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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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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9월30일화요일975호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어깨너머듣는교양
이현숙(정부와여성참여강의)
유다송기자
정부와여성참여
기자생활을하며
당신은‘정부와남성참여’라는말을들어본
켈총리를비롯해여성수상들이등장하기시
킬뿐이다.
적있는가?들어본적이없을것이다.왜냐하
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초의 여성대통령
이러한시점에서당신은비판적인시각을
면이미남성들은여성들에비해사회전반에
이 당선되지 않았는가? 이러한 긍정적인 변
가져야한다.절대비난을하라는것이아니
얻은세가지
서활발한참여를하고있다고판단되기때문
화가지속가능하기위해서가장필요한것은
다.사실모두의인권을지켜주고신장시키는
이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국회의
여성들이적극적인태도와의무를다하는것
정책을펼치는것은무척어려운일이다.그
원의 성비를 보면 19대 선거에서 국회의원
이며,이를응원하고지지하는성평등에대
럼에도불구하고우리사회의과제가그것이
성비는 남성은 84.3% 여성은 15.7%으로 5
한사회의인식이다.
며,몇년뒤이과제는당신의몫이다.이글
대학교에 입학한지 벌써 3년이나 지나고, 꿈도 없이
배가넘는차이를갖고있다.혹자들은성비
정부와 여성참여는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을읽고있는당신들은무척다양한분야에서
지내다뒤돌아보니이룬것이없었다.이러다간죽도밥
차이가많이나는특정직업군들이있듯이여
나아갈학부의학생들이이러한기본적인소
각기다른삶을살아가게될것이다.그러나
도안될것같았다.뒤늦게무엇이든해보자는생각으로
성들이정치에무능하기때문이라고말한다.
양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강의다.
우리모두는참정권이있는대한민국국민이
평소 관심 있던 기자라는 직업을 경험해 보고자 외대학
그러나이결과는여성들의무능이아닌정치
몇몇은이강의를부정적으로볼수있다.최
다. 여성 정책을 형성하고, 정책을 지지해야
보에도전했고,3학년2학기라는비교적늦은때에기자
적소외에서비롯되었다.역사를보면시민혁
근사회에대두된‘여성인권’이라는단어자체
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정책은 주민과
생활은시작됐다.
명이후참정권을가장늦게보장받은계층은
를 색안경을 끼고 보면서 ‘여성인권’과 ‘남성
국민이있는현장에서나오기때문이다.
낮에는취재를,밤에는과제와기사를쓰며하루는빡
여성들이었다.여성정치운동의근원지인프
인권’이라는 말이 편견을 만든다고도 한다.
필자의 가장 큰 바람은 훗날, ‘정부와 여성
빡해졌다. 바쁜 학교생활과 기자 일을 병행하다보니 내
랑스마저도여성참정권은1946년에야인정
그렇지만여성과남성은본디다른존재임에
참여’라는 강의가 사라지는 것이다. 더 이상
가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다니는지 기사를 쓰러 다니는
됐다.
틀림없다.여성은아직사회적약자고여성인
이강의가필요없다는것은이미여성들의인
지헷갈릴정도였다.잠못자고글을만들어내야하는기
하지만 변화는 많았다. 우선 UN을 비롯한
권이라는것은보장돼야하며,이는민주주의
권이잘보장되고,남녀구별없이대한민국
사 마감 날과 다음 날 이어지는 조판 작업에 익숙해 질
각국에서의 여성정책 패러다임은 큰 변화가
사회발전을도모한다.여기서가장큰문제는
국민모두가양성평등문제가해결된사회에
때까지쉽지만은않았다.그러나그과정들은나에게세
있었다. 80년대에는 여성 정책의 초점이 보
특정 정책들이 여성 인권신장이라는 결과를
서의삶을의미하기때문이다.그러한사회는
가지확실한보탬이됐다.
호여성에서 일반여성으로 확대되는 것에 그
가져오는 과정에서 남성인권을 침해하는 일
정부와기업에서의여성복지는질적으로향
학업과기자일을병행하다보니나에겐절대적으로시
쳤다면,90년대부터는양성평등을요구하는
이공공연히발생하는데있다.이는한어린
상될것이고,사회적인식과시각역시차별
간이부족했다.정해진시간을효율적으로쓰기위해언
‘성주류화전략’으로전환됐다.정치적으로도
아이가 울고 있다고 해서 옆의 아이가 먹고
적이지않을것이다.빠른시일내에이강의
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정했다. 그리고 23년간 써보자
세계적으로 여성리더들이 등장했다. 3번 연
있는 초콜릿을 빼앗아 주는 행동과 다를 바
가사라지기위해필자는당신의성장을응원
고마음만먹고사용해본적없던다이어리를마련해꼼
속으로국민들의선택을받으며리더쉽과정
없다.잘못된행동이옆아이를울리듯이,잘
한다.
꼼하게적어놓고계획에따라생활했다.덕분에그날할
치역량을인정받고있는독일의앙겔라메르
못된정책은오히려성별간의갈등만유발시
일과안할일을명확하게구분해하루를정리하고,일주
일을미리보고부지런해질수있었다.
일 시
둘째,글쓰는능력이향상됐다.최근교환학생지원을
정 지
아름다운장터플리마켓으로놀러오세요!
위해3장분량의자기소개서와학업계획서를써야했다.
여느과제물과다르게잘쓰고싶었다.하지만적지않은
분량을 어떻게 써야 하나 막막했지만 막상 쓰기 시작하
니글쓰는습관이들여져쉽게풀려나가는것을느꼈다.
했던말을또쓰고글의주제가명확하지않은것이나의
고질병이었는데 그런 실수가 줄어들었고, 어느 자리에
뭘써야하는지체계가잡히고,실수를하면내잘못을지
적해주던선배들의목소리가귓가에들려오는듯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데 자신감을 가지게 됐
다.평소소심한탓에사람들을만날때낯을가려전화
취재만하곤했다.이번호에우리학교장애인시설에대
한기사를준비하던중장애학우인터뷰가필요했고,역
시전화로이야기를끝내려고했었다.하지만그분께서
할말이많으니직접만나이야기를하고싶다고먼저말
씀해주신덕에처음으로대면취재를하며,좀더자세
한취재내용까지얻을수있었다.사적인이야기도나누
며대면취재의재미를느꼈고,얼굴보고하는이야기는
다르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사람들과 만나 얘기하는
재미를기대하게했다.
기자생활이항상즐겁다고는말할수없다.기자생활
을해내기위해많은것을희생하고있기도하다.하지만
노력을주고예상치못한즐거움을받고있다.힘든만큼
▲입던옷,읽던책,쓰던물건을모아마련한소소하지만의미있는장터.손님은저렴하게사서좋고주인은기부해서좋고!님도보고뽕도따고
얻어내는것에대해뿌듯함과보람을느낀다.
누이좋고매부좋고도랑치고가재잡는아름다운장터많이애용해주세요.
이진형기자89matteo@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지난호를말하다
나준영(영어·영어14)서울배움터독자위원
주희진(인문·언어인지12)글로벌배움터독자위원
?너를사랑한다!’는외침그리고용기
외대학보의발전을기대하며
외대학보 2학기 독자위원으로 글을 열게 돼 기
를통해옮겨지는방식으로기술돼그생생함이전
이번974호에서는독자들의관심과흥미를끌
내부시설사진과시설에대한설명을함께명시
쁘고영광스럽다.칭찬은때로감언이설이다.진정
달되기에 부족했다. 8면 예능프로그램 기사는 그
만한소재들이많았다.백년관개관,성적지침변
해줘서독자들이백년관내부의시설을이해하는
한친구일수록날카로운충언도아끼지않는법이
시도는참신하나함께제시된통계의목적과의미
경,학사제도개편,고(故)김흥배박사의동상설
데도움이됐다.또한각층마다어떤시설이있는
다. 부모가 아이의 잘못을 꾸짖음은 미움이 아닌
가불분명하고보도내용에있어성의는부족해보
치등우리학교에서주목받고있는사안들과학
지표로깔끔하게정리해서백년관내부시설들
사랑이듯이우리독자위원은학보에대한애정으
인다.그저구색을갖추려는시도가안타깝다.시
생들이궁금해하는내용들을중점적으로다뤘다.
을한눈에파악할수있었고,앞으로백년관을
로 비평에 임하려 한다. '비난'이 아닌 '비판'이요,
각적효과를고려한지면편성을통해가독성을높
1면에실린학사제도개편에대한기사는학사
이용할학생,교수에게도움되는정보였다.
우리학보를사랑한다는외침인것이다.
이는노력도필요하다.또한각단과대학의홍보
제도의변경사항을구체적으로설명해주고변경
7면에실린우리학교학생들의여행에대한기
지난974호역시학보의괄목할만한발전을담
국장을 객원기자로써 학보에 기고하도록 한다면
하게된이유도덧붙였다.하지만기사의소재자
사는쉽게경험할수없는신선한여행경험담을
고있다는점에이견이없다.독자들의관심을이
학내구성원간의소통에도큰도움이될수있을
체가학생들에게관심을받을수있는소재였음
위주로 다뤘다는 점이 좋았다. 8면에 실린 비지
끌어낼수있도록기획이다양해졌다.12면은인
것이다.
에도불구하고기사내용이오로지글로만제시
상파예능에대한기사는요즘주목할만한사항
터뷰이(interviewee)의 선정과 내용면에서 독자
또한학내언론의본분은결국학생과닿아있다.
돼가독성이다소떨어졌다.
이고학생들도관심을가지는소재다.하지만우
의흥미를끌기에충분했다.8면에배치된TV예
기업체와의양해각서체결과특성화사업,심지어
2면에실린고(故)김흥배박사동상설치에대
리학교를대표하는신문에실리기에는다소어
능프로그램과관련된기획기사와함께본지기자
통학버스의교체에관한기사보다도'후기학위수
한기사에서는동상설치논란의시작부터동상
울리지않았다.외대학보는우리학교내의신문
들의개인칼럼이참신했다는호평이있었다.또한
여식'관련기사가작고초라하게편성된점은학
설치과정,그리고동상설치에대한학생들의의
이기때문에사회문화면에서도우리학교나학생
과 관련된 사회?문화의 내용이 다루어져야 한다
독자들이지속적으로제기해온사회인식의'편향
보의존재가치에대한의문을넘어일말의분노마
견까지일목요연하게정리됐다.하지만기사에서
성'이 비교적 완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저일게한다.
상반되는입장을보이는학교,재단과학생의입
고생각한다.
독자다수의공감과이해로직결되는중대한개선
영화「명량」이크게유행하면서충무공의리더십
장을균등하게다루지않은점이아쉬웠다.학생
12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는 ‘국제업무 코
이라하지않을수없다.
과함께작품속어록이새삼주목받고있다.비판
측의입장이학교와재단측의입장보다더많이
디네이터’ 라는 생소한 직업을 소개해준 점에서
반면대학보도(3-4면)에서기사의내용이중복
에대한두려움을개선을위한용기로바꿀수있
제시됐다. 이러한 점은 독자에게 동상을 설치한
있어서유익했고우리학교선배의경험담에대
되고글이유기적으로구성되지않아지루하다.7
다면우리학보의발전은곧필연이다.
것에대한부정적인인식을심어줄수도있다.
한내용이간결하고재밌게다뤄져흥미를가지
면의기사는해외를다녀온당사자의경험이기자
6면에실린백년관에대한기사에서는백년관
고쉽게읽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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