요하다.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와교무행정팀등에전화를하며취재했다.또한
은기회다.하지만이것이궁극적인목적은아니며삶의가능성을
정해진길에갇혀끊임없이달려온우린이젠잠시멈추고진정으
졸업학점 축소에 대한 우리학교 학우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도 진행했고
열어주는하나의단추에불과하다.
로하고싶은일을고민해봐야할때다.
타학교의이수학점과도비교하며내용을구성했다.첫기사인만큼더많은고민
모리는죽음을맞이하기위해선사랑과더불어자신만의문화를
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죽음을인정한인간은사랑이라는가치
장휘영기자07hwio@hufs.ac.kr
을하고정성을쏟았다.기사를완성하기위한준비과정이험난했지만한편으론
재밌었다.무엇보다도온전히자력으로기사를구성해야한다는점에서책임감이
가장많이요구됐던순간이기도했다.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영화‘애스터로이드시티’를보고]
학보사에들어온날부터기사작성을포함한모든활동이전부새롭게느껴진
허무함에빠진청년들에게
다.난평소익숙한것들에만안주하고새로운도전을주저하는성격이었다.혹시
나일이틀어지는것에대한불안감에휩싸여걱정부터앞서는편이기때문이다.
그렇기에학보활동은내게큰도전이었다.새로운사람들을만나고취재와인터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Asteroid City)는 웨스 앤더슨(Wes
애스터로이드시티의이야기가허구라는것을알려준다.마치관객
뷰를진행하며기사를작성하는것은설렘과두려움이교차하는일이었다.또한
Anderson)감독의코미디영화다.이영화는미국남서부의작은사막
이등장인물에몰입하려고할때마다이것은연극일뿐이라며의도
제안서주제를생각해내고내용을면밀하게구성하는것도쉽지만은않았다.독
마을인애스터로이드시티를배경으로하는가상의연극을다루고
적으로몰입을배제하려는듯하다.이는감독이관객으로하여금메
자들이원하는시의성있는기사를쓰기위해다양한주제를끊임없이생각하고
있다.이영화의제목인애스터로이드시티는영화에등장하는가상
시지에집중해달라는의미로해석된다.
또생각했다.물론어려움도있었지만이번기회를통해난새로운것들에도전하
연극의제목이다.애스터로이드시티는기존의연극과는다르게독
이영화에서강조하는교훈은간결하다.영화는바로지금도잘하
창적이고개성있는새로운스타일을중요시하는전위극이다.영화의
고있다는낙관주의적사고를강조한다.애스터로이드시티라는연
고더넓은세계로나아가고싶다는생각을할수있었다.도전하지않는다면나는
등장인물들대부분은가상연극의배우들이다.애스터로이드시티
극속인물에몰입해연기하던배우는연극의난해한전개와등장인
계속그자리에정체할것인반면나아간다면내가한층성장할수있을것이라
과학경진대회를하던도중이들은외계인을보게되고미정부가이
물의행동에의문을품는다.청년들의삶도마찬가지다.아직사회초
믿기 때문이다. 학보에서의 마음가짐도 마찬가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보 활
들을잠시격리하면서벌어지는유쾌한이야기가연극애스터로이드
년생인청년들은자신이하는행동이올바른선택인지에대해계속
동을통해많은것들을배울수있었기에내겐무엇보다값진시간이었다.비록해
시티의주내용이다.연극배우들은캐릭터에몰입한채연기를이어
해서의문을품는다.박평식평론가의‘화사하고불안하고능청스러
보지않았던것들에도전하며좌절하는일들도
가지만자신이맡은배역의혼란스러운행동을이해하지못한다.이
운낙관주의’라는한줄평처럼영화는우리에게불안하기도하고가
때론있겠지만굳건하게초심을상기시키며성
에연출가에게다가가자신이제대로연기하고있는지물어본한배
끔아름답기도한난해한인생속에서자신이하는일에몰입하며자
장하는내가되기위해노력하고싶다.
우에게연출가는극중배우가마치연극속인물그자체가된것같
신을믿고나아가야한다는교훈을주고있다.
다며‘지금이대로좋으니계속연기하라’고말하면서배우의연기를
현재우리나라는청년들의사회적고립문제가심각해지고있다.지
극찬한다.
난2021년1인가족인구는716만명에달할정도로늘어나는추세고
영화애스터로이드시티는감독특유의촬영기법이잘반영된작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영향으로경제성장이둔화했다.이로
이다.대표적으로대칭적이고수직적인카메라움직임과고전회화
인해앞으로상황이나아질것이란희망을버리고허무함에허덕이
를보는듯한영화의미학적연출이웨스앤더슨감독만의특징이다.
는청년들도늘어나고있다.이것이영화의울림이오늘날우리에게
이영화엔‘정착하지못한사람들’이등장한다.등장인물은자신이살
더크게와닿는이유이지않을까?
이지윤기자
고있는삶에결핍을가지고있는사람들이다.하지만등장인물에몰
입하도록의도했던감독의다른작품들과달리이작품은처음부터
김도현기자07dohyun@hufs.ac.kr
1082호학보를읽고
명나디(일본·융일지21)
1082호학보를읽고
염재민(통번역·독일어22)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가을을맞이하며
이제는또다른시작을해야할때
청명한가을개강을맞이한캠퍼스로학생들의힘찬발걸음
수학점을줄여나갈계획을검토중이다.그러나학생측은격
약2개월동안의여름방학이지나고다시새학기가도
적하고있다.글캠은이번해부터기숙사식을최소64식
이모이기시작했다.캠퍼스는새로운학기를향해저마다의
변하는시대에걸맞은전공이수학점의총체적인개편을요
래했다.여름의뜨거웠던햇살은서서히저물고가을의
의무식으로전환해제공하고있다.의무식으로전환한
포부를실현하고역량을강화하기위한학생들의움직임으로
구하고있다.전공이수학점이축소되면학생들이학교밖에
선선한바람과날씨가학생들을맞이한다.자연스레바
뒤의문제점은△강제적결식△경제적부담△환불에대
가득하다.이에외대학보는△늦어지는강의실배정△학생회
서다양한활동에참여할수있는기회가확대될것으로예상
뀌는계절처럼학교에도다양한변화가찾아오고있다.
한기준점모호등이존재한다.이에대한해결책으로△
비의이용가치△졸업학점에대한논란△기숙사식운영방식
된다.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하고학생들의의견을취합해
이번외대학보1082호에선새학기를맞이해학교의문
식사시간조정△정부의시정명령△환불제도개선등
에관해지적하며우리학교학생들의열정과함께해야할학
보다효과적인졸업학점개선안이나오길소망한다.더불어
제점을보도했다.
다양한해결책들이제시됐으며학교와기숙사생간의
교의청사진을제시했다.
학생들개개인의진로에따른전공과대외활동에대한적절
3면에선수강신청시강의실배정이되지않은경우를
협의가필요한상황이다.
3면에선늦어지는강의실배정문제와학생회비의이용가치
한시간안배를통해학생들의학교생활이더욱풍부해지길
지적했다.우리학교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백년관에
7면에선학교의낙후된시설에대한문제점을제기했
가제기됐다.학생들은강의실간의이동거리에따라시간표
고대한다.
서인문경상관까진도보로약21분이소요된다.강의사
다.서울캠퍼스에선△교수학습개발원△사회과학관△
를구성할수밖에없다.따라서지연되는강의실배정문제는
5면에선글로벌캠퍼스의
이의쉬는시간이10분이란점을고려하면백년관에서
인문과학관의화장실과운동장의농구대등이낙후돼
학생들의학습권을보장하고원활한학교생활을지원하기위
무화에대한학교와학생들의의견을담았다.학교측에선기
강의가끝난후인문경상관에서의다음강의시간에맞
학생들이불만을제기했다.현재글캠도교양관과도서
해조속히해결돼야할사안이다.외대학보가제시했듯강의
숙사식당의원활한운영과학생들의건강증진을위한조치
춰들어가는것은사실상불가능하다.학생들은이를고
관등많은건물과시설이낙후돼있다.학교측도이러
개설시기를조정하고대규모인원을수용할수있는기반을
라고설명했지만학생들에겐경제적부담으로다가왔다.또
구축해학생들의수업환경이개선될수있길기대한다.
한제한된기숙사식이용시간은학생들개개인의일정을고
려해시간표를구성해야하는데수강신청기간이후강
한문제를인지하고학생쉼터공사와화장실공사등을
한편학생회비의이용가치는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려하지못해불편을줬고재료소진등의문제는학생들의혼
의실이배정되는경우가많아학생들의피해가속출하
진행했으며글캠에선교양관엘리베이터공사와교양관
래로꾸준히비판의도마위에올랐다.일부학과의경우입학
란을가중시켰다.이에외대학보는학교와학생측의입장을
는상황이다.학교측은건물간의거리를고려해강의실
계단보수등이이뤄졌다.앞으로더많은낙후시설이보
시4년치학생회비를모두납부해야한다는학생들의부담이
고루대변하며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해우리학교가나아
배정을해야하며다른학교의사례를참고해이러한문
수되기위해학교측이학생들의의견을더욱적극적으
존재하며학생회비가얼마나실용적으로사용되고있는지구
가야할방향을제시했다.앞으로기숙사식과관련해실시될
제점을해결해야한다.
로수렴해야할필요가있다.
체적으로알기어려운실정이다.이에학생회는학생들의알
대책들을통해학교와학생모두가만족하는학내식생활이
4면에선졸업학점축소에관한기획기사를다뤘다.현
이번외대학보1082호는그동안학생들이학교에서겪
권리를실현하고신뢰를증가시키고자학생회비의투명한사
이뤄지길바란다.
재우리학교는타학교에비해졸업이수학점이높은편
었던불편한점에대해보도했다.특히이번호에선그동
용을약속하고학생들에게유익한방향으로학생회비를사용
가을은천고마비의계절로봄갈이부터시작된농사의결실
이기에학생들이졸업학점에대한큰부담을갖고있다.
안산발적으로존재하던불만이심층적으로다뤄졌다.
하고자노력하고있다.외대학보가제시했듯학생회비에대
을맺는중요한시기다.이번외대학보1082호에선지난기사
학교측은학생들의의견을수렴해현재전공이수학점
분명독자들도공감할사안이고학교측도학보를통해
한학생들의반응을종합해학생회비가더욱의미있게이용
를돌아보고더나은우리학교를만들기위한방법을시사하
축소를논의중이다.하루빨리학생들의부담을줄일수
문제를인지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앞으로도외대학
되길희망한다.
며우리학교와학생들의미래를설계하는지침서로활약했
있도록졸업학점에대한해결책을제시하길기대한다.
보에서더욱더다양한학내사안이심층적으로다뤄졌
4면에선졸업학점과관련된논란이조명됐다.학교측은언
다.우리학교가풍성한가을을맞이할수있도록수고를마다
어에특화된우리학교의학풍을지키되점진적으로전공이
하지않는외대학보기자들에게아낌없는응원을보낸다.
5면에선기숙사학식(이하기숙사식)의무화에대해지
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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