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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3년9월9일월요일963호
글로벌배움터의태동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최소영기자
처음만힘들지
직원의말풍선
이다.
초부터후반까지가글로벌배움터왕산의태동
지난3월26일우리학교창립자故김흥배
기간이라고봐야할것이다.사람은10개월어
이사장의부인이숙경여사께서94세의나이
머니 뱃속에서 성장해 나오듯 글로벌배움터
로돌아가셨다.돌아가시는날우연의일치인
왕산은10년간의태동기간을거쳐서비로소
지“설립자동원김흥배박사회고록”이크게
1980년7월캠퍼스건설기공식을하고1981
“손을잡는거처음만힘들지뽀뽀하는거처음만힘들지
다가와 읽어보게 됐다. 회고록은 2007년도에
년2학기에첫수업을할수있게된것이다.
사랑한단말처음만힘들지같이있잔말처음만힘들지
최태경글로벌배움터총괄지원팀장
출간됐는데도일독하지않은사실에대한질
2013년현재글로벌배움터건물은1980년초
한번시작하고나면그담부턴왠지어렵지않아
책과 안타까운 마음이 전달됐던 것은 아닌가
반과는많이늘었고,운동장위치에는11층규
처음이중요해요침착하세요”
유난히장마기간이길고무더웠던이번여
나름대로생각해본다.
모의 신본관 건물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마감날아침,등굣길에평소대로지하철을타고엠피쓰
름도서서히힘을잃어가고있다.이제는아침
회고록 192페이지에 글로벌배움터가 탄생
공사중이다.
리의재생버튼을눌렀다.파일이쌓이고쌓여1000개는넘
저녁으로바람이제법서늘한것으로보아가
한씨앗생각이있어그대로옮겨본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사시사철 배움터
을듯한노래중한곡이랜덤으로재생되는데이번곡은공
을이오고있는것이틀림없다.
를가로질러힘차게흐르는맑은개울,학생회
일오비의‘처음만 힘들지’라는 노래다. 미니홈피 배경음으
우리학교가 다음 해부터는 양 배움터를 합
관앞에위치한수정처럼잔잔한호수명수당,
어느가을날경기도광주를지나용인으로빠지는
로설정할만큼중학교때부터즐겨듣던터라이어폰에서
쳐대형대학으로의통합운영은구성원대부분
그리고 기숙사 앞 사거리 우리학교의 교훈인
길에서잠시차를세웠다.동쪽으로시선을옮기어푸
흘러나오는노래를흥얼거렸다.
이관심을가지고주지하는것이사실이다.하
진리,평화,창조로통하는관문인정심대도(正
른하늘을쳐다보니산봉우리가보였다.봉우리를중
아무생각없이톡톡튀는멜로디에매료됐는데마감날
지만서울배움터학생중에는글로벌배움터를
心大道)돌탑등이있다.
심으로 날개처럼 두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산등
듣는‘처음만힘들지’는예민한내감성을간질인다.수습교
재학시절중단한번도와보지못한사람도
그나저나 글로벌배움터가 풍수지리학적으
성이가동물의부드러운등허리처럼순하게뻗어있
육을처음받던날,방중일정동안의힘들었던기억이뇌리
상당수있는것으로안다.하기야나도재학시
로는천하명당으로,음기가강해정심대도탑
었다.나는이상한영감에말려드는듯하였다.어림잡
를스친다.‘기자가꿈이아닌데…’글쓰기경험을기르기위
절글로벌배움터를학과MT때한번방문한것
으로눌러놓았고,또한왕(旺)산그말대로이
아그일대가80만평이넘을것같았고산세가포근
해처음발을들여놓은국제학사401호의외대학보가진정
밖에없으니학생들의정서가이해가되지않
곳에서수학하는학생들중에대통령이네사
하면서도힘이있었다.여기다!나는속으로외쳤다.
내가있을공간인가에대한생각이처음의기억위에살포
는것은아니다.하지만직원으로근무하면서
람이나나온다고누군가(?)예언했다는데언제
시얹힌다.그리고학보의많은선배들이해주신‘컴퓨터검
양 배움터에 각각 4번씩 일하게 됐으니 이제
위의 생각이 현실화 돼 정부로부터 인가받
쯤누가출마의꿈을꾸고있는것인가?
색으로만찾을수없는정보를독자에게알려주어야한다’,
어느정도배움터에대한균형감각은가진셈
은때가10년후1979년이라고하니,1970년
‘기자가 힘들어야 독자가 편하다’는 말들이 내 머릿속에
뒤얽히지만결국은자체포맷으로다시백지상태가된다.
일 시
‘대학언론’이란것에개념이하나도없었던수습기자는
정 지
“핵,차버릴거야”
이제 막 첫 취재 주를 겪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설
렘’을경험했고,그를위해안산을다녀왔다.인터뷰중실
수를하지는않을까떨리던느낌은그저조바심일뿐이었
다는생각에혼자얼굴을붉히는신고식도치렀다.그리고
개강호준비를위해박차를가하던중동기의기사가내려
지는어이없고화나는경험도했다.
모든일이든처음이힘들지한번시작하고나면어렵지
않다고,처음이중요하니침착하라는노랫말은이제막정
기자를시작하는아마추어에게프로가되는과정을설명해
주는듯하다.첫취재후‘기자님수고하셨습니다’라는취재
원의인사에서느끼는달콤함과,처음으로발로뛰며피땀
으로이뤄진기사가‘누군가’에의해지면에실릴수없음을
깨닫는쓰라림이다프로로가는과정인지깊은생각에잠
기게된다.
“이별이란건항상힘들지겪어봤다고쉬운게아니지
그사람잊긴항상힘들지결심한다고되는게아니지
때론처음아닌일도겪을때마다힘든일이있어요
그런일만들지마요늘아껴주세요”
처음아닌일도겪을때마다힘들수있다며늘아껴주라
는마지막노래가사를흥얼거리며기자로뛰면서학보에대
한애착을가져야겠다는생각을한다.외대학보는‘자유언
론정론직필’임을모두가잊지말았으면하며학보의기능
8월6일히로시마원폭투하68주년을맞아' 른하늘공동행동'이"핵에는인격이없다"는슬로건으로반핵,탈핵을외쳤다.후쿠시마문제에서
을다시되새겨본다.
보듯핵에너지는용도를막론하고통제하기어렵고위험하므로,이로부터벗어나야한다는것이다.
권혁일(사회.언정07)
외대학보독자위원회를모집합니다
2013년2학기동안외대학보를비평해주실독자위원을모십니다.
▶활동내역 2013년2학기외대학보963~968호비평후비평문작성(총6회,개인당2회)
▶모집단위 글로벌배움터3명/서울배움터3명
▶모집기간 9월16일(월)까지
▶지원방법 학교공지사항에서지원서다운또는학보사에서지원서수령후학보사에직접제출또는이메일제출
글로벌배움터87kennedy0412@hufs.ac.kr
서울배움터87curious@hufs.ac.kr
▶지원자격 학부생,대학원생,교직원등성실하게참여할수있는외대구성원
▶활동혜택 ①비평문에대한소정의원고료지급
②외대학보독자위원수료증지급
③기념품지급
▶문의
글로벌배움터 허규범기자010-9143-0612
서울배움터 임수진기자010-4257-9732
독자위원이써주신비평문은매호외대학보에실립니다.학보도꼼꼼히읽고,사람들과만나토론하고싶은지식인을환영합니다.
10
2013년9월9일월요일963호
글로벌배움터의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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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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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의부인이숙경여사께서94세의나이
머니 뱃속에서 성장해 나오듯 글로벌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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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은10년간의태동기간을거쳐서비로소
지“설립자동원김흥배박사회고록”이크게
1980년7월캠퍼스건설기공식을하고1981
“손을잡는거처음만힘들지뽀뽀하는거처음만힘들지
다가와 읽어보게 됐다. 회고록은 2007년도에
년2학기에첫수업을할수있게된것이다.
사랑한단말처음만힘들지같이있잔말처음만힘들지
최태경글로벌배움터총괄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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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현재글로벌배움터건물은1980년초
한번시작하고나면그담부턴왠지어렵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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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중요해요침착하세요”
유난히장마기간이길고무더웠던이번여
나름대로생각해본다.
모의 신본관 건물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마감날아침,등굣길에평소대로지하철을타고엠피쓰
름도서서히힘을잃어가고있다.이제는아침
회고록 192페이지에 글로벌배움터가 탄생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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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바람이제법서늘한것으로보아가
한씨앗생각이있어그대로옮겨본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사시사철 배움터
을듯한노래중한곡이랜덤으로재생되는데이번곡은공
을이오고있는것이틀림없다.
를가로질러힘차게흐르는맑은개울,학생회
일오비의‘처음만 힘들지’라는 노래다. 미니홈피 배경음으
우리학교가 다음 해부터는 양 배움터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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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다시되새겨본다.
보듯핵에너지는용도를막론하고통제하기어렵고위험하므로,이로부터벗어나야한다는것이다.
권혁일(사회.언정07)
외대학보독자위원회를모집합니다
2013년2학기동안외대학보를비평해주실독자위원을모십니다.
▶활동내역 2013년2학기외대학보963~968호비평후비평문작성(총6회,개인당2회)
▶모집단위 글로벌배움터3명/서울배움터3명
▶모집기간 9월16일(월)까지
▶지원방법 학교공지사항에서지원서다운또는학보사에서지원서수령후학보사에직접제출또는이메일제출
글로벌배움터87kennedy0412@hufs.ac.kr
서울배움터87curious@hufs.ac.kr
▶지원자격 학부생,대학원생,교직원등성실하게참여할수있는외대구성원
▶활동혜택 ①비평문에대한소정의원고료지급
②외대학보독자위원수료증지급
③기념품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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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움터 임수진기자010-4257-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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